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 종류에 대한 설명은 맨 맽의 글 증권사 계좌 종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장점: 주식 매수분을 제외한 나머지 예탁금이 자동으로 그날 주식시장 장 마감 후 RP투자되어 자정을 기준으로 1일치 이자가 부여 됨. RP 매수시간은 증권사마다 틀림(예: 미래에셋은 오후 10시, 동부증권은 16:00)
즉, 8시간 정도만 보유해도 1일치 연 4.8%의 이자를 받을 수 있음
가령 계좌금액이 2,000만원이고 이중 1,000만원은 주식을 매입하여 보유 중이고 예탁금이 1,000만원 남았을 경우
하루에 1,000만원 * 4.8% / 364 = 1,315원 정도의 이자를 받음
금액이 작으나 크나 아주 조금이라도 이자를 받을 수 있으니 괜찮네요.
그리고 RP에 대한 이자율은 증권사나 은행마다 조금씩 틀려요. 4.7% ~ 4.9%로 다양하네요.
RP 보유기간에 따라서도 틀린 곳도 있습니다.
미래에셋의 경우 90일 까지는 4.7%이고 91일 이상은 4.8% 그리고 365일 넘어가면 자동 매도 후 자동 재 매수 됩니다.
즉, 1년에 한 번씩은 자동으로 복리가 된다는 거죠.
단점: 미수거래, 신용(대출)거래가 안됨, 주식매입 시 필요한 금액만큼 RP매도 후(HTS상에서 버튼 1번만 클릭하면 됨) 거래해야 함
사실 단점이 없네요. 어짜피 요즘 미수거래는 사실상 금지되어 있고 신용거래는 안하는게 낳잖아요.
빚을 져서 투자하려하면 차라리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게 낳겠지요. 물론 은행에서 대출받기 힘드신 분은 예외지만..
그리고 RP환매 문제는 자정만 넘어가면 어짜피 그날치 이자는 받은 거니 주식매수 시 잠깐 10초만 짬을 내어 필요한만큼 RP매도하면됩니다. HTS상에서 가능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여기서 반드시 RP매도는 필요한 만큼만 하세요. 당일날 주식을 사고 팔았다치더라도 계좌에 실제 금액이 입금되는 건 2 거래일 이후이니 당일 저녘에 RP매수는 계좌잔고의 출금가능금액만큼만 됩니다.
저처럼 미수나 신용을 안쓰시는 분들께 적극 권장합니다.
아참 신용거래가 무언지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죠?
미수제도가 변경되면서 자기 주식을 담보로 증권회사에 돈을 빌리는 제도가 생겼답니다.
신용거래를 위해선 HTS상에서 신용계좌 등록과정을 거치시고 대출의 형식으로 돈을 빌리시면 됩니다.
이것도 HTS 상에서 하는 거고 지점방문 등의 과정은 필요없습니다.
그런데 차라리 모르시는 것이 낳을 듯 합니다.
그리고 주의해야 할 것이 어떤 증권사(SK증권 등)는 CMA계좌와 주식계좌를 따로 운영하는 곳도 있습니다.
미래에셋, 동부, 삼성 등은 한 계좌로 같이 운영하네요.
CMA계좌 만들기 전 해당 증권사나 은행에 이 점 꼭 문의하세요.
하지만 이 경우에도 동일 금융사의 계좌간 이체는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RP매도 후 주식계좌로 이체하면 되니까 번거롭긴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한 가지 힌트인데요. RP이자 복리로 만드는 법입니다.
대개의 경우 장기보유 시 91일 째마다 전체 환매를 한번씩 해주는 것이 좋답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1~90일까지 91~365일까지의 이자율이 0.1~0.2%정도 틀린데 91일마다 한 번씩
전체매도하면 복리가 됩니다.
바꾸어 말하면 매일 전체 매도하면 매일 복리로 원금이 불어나지만 계산해보니 91일마다 전체 환매하는 것이
가장 수익이 좋습니다. 연 이자이기 때문에 가령 100일치 이자를 계산할 경우
(이자 * (1/365)) * 100보다는 이자 * (100/365)가 절사 등의 이유로
더 수익이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