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19일 오후 11시경 술에 만취한 20대 대한민국 해군 중사가
운행 중인 택시 안에서 욕설을 하며 60대 택시기사를 위협한 후,
부산광역시 남구 용당동 해군 관사에서 내려 택시기사를 폭행한 사건입니다.
각 뉴스매체에서 방송되었다가
어제 다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를 통하여 방송되었습니다.
지난번 보디빌더 사건처럼
다시 공론화되어서 피해자가 적절한 보상과 사과를 받았으면 합니다.
피해자와 가족들의 몸과 마음의 상처는 평생 남겠지만......
(사건내용입니다)
사건 당일, 오후 11시경 해군작전사령부 소속 A중사는 부산광역시 남구 인근에서 60대 B씨가 운전하는 택시에 탑승했다.
만취한 A중사는 초반에는 혼자 욕설을 하거나 갑작스레 분노를 하고, 창 밖으로 침을 뱉고 욕을 하는 등의 추태를 보였다.
그러다가 택시기사 B씨에게 앞에 가는 물체를 향해 손가락질을 하며 "박아, 박아. 그냥"이라며 욕설을 내뱉기 시작했다.
이에 택시기사 B씨는 자신의 딸도 해군이라며 A중사를 진정시키려 했지만, A중사는 그뒤로 더욱 위협적으로 행동하였다.
A중사는 택시 운행중인 B씨를 향해 얼굴과 목 부위를 때릴 것처럼 행동하며 위협하였고,
운전석 쪽으로 상체를 굽혀 넘어오기도 하는 등 위험한 행동을 하였다.
결국 택시기사 B씨는 경찰에 신고하였고, 목적지인 해군 관사 초입에서 택시를 멈추고 하차하여 대기하였다.
이 때, A중사도 B씨를 따라서 하차한 후 택시 앞에 걸터앉아서 본격적으로 위협을 시작하였다.
주머니에 있던 라이터를 꺼내 택시기사 B씨를 위협하였으며, B씨가 자리를 피하자
갑자기 상의를 벗어 자기 몸에 있는 문신을 내비치며 위협했다.
이에 B씨가 등을 돌리자 A중사는 B씨의 허리에 발길질을 했다.
B씨가 택시 사이드 미러에 부딪혀 그대로 주저 앉았고,
B씨는 비명을 지르며 A중사의 허리춤을 붙잡아 도망가지 못하도록 했다.
이로 인해 B씨가 바닥에 눕혀지자 A중사는 B씨 위에 올라타 무릎으로 짓눌러 움직이지 못하도록 결박시켰다.
A중사의 이러한 행동은 B씨의 비명을 듣고 달려온 경비원의 만류에도 계속되었으며,
출동한 경찰과 해군 부대 동료들이 와서 진정을 시키는 동안에도 한동안 지속되었다.
A중사는 만류하는 경비과 출동한 경찰에게 자신이 피해자인 것 처럼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하였다.
경찰은 현장에서 A중사를 현행범으로 체포하였다.
파출소로 A중사와 택시기사 B씨, 그리고 A중사의 부대 중대장과 대대장 등의 동료들도 같이 동행하였는데,
이 자리에서 부대 동료들이 택시기사 B씨에게 선처를 호소하였다.
또한, A씨의 상관이 피해자를 찾아와 "젊은 군인의 청춘을 망치지 말아달라"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경찰은 현행범으로 체포된 A중사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입건하였고 사건을 군사경찰에 넘겼다.
그러나 가해자는 술에 취하여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모든 혐의를 부인하는 진술을 하였고,
변호사를 선임하였으며 현재 불구속 재판 중에 있다.
‘한블리’에서 최초로 공개된 인터뷰를 통해 피해자는 “본인이었어도 그렇게 말할 수 있나”라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피해자의 딸은 “젊은 가해자의 인생은 불쌍하고 무고한 60대 노인이 맞은 것은 괜찮은 것이냐”라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가해자는 구속되지 않은 채 정상적으로 일상생활을 하고 있고
피해자 가족은 혹시 모를 보복에 두려워하고 있다고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피해자의 가족들은 가해자의 구속을 위해 동분서주하며 무려 1,408명에게 탄원서를 받아 법원에 제출했지만,
결국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는 연락을 전달받아 더욱 불안감에 떨어야 하는 현실이다.
https://tv.kakao.com/v/439533663
첫댓글 이거 보고 당연히 옷 벗겨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피의자를 두둔하는 군 상관을 보고 할 말을 잃었습니다.
젊은이의 인생을 망치시려고 합니까??
그 상관도 그냥 같이 어디 묶어놓고 똑같이 패야 합니다.
정말 화나더군요... 상급자라는 사람이 젊은중사 인생망칠거냐?라는 한마디가 정말 참을수없을 만큼 분노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저런 사람들이 나라를 지키는 군인의 자격이있나요
우리나라는 왜 사건이 일어나면 피해자가 불안에 떨어야하고, 저렇게 고생하면서 탄원서까지 받아야 하나요? 도대체 언제쯤 바뀔 수 있을지...
킹착취재가 됐으니 군이나 경찰에서 조치하겠네요..
젊은이의 인생을 망치려고 한다고? 누가 망치게 했는데? 스스로 한거 아님?
상관은 해당 해군중사땜에 자기한테 해가 될까봐(진급이라든가) 그런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너무 색안경끼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만…
할말 안할말이 있죠
피해자한테 상관으로써 꼬리내리고 사과해도 모자랄판에~
@긍정적 저도 저 상관이 잘했다는건 아닙니다
다만, 이 상황에 자기한테도 해가 될까봐
저런 말을 하는것 같다는 거였습니다
부하 챙기겠다고 가해자 앞길 막지말라는 말이 아니라요
지 가족이 맞아도 그 범인 인생 생각해서 용서해주면 인정한다. 때린 범죄자 중사도 두둔한 상급자도 다 처벌 받길
지휘라인 전부 징계 먹었으면 좋겠네요
저딴 음주자에게 우리나라 바다를 맡기고 싶지 않다 라고 상관에게 말하고 싶네요.
저런놈은 국방부 장관에 직통으로 신고해야죠~ 그나저나 웃통까고 문신 보여주려고 할때 역시나 문신에 대한 혐오감이 안생길수가 없다고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