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 鷄龍山
(1) 일시 : 2013년 9월 22일(일) 07 : 00 복주여중 앞
(2) 주관 : 안동천지산악회
(3) 산행코스 : 갑사⇒ 대자암⇒ 연천봉(738m)⇒ 관음봉(816m)⇒ 삼불봉(775m)⇒ 남매탑⇒ 동학사⇒ 주차장(약 9km 5시간)
(4) 산행의 실제
2013년 9월 22일(일) 07 : 00 복주여중 앞에서 안동천지산악회원 42명이 9월의 산행행사로 75바 2904호 안동우주관광버스를 타고 충남 공주에 있는 계룡산 산행을 위하여 출발하였다.
안동을 출발하여 가다가 송리산휴게소에서 잠시 쉬고 3시간이 걸린 10시 갑사 앞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잠시 산행 준비를 한 후 단체로 기념촬영(記念撮影)을 하고 곧 산행을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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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안내표지판을 살펴보고 난 후 조금 걸어가서 절을 지키게 한다는 뜻에서 동(東), 서(西), 남(南), 북(北)의 사천왕(四天王)을 만들어 좌우(左右)에 세운 문(門)의 하나인 사천왕문(四天王門)을 지나갔다.
계룡갑사(鷄龍甲寺)를 대충 둘러보고 조금 더 걸어가니 연천봉의 안내표지판(案內標識板)이 있었다. 약사여래좌상이 있는 곳이 안내되어 있었으나 돌아보지 못하고 그냥 지나쳐버렸다.
제법 가파른 산길이 시작되었는데 별로 무덥지 않아 오르기가 그렇게 힘겹지는 않았다. 1km를 걸어 올라가니 쇠로 된 난간이 있고 더 가파른 등산길이 이어지고 있었다. 잠시 앉아 물을 마시고 숨을 돌렸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2DD945523FB3D42F)
갑사에서 2km를 올라 연천봉을 눈앞에 두고 <자연은 우리의 미래>라는 등산안내표지판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잠시 쉬었다. 연천봉을 지나 좌측으로는 200m를 오르면 관음봉이고, 직진하면 은선폭포로 가는 갈림길인 고개까지 왔다. 이곳에서 잠시 쉬었다가 좌측으로 힘겹게 가파른 길을 올라 관음봉(816m)에 도착하였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76243E523FB5E01E)
사방의 경치를 감상하고 관음봉 표지석(標識石)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였다. 관음봉의 옆쪽에는 정자(亭子)도 있었고 평평한 곳이 여러 곳 있었다. 이곳에서 함께 오르던 우리일행들이 평지에 둘러 앉아 환담을 나누어가며 점심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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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으로 여자회원이 가지고 와서 깎아 준 배는 정말 맛이 있었다.
점심을 먹고 조금 쉬었다가 저 멀리 보이는 삼불봉을 향하여 걷기 시작하였다. 철 계단도 내려가고 가파른 길을 힘겹게 내려가고 돌바닥 길을 난간에 의지하여 힘겹게 오르고 마지막 철 계단을 올라 삼불봉(775m)에 도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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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의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며 잠시 숨을 돌리고 안내판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였다. 삼불봉에서 잠시 쉬었다가 남매탑으로 내려왔다. 한참을 걸어내려 남매탑에 도착하여 기념촬영을 하고 좀 느긋하게 쉬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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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탑에서 동학사로 내려오는 1.7km의 길은 완전히 굵은 돌바닥의 길로 걸어내려 오기가 어려운 길이었다. 거의 쉬지도 않고 계속 내려와 아스팔트 포장길로 동학사를 지나 계속 걸어 내려왔다.
주차장 가까이에 와서 시원한 개울물에 손발을 씻고 바위에 걸터앉아 잠시 쉬었다. 지금까지 산행에서 흘린 땀을 완전히 말리고 가까이에 있는 주차장에 내려와 버스에 오니 몇 사람이 하산해 있었다.
갑사 주차장에서 10시 30분에 등산을 시작하여 이곳 동학사 주차장까지 오후 3시 30분에 등산을 마쳤으니 꼭 5시간 동안 계룡산 등산을 하였다.
계룡산(鷄龍山)은 차령산맥의 연봉으로서 충청남도 공주시, 논산시, 대전광역시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845m이다. 주봉인 천황봉을 비롯해 연천봉, 삼불봉, 관음봉, 형제봉 등 20여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졌으며, 전체 능선의 모양이 마치 닭 벼슬을 쓴 용의 형상을 닮았다 하여 계룡산라고 불린다고 한다.
신라 5악(五嶽) 가운데 하나로 백제 때 이미 계룡 또는 계람산, 옹산, 중악 등의 이름으로 바다 건너 당나라까지 알려졌으며, 풍수지리상으로도 한국의 4대 명산으로 꼽혀 조선시대에는 이 산 기슭에 새로이 도읍지를 건설하려 했을 정도이다. 특히 「정감록(鄭鑑錄)」에는 이곳을 십승지지(十勝之地), 즉 큰 변란을 피할 수 있는 장소라 했으며 이러한 도참사상으로 인해 한때 신흥종교 및 유사종교가 성행했으나 종교정화운동으로 1984년 이후 모두 정리되었다.
지질은 대체로 중생대 쥐라기, 백악기에 형성된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차령산맥이 금강에 의해 침식되면서 형성된 잔구성 산지로서 산세가 웅장하고 경관이 뛰어나다. 노성천, 구곡천, 갑천, 용수천 등이 발원하여 금강으로 흘러든다.
각 봉우리 사이에는 7개의 계곡과 3개의 폭포가 있어 운치를 더해주며, 자연경관이 빼어나 1968년 12월 31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특히 계룡팔경은 대표적인 관광명소인데 제1경은 천황봉의 일출, 제2경은 삼불봉의 설화(雪花), 제3경은 연천봉의 낙조(落照), 제4경은 관음봉의 한운(閑雲), 제5경은 동학사 계곡의 숲, 제6경은 갑사 계곡의 단풍, 제7경은 은선폭포, 제8경은 오누이탑의 명월(明月)이라고 한다.
좀닭의장풀, 개맥문동, 금관초, 벌개미취, 골잎원추리, 산바랭이 등 6종의 한국 특산종이 자라며, 이밖에 황매화, 팽나무, 느티나무 등 식물 611종과 노루, 너구리 등 산짐승 23종을 비롯해 총 1,160여 종의 동식물이 서식한다. 또 갑사 철당간 및 지주(보물 256), 갑사 부도(보물 257) 등 보물 6점을 포함해 지정문화재 15점, 비지정문화재 13점이 보존되어 있어 학술적으로도 높은 가치가 있다고 하나 일일이 답사하지는 못하였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0D353D523FB55929)
일행이 하산하는 데로 버스 옆에 마련된 좌석에 앉아 하산주를 마시며 즐기다가 오후 5시에 안동으로 향발하여 오면서 죽암, 상주휴게소에서 각각 잠시 쉬고 밤 8시 안동에 도착하여 귀가하였다.
첫댓글 폭 넓은 해설을 겸한 산행일기 감사합니다
칭찬 해 주시어 정말 감사합니다.
회장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계룡산행의상세한내용과열정존경하옵니다...
감사합니다.
1코스![종](https://t1.daumcdn.net/daumtop_deco/icon/deco.hanmail.net/contents/emoticon/things_34.gif)
주 ![축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48.gif)
합니다.
존경 합니다.
감사합니다.
동참해주심과 산행일지 감사합니다
함께 해 주시어 정말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고 그 날의 추억을 되새겨 봅니다. 늘 수고가 많으십니다.
읽어 주시어 감사합니다.
산행후기 잼나게 봤읍니다^^ 감사합니다/////////
읽어주시고 격려 해 주시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