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결에 코스모스님 전화받고 몇시에 만나자고 했는지
건성?잠결?으로 대답해놓고 이거저거 준비하다보니 코스모스님 전화와선
왜 안오느냐고ㅎㅎ
부랴부랴 지하철에 도착하니 엄마나 이를어째...핸드폰 두고왔네요.
아~몰라 그냥 가자...
포돌이 광장에 삼삼오오 모두 모여 vip코스로 출발~~
산행전 거진 아는 얼굴이지만 간단히 인사하고 가볍게 몸풀다보니
총무님이 안보이시네요..
급하게 제부도 가신다고 가셨다고 머 어제 이뿐 눈산행하셨으니 덜 아쉬우시리라 미소생각....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화사하게 웃어가면서 그렇게 오르다
잠시쉬며 보약?으로 조껍데기랑 포천이랑 한잔씩 하기도 하고
우이암전에 옆길로 해서 주능선으로 길을 잡았다.
엄청 좋은날씨덕에 오봉을 선명히 바라보며 사진도 찍으면서
적당히 자리 좋은곳에서 단체사진도 찍고
그담부턴 슬~슬~눈밟은 미끄럼길 시작....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한두개씩 싸온 먹거리들이 또 잔치상 안부럽네요^^
국산 복분자에 소련제인지 러시아제인지의 복분자에 만인의 연인 이슬양
라면에 김밥에 김치에 두부 등등... 맛있어라~~
맛있는 점심후 다시 산행시작~
언제나 첨 시작할땐 힘든법 더군다나 식사후는 더 힘들다.
눈 살짝 덮여있는 산을 한두발 조심조심 가다가 쭉~~미끌~~꽈당~~
뒤에 계신 회장님 놀라고 앞에있던 산타님 놀라고 ㅎㅎ
그담부턴 진짜 살살 다녔네요. 또 넘어질까봐..박수칠사람들 많을까봐서리 ㅎㅎ
어느덧 신선대 바로코앞
산행코스 짧다는 몇몇 회원님들 말 그냥 못들은척 아니 반강제적으로 안된다고 하면서
마당바위로 하산시작
힘들게 땀흘리며 올라온 길을 이렇게 내려가는구나!!!
마당바위에서부터 ㅇㅇㅇ님의 동행산방 선전시작됨 ㅎㅎ
미모의 세 여성분들 과연 어찌 될것인가 모두의 기대반 궁금반...
하산완료후 맛있는 두부집 콩사랑에서의 뒷풀이에 세여성분들 함류(아시겠죠??결과를??)
산행의 묘미는 즐거운 산행후 빡센뒷풀이라..
준비운동님의 말씀 언제 생각해도 명언일세 ㅎㅎ
달콤쌉싸름한 동동주 한잔 캬~~
당근,쑥,검은콩으로 만든 사색두부삼합 한입에 그동안의 피로 완전히 날려보내고
못다한 회원님들간에 정을 나누면서 오늘 하루 즐거운 산행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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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익힐쯤에 살짝 빠지신 사과낭구님을 비롯하여
회장님, 오늘의 번짱 코스모스님,동행님, 건전지충전중님, 모나리자님, 멋쟁이님,
산타님, 준비운동님, 타고나님, 문경세재님, 이지스님, 낙산바우님, 이봐유님,
몸아프셔서 일찍 가신 낙산바우껌님, 하얀구름님, 그리고 화사한 옷차림으로 뒤풀이에
참석해주시러 멀리서 오신 줄리님....
모두모두 반가웠고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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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 안남은 정기산행때까지 건강하시고 오늘의 추억또한 기쁘게 간직하시어
다음에 만날때 웃으면서 만나기로 해요~~~
아참 !! 오늘 참석 못하신 회원님들 또한 건강하세요~~
(오늘 정말 즐거웠습니다.. 즐거운 산행할수 있도록 번개쳐주신 코스모스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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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강요하는건 아니지만
후기 읽으시고 꼬리글 다시는 분은 두루두루 사랑받으실 거예요.ㅎㅎㅎ
좀만 더 일찍 오셨더라면 좋았을것을요^^
음마나이쁜미소 글솜씨 이당..미안해함께 하지못한 마음 이해할까속상해 혼자 이불속에서 얼마나 울님들 부러웠던지....
언니...입구까지 오셨다가 그냥 가신 총무님도 계신걸요..암튼 날씨는 끝내줬어요^^
사돈~~ 즐거운 산행 함께하여 반가웠습니다. 이렇게 후기까지.. 고생 많으셨어요..
언제 사돈까지 맺은겨 ㅎㅎ
함께 하지못해 미안했어요 미소님 잼나게 읽고갑니다 땡큐...
총무님 내년엔 더 예뻐지시고 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