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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골&마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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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풍경사진 스크랩 강원도사람의 애환이 담긴 올챙이국수(영월 서부시장 옥동분식)
그시절에 추천 0 조회 55 13.05.22 19:2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년만에 동강할미꽃을 만나러 갔던

 

지난 일요일...

 

솔나리가 이번 강원도여행에서는

꼭 올챙이 국수를 먹어보고 싶어해서

올챙이국수로 유명한 강원도 영월 서부시장으로 갔습니다

 

험난한 산세에 들판이라고 부를 평지가 없었던

강원도 정선사람들은 화전을 일구어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란다는

옥수수를 구황식물로 길렀습니다

 

옥수수를 갈아서 체에 걸러

죽을 쑤고 틀에 부어 면발을 뽑는데

그 모양이 올챙이처럼 생겨서 붙은 이름입니다

(설명일부참고/EBS방송)

 

강원도 사람들의 애환이 담긴 올챙이국수가

이제 찾아가서 먹는 별미음식이 되었네요...

 

 

동강할미꽃을 담고 찾아간 영월서부시장...

많은 분들이 올챙이국수와 메밀전병을 만들고 계셔서

강원도임을 실감했습니다^^

 

그 중 방송에 나오신 아주머니가 계신 곳으로...

한가득 담겨 있는 올챙이국수가 넘 반가웠습니다~

틀에서 뽑는 모습을 못봐서 아쉬움이 약간 남는군요

 

노릇하게 구워진 메밀전병이 넘 맛있어 보여

올챙이국수가 만들어질 동안 두개 먼저 먹어 보기로... 

 

 

고운 아주머니께서 따끈하게 데워서 잘라 주십니다

 

 

 

 

 잘익은 김치를 볶아서 소를 넣었는데

구수한 메밀과 넘 잘 어울리는군요~

 

 

양념장에 살짝 찍어 드셔도 됩니다

 

 올챙이국수 만드시는 과정을 담아왔습니다

먼저 다시물을 데우시고 물이 끓으면 올챙이국수를 체로 떠서 토렴을 하고...

 

그릇에 담고 송송 썰어둔 김치를 얹고 참기름.. 깨소금, 간장 올리고..

 

마지막에 맛김 부셔둔 것을 올립니다

 

 

 

메밀묵과 비슷한 분위기이네요~

 

 살짝 비벼서... 정말 올챙이를 닮았네요^^

부드럽게 술술 넘어갑니다~~

 

 

배추메밀부침도 인기가 많더군요

큰 철판에 배추두잎과 쪽파를 놓고 무른메밀반죽을 빙 두르고...

 

살짝 누르면서 익히고 노릇해지면 뒤집으면 됩니다 

 

 

멀리서 왔다고 갓 구운 배추메밀전을 서비스로 한장 주십니다^^

양념장에 찍어 먹으니 추운 봄날 정말 맛있더군요~~

 

올챙이국수는 4000원, 메밀전병, 부침은 1000원씩입니다

쉬는 날은 없고 거의 나오신다고 하십니다

 

옥동분식(메밀전병, 올챙이국수)

강원도 영월 서부시장 안

전화: 033)372-9233

 

 

고운 모습 허락받고 담아 왔습니다^^* 

 

 

동강을 바라보며 절벽 바위틈에 피는

동강할미꽃 함께 올립니다

 

훼손이 심해 멸종위기에 있는 것을

마을분들이 많이 재배하셔서 이렇게 담아 올 수 있습니다

 

 

 

 

작은 행복을 함께 나누는

바람꽃과 솔나리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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