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타리 드라마 여주인공은 노리카
배우 와타리 테츠야(渡哲也, 63)가 주연한 쿠라모토 소우(倉本聰) 특집 드라마 <기온바야시(祇園囃子)>의 출연진 발표가 27일 교토에서 이뤄졌다. 공동제작에 나선 이시하라프로(石原プロ)의 타치 히로시(館ひろし, 55), 도쿠시게 사토시(德重聰, 26) 외에 여배우 토와케 유키오(十朱幸代, 62), 후지와라 노리카(藤原紀香, 34)가 여주인공을 맡는다. 드라마는 TV아사히를 통해 9월 24일에 방송된다.
드라마는 <북쪽 나라에서(北の國から)>로 유명한 쿠라모토 작가가 각본, 작년 가을에 방영된 <동생(弟)>의 와카마츠 세츠로(若松節朗)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미국방성에서 고문을 맡고 있는 의문의 남자(와타리 테츠야)와 일본 방위청과 깊은 관련이 있는 교토의 전자공학 첨단기업에 근무하는 남자(타치 히로시)를 중심으로 한 인간 드라마로, 토와케가 와타리의 옛 연인, 노리카가 그의 딸을 연기한다.
<세이메이모유(生命燃ゆ, 1992)>에서 부부로 출연한 후 13년 만에 와타리와 공연하게 된 토와케는 "이런 멋진 사람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마음이 떨리는 감동적인 장면이 있어서 무척 행복하다"고, 노리카도 "이시하라프로에 소속된 분들과 함께 하는 것이 처음이라 처음에는 긴장했는데 모두 따뜻하게 대해주셨다"며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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