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봄 이사철을 맞아 전국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셋값 급등세가 계속되면서 매매로 전환하는 수요도 많다.
조인스랜드부동산과 KB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13% 상승했다. 지난주(0.14%)보다 상승폭은 줄었지만 3월 이후 7주 연속 0.10% 이상 높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은 0.12% 올랐다. 강남(0.13%)과 강북(0.11%)가 모두 상승해 16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하남ㆍ구리 등 가파른 상승세 보여
수도권(0.13%)도 33주 연속 상승했다. 지역별로 하남(0.49%), 구리(0.39%), 광명(0.31%), 김포(0.30%), 남양주(0.29%), 성남 중원구(0.29%), 안양 만안구(0.28%), 인천 서구(0.27%), 인천 계양구(0.25%), 부천 오정구(0.25%), 용인 기흥구(0.24%), 안산 상록구(0.24%) 순으로 올랐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광역시(0.16%)에서는 대구(0.27%)와 광주(0.17%), 부산(0.13%), 울산(0.09%), 대전(0.01%) 전 광역지역에서 상승했다.
5개 광역시 상승률 상위지역은 대구 서구(0.41%), 대구 수성구(0.36%), 대구 동구(0.33%), 대구 달서구(0.32%), 부산 연제구(0.28%) 순이고 울산 동구(-0.05%)와 대전 유성구(-0.05%)는 전주대비 하락했다.
기타 지방(0.07%)에서는 경북(0.21%)과 경남(0.10%), 강원(0.07%), 충남(0.05%), 충북(0.03%) 지역에서 상승하며 전주에 이어 15주 연속 상승했다.
상승률 상위지역으로는 경산(0.33%), 포항 북구(0.31%), 포항 남구(0.25%), 강릉(0.21%), 양산(0.21%) 순이다. 하락률이 높은 지역으로는 거제(-0.06%), 광양(-0.02%), 군산(-0.02%), 순천(-0.02%)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