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학교는 운영형태에 따라서 정규학교형, 계절학교형, 방과후
프로그램형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정규학교형은 일반학교와 같은 형태로 운영되는 것으로 영산성지학교나 한빛고교등이
여기에 속한다. 계절학교형은 방학기간을 이용해 문을 여는 것으로 대구의 민들레학교, 경남 산청의
숲속마을 작은학교, 부산의 창조학교 등이 여기에 해당되며, 방과후 프로그램형은 학교수업 뒤 이뤄지는데, 서울지역공부방연합회나
'여럿이 함께 만드는 학교'등이 있다.
대안학교는 특성화고교 교육의 일환으로도 논의되어질 수 있다.
특성화고교는 학생의 적성과 능력을 조기에 계발, 전문적인 직업교육에 주력하는 전문교육형 고교와 자연친화교육과
같은 인성계발에 중점을 두는 공동체교육형 고교로 구분될 수 있는데 후자의 경우가 위의 분류에 의한 정규학교형 대안학교에
속한다. 정규고등학교형 대안학교는 기존학교의 기본 틀은 유지하되 특성화된 다양한 교과와 현장체험 위주의 학습을 중요시한다는
점이 공통점으로 대부분 농촌에 자리잡고 있고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다. 보통 대안학교에서는 인성교육, 노작교육, 자연친화적인
내용을 중점적으로 실시하는데 대안학교의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인간관계, 봉사활동, 산악등반, 현장학습, 시청각교육이라든가
농장체험, 가축 기르기, 국토순례, 배낭여행, 요리실습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대안학교에는 인성화교육법을 원하는 가정의 자녀나 정규학교에
부적응하는 학생들이 입학하여 교육받고 있는데 이 정규고등학교형 대안학교들의 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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