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게녀들!!!
막생정에 글 처음 써봄 후하후하 떨료
제목에도 써놨듯이
여름 삿포로를 마구마구 홍보하려고 찌는 글이야!!!
원래 삿포로는 흰 눈밭에서 찍는 사진들이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눈이 많이 오는 곳이기도 해서 겨울 관광지로 유명한데
알 사람은 다 알잖아요? 8ㅅ8
여름 삿포로.....(아련)
삿포로는 여름에도 존to the예라는 거...
그런고로
그것이 이 글의 요지이다 훔하하하
(의.욕.가.득)
이제 곧 여름 여행 시즌이 다가오는데
정보를 찾고 있는 게녀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엉ㅎㅎ
일단 나는 삿포로에 2016년 여름
2015년 여름 이렇게 두 번 다녀온 사람이야!
.....오래도 되었구나 9ㅅ9
그래도 이것저것 알려줄 수 있는 건 있으니까
라는 맴으로 글을 시작해볼겡
(소개는 여행코스별로 하겠당)
(철저히 내경험 위주이므로
부족한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음)
(미리 주의: 방사능이 걱정되는 게녀라면
일본 여행은 추천하지 않아!ㅠ
이 점에 대해서 나냔은 할 말이 읎어 9ㅅ9)
삿포로 여행 1편
공항~시코츠코(시코츠 호수)
일단 공항~시코츠코 코스는
내가 삿포로에 갈 때 무조건 짜는 코스야
만약 다음 기회에 또 삿포로에 가게 된다면
나는 또 이렇게 짤 것이다(결연)
이유
1. 시코츠코를 내가 엄청 좋아함
(= to me, 여행 가면 무조건 들러야 하는 곳)
2. 삿포로~시코츠코가 하루 안에 왕복 가능한 거리
3. 어르신들 모시고 온천 여행 할 게 아니라면
시코츠코가 굳이 숙소를 따로 잡으면서
하루 이상 머물 곳은 아님.
(= 호수 보는 것 말고는 딱히 할 게 없음)
4. 공항에서 삿포로로 이동하는 도중이 아니면
다른 여행지들과 인접하지 않기 때문에
따로 스케줄로 빼기 애매한 곳
주의사항
아침 뱅기를 타고 온 경우여야 성립 가능
시뮬레이션을 해보자
1) 게녀가 치토세 공항에 도착했다
크으 설레는 듕
2) 입국심사를 마치고 아무 생각없이 직진 쭈우우우우우우욱
하다보니 치토세 공항의 중심부 아래의 사진 같은 곳에 도착했다.
장소의 번잡함 때문에 멘붕ㅇㅅㅇ
(동공지진)
'시코츠코 갈라믄 어디로....?' 란 생각이 든다묜
사진 속 화살표 인포메이션을 적극 활용하세용!!
(절대 구체적으로 어디로 가야되는지
생각이 안나서 이런 말을 하는게 아님)
(나도 저때 멘붕 와서 인포메이션에 물어봤엌ㅋㅋㅋ)
"스미마셍...(실례합니다)
아노...(저기)
시코츠코니 이키타인데스케도
(시코츠코에 가고 싶은데요)
티케토와 도코데....?
(티켓은 어디서...?)"
-애니로 배운 일본어의 저렴함-
이렇게 하면 된당!!!!!....
그럼 지도 같은 거 보여주면서 알려주실거야
무슨 에스컬레이터 타고 아래로 내려가라고 할 거임
티켓값은 편도로 약 천엔(교통비 지못미)
여기서 잠깐!
내가 했던 중대한 실수를 알려주면서
주의사항을...8ㅅ8
1. 티켓이 필수는 아니야!
--- 시코츠코까지는 버스를 타고 가는데,
버스 타는 위치를 알고 있다면
티켓을 사지 않고 그냥 바로 버스를 타서
시코츠코에서 내릴 때 버스에 버스 요금을 내면 됨
(나는 티켓 사는 데서 버스 어디서 타냐고 물어봤어
"바스와 도코데?(버스는 어디서?)")
2. BUT 일본 버스 거스름돈 안 주자나요 9ㅅ9
돈 정확하게 마련하기 어렵자나요 8ㅅ8
지금 막 일본 도착해서 동전따위 없자나요 7ㅅ7
--- 그래서 만약 티켓을 산다면
그 티켓은 버스로 공항에서 시코츠코까지
가는 버스비 대용이야!
시코츠코에 도착해서 버스비 대신
티켓 내면 되는 것!
3. 그러나 나는 그것도 모르고 돈이랑 티켓 같이 냄ㅋ
날아간 내 이천엔....이만원.......
여차여차해서
버스 타는 곳으로 가는 사진ㅇㅣ라도 올려서
글의 무미건조함을 달래보겠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트렁크 들고다녔다 8ㅅ8)
원래 여행 다닐 때 내가
"트렁크를 들고 다니는 건 공항에서뿐이다"
라는 신조를 가진 사람인데
요건 예외 케이스였엉ㅋㅋㅋ
대신 저 트렁크를 다니고 관광을 하진 않았어!
시코츠코에 다 맡겨둘 곳이 이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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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턴
시코츠코에 도착한 후를 봅시당
일단 사진들 투척
(발퀄주의 폰카주의)
(사진이 저렇지 실제로 가면 원령공주 분위기 낭낭해 8ㅅ8)
1. 호수 모습
- 시코츠코는
호수의 크기가 매우 커서
호수임에도 불구하고 파도가 침
시코츠코에 두 번째 갔을 때는
날이 좀 더 흐린 편이었는데 이땐 이랬음
2. 호수 반대편 호수가 되기까지의 물길? 및 공원 모습
(사진 삐뚤빼둘 9ㅅ9)
이쯤 봤으면 추천할 점들을 정리!!!
1) 도심의 느낌을 맛보고 싶은 게녀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는 아니야!!!
시코츠코의 매력은 할 게 많은 데서 오는게 아니라
그냥 그 분위기 자체가 되게 평화롭고
안정되어 있는 느낌에서 오더라구!
아침에 뱅기 타려고 꼭두새벽에 버스 타고
뱅기 타고 일본 오면서 누적된 피로가
이상하게 시코츠코 거치면
풀리는 거 같고 그랬어ㅋㅋㅋㅋ
2) 아이스크림이 존맛 8ㅅ8
기본맛 밀크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는데
아이스크림을 녹지 않게 하기 위해 첨가하는 약품이
안 들어간 아이스크림이라고 들었어
그래서인지 엄청 빨리 녹음 9ㅅ9
근데 엄청 부드럽고 입에 넣자마자 녹는데
존맛이라 개난리침;;;;ㅋㅋㅋㅋ
(근데 그게 그 가게가 맛있는건지
시코츠코 주변 모든 가게 아이스크림이 맛있는진 잘 몰게땅)
3) 아까 트렁크를 들고 다녀야 했다고 한 거 기억하지?!
시코츠코 있는 쪽으로 내려가면 한 쪽에 크게
한 건물이 보일거야!
시코츠코 관광 안내소? 박물관? 같은 곳임!!
거기 들어가서 카운터에 있는 사람한테
"아노...(저기)
스미마셍...(실례합니다)
니모츠(짐)
아즈캇떼 모라에마스까(맡겨도 될까요)?"
-애니로 배운 저렴한 일본어
라고 하믄 됨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맡아주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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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장 중요한 삿포로로 다시 돌아가는 과정을
자세히 적어줘야 하는데
자세히는 기억이 안남.....ㄸㄹㄹㄹ
하지만 기억 나는대로 알려주자면!!!
1. 아까 타고 온 버스를 다시 타고
(이 때는 내릴 때 버스 요금 내면 돼!)
2. 치토세 역에서 내린다
3. 치토세 역에서 JR을 타고
4. 삿포로 역에 내린다(소요시간 약 30분)
삿포로 역 도착!!!!!!
하고 숙소로 직행.... 후
밥 먹으러 나옴ㅋㅋㅋㅋㅋ
아, 밥 전에
숙소에 관해 알려주자면
대부분 삿포로 인근에서 숙소를 잡으면
1) 삿포로 역 근처 호텔에서 투숙
2) 스즈키노 역 근처 숙소에서 투숙
하는 경우가 많아!!
1과 2의 장단점을 말해주자면
1의 장점: 여행의 피로 급감
(= 일단 홋카이도가 교통편이 발달한 곳이 아니라서
기본적으로 모든 교통은 삿포로 역으로 통한다고
볼 수 있어!!! 그래서 대체로 여행지에서 다녀오면
삿포로 역에서 내리게 될 텐데
숙소가 삿포로 역 근처에 있다면 진짜 엄청 편해)
1의 단점: 호텔+성수기....예...가격....
(=2015년 여름에 삿포로 역 근처 호텔에서 묵었는데
좁은 2인 룸-더블침대1개 하루에 89000원이었나ㅠ)
2의 장점: 일단 게하 등 다양한 숙소 형태가 있어서
싸게 묵고 싶으면 딱임! 삿포로 역에서 지하철 두 정거장 타고
스즈키노 역 도착해서 본인 숙소까지 걸으면 됨!
2의 단점: 가끔 여행이 피곤하면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성격 버림.....ㅋㅋㅋㅋㅋ
(본인의 긍정의 힘으로 극복 가능하다면
비용도 줄이고 짱이햐!)
여기까지가 공항~시코츠코 코스 여행 후기를 간단히(?)
적어보았어!!!!!
삿포로 여름에도 존잼이라고 그래놓고
매우 건강건강
자연자연한 첫 편이라
내가 보기에도 이상하지만ㅋㅋㅋㅋㅋ
그런 고로 다음편에서는
홋카이도 대표 관광지
오타루
로 찾아올게!!!
마지막으로 삿포로 가면 꼭 먹는
hiri hiri 스프카레 사진 올리고
글 마무리한답 안뇽!!!!!!
몇월며칠쯤에 간거야?
7월 초, 8월 중순 이렇게 두번 갔어
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