국수봉 구름다리를 건너면서 보는
바갓수로봉(용담)으로 가는 낮으막한 능선과 오른쪽 멀리 사슴의 섬 굴업도
국수봉(國壽峰-314m)으로 가면서 보는 서포2리 마을 앞 들판이 어느새 황금빛으로 물들었다
벗개방조제와 오른쪽 바갓수로봉이 금방이라도 가서 닿을 듯 코앞에 엎드려 있다
이고들빼기
들머리인 국수봉구름다리
벗개방조제에서 보는 우회해서 지나온 국수봉
전번에 왔을 때는 벗개저수지에서 버스를 탔는데 오늘은 산내음 숲길을 걸어서 서포리해수욕장에 도착한 다음
식당까지 버스로 이동 하기로 하였다
해수욕장 입구에는 키만큼 큰 비박배낭을 멘 젊은이들 몇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고
빨간 인명구조감시탑 옆 잔디밭에도 또 한 팀의 젊은이들이 텐트를 걷고 있다
선착장으로 나가는 마을버스를 타기 위해서 서두르고 있는 듯 보이는.......
젊은 저들의 자유로움이 갑자기 부럽다는 생각이 들어 잠시 웃음을 머금어 본다
분주하게 여름 한철을 보냈을 넓은 서포리해변의 백사장이 이제 한가로이 가을볕을 만끽하고 있다
오늘은 유난히도 하늘이 높고 바다 물빛이 푸른듯 하다
그리고 엷어진 가을 햇살이 너무 따사롭고 눈부신 날이다
돼지감자는 못생겼는데 돼지감자 꽃은 이쁘다
첫댓글 가을 하늘이 참 푸르네요
사진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