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 차 <<
제 목 : 먹는 B형간염백신 나올듯
제 목 : “미국산 옥수수 유해성 논란 가속화”
제 목 : Y염색체 구조 해독 완료단계
제 목 : 음주 간질환 유발은 유전적 요인
제 목 : 돌연변이 유전자 재앙을 막아라 ‘파우스트의 선택’
제 목 : [데이비드 닐슨 교수] "10∼20년내 유전자 완전 규명"
제 목 : 단백질결정학 빔라인 준공식
제 목 : “암세포 초음파로 태워죽인다”
제 목 : [메디컬 뉴스] '라식수술 위험인자' 발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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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먹는 B형간염백신 나올듯
뉴스제공시각 : 2000/10/31 14:54 출처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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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손현덕 특파원> 전세계적으로 수십억명이 감염돼 있는 B
형 간염에 대해 먹을 수 있는 백신을 만드는 데 큰 진전을 이뤘다고
30일 미국의 과학자들이 밝혔다.
이들 과학자들은 유전공학기술로 간질환과 암 심지어 사망을 유발할
수 있는 B형간염의 백신을 감자를 이용해 만들었다고 말하고 이 백신
은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전세계적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주입식 백
신에 근접한 것이라고 말했다.
코넬대 보이스톰슨 식물연구소에서 연구를 이끌었던 휴 메이슨은 "우
리가 하려는 것은 이 물질을 식물에서 생산해 그 물질을 그냥 먹기만
함으로써 고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슨 팀은 감자를 유전공학방법으로 조작해 단백질을 생산하게 한
뒤 이 날감자를 쥐들에 먹인 결과 쥐들이 B형간염에 대해 항체를 만
들어냈다고 학회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에서 보고했다.
현재 사용 중인 B형 간염백신은 효소에서 생산된 항원을 근간으로
한 것이다. 항원은 몸에서 항체 생산을 촉진시키는 바이러스나 박테리
아에 붙은 단백질로서 면역세포들이 병균을 파괴하도록 알려주는 역할
을 한다.
수년 동안 과학자들은 HBsAg로 알려진 단백질이 이런 반응체를 생
성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유전자를 추출해 바이러스 단백질을 만들고
이를 효소에 삽입해 배양해 백신제조에 사용할 수 있는 단백질을 만들
어왔다. 그러나 이 방법은 값도 싸지 않고 냉동을 해야하며 장거리 수
송이 까다로운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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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미국산 옥수수 유해성 논란 가속화”
뉴스제공시각 : 2000/10/31 14:18 출처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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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조작(GMO)을 통해 생산된 옥수수의 유해성 논란이 미국에서 확
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이 관련제품의 대일 수출을 중지해줄것을 미국에
요청키로 해 우리나라도 적절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31일 한국무역협회 뉴욕지부에 따르면 미 식품안전청(FDA)은 유전자변형
옥수수를 사용한 자국의 크래프트푸드사 제품인 ‘타코셸’의 인체 유해 여
부를 조사하기 위해 최근 리콜을 시행했다.
타코셸(taco shell)은 만두피와 같이 저민 고기를 싸먹을 수 있도록 한
식품으로 미국에서 GMO 식품 문제로 리콜이 시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제의 제품은 동물사육용으로 승인됐지만 일반 옥수수와 섞여 식품에
사용됐으며 인체에 무해하다는 미 해당업계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Cry9C’
라는 살충성분의 세균성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무역협회는 설명했다.
또 미 농무성(USDA)도 지난 26일 의회에 설치된 바이오기술 및 제품 특
별소위에대한 보고에서 이 제품의 상당부분이 식용으로 사용됐다고 밝힌 것
으로 알려져 최종조사결과에 따라 논란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무역협회는 특히 일본 소비자연맹(JCU)도 지난 25일 문제의 제품이 일본
식품에서도 사용되고 있다고 발표했으며, 따라서 후생성은 자체 조사가 끝
날 때까지 이 제품의 대일 수출을 중단해줄 것을 조만간 미국에 요구할 것
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나라의 대미 옥수수 수입액은 종자용.사료용 등을 합쳐 지난 9
8년 5억3천만달러(422만t), 99년 7억1천만달러(652만t)였으며 올들어서는 1
-9월 1억8천만달러(162만t)로 지난해 동기보다 66.1% 줄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우리나라도 막대한 양의 옥수수를 미국에서 수입하
는 만큼사료용으로 수입된 유전자 변형 옥수수가 식용으로 사용되지 않고
있는지 철저히 조사하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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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Y염색체 구조 해독 완료단계
뉴스제공시각 : 2000/10/31 10:23 출처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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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을 만드는 Y염색체의 DNA 배열작업이 곧 완료된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있는 화이트헤드연구소의 데이비드 페
이지 박사는 30일 Y염색체의 DNA구조 해독작업을 금년 겨울까지 완료하고
내년중에 그 분석결과를 발표할 수 있기를기대한다고 말했다.
페이지 박사는 Y염색체 DNA배열과 분석작업이 완료되면 Y염색체에 있는
유전자중에서 남성의 정자를 만드는데 필요한 유전자를 잡아낼 수 있기 때
문에 남성불임의원인을 규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지 박사는 이밖에도 Y염색체의 기능과 그 진화과정을 이해하고 그
장래를 점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지 박사가 워싱턴대학 의과대학의 릭 윌슨 박사와 함께 진행하고 있
는 Y염색체의 DNA 배열작업은 인간의 24개 염색체를 이루고 있는 30억개의
화학적 구성요소를 밝혀내려는 인간게놈계획(HGP)의 일환이다. HGP에 의해
지금까지 완전 해독된 염색체는 2개뿐이다.
염색체들은 어머니와 아버지로 부터 받은 같은 한 쌍으로 이루어져 있는
데 성염색체중 하나인 Y염색체만 유독 또다른 Y염색체가 아닌 X염색체와 쌍
을 이루고 있다.Y염색체는 남성을 만든다. 따라서 아버지에게서 Y염색체를
받으면 남자가 되고 X염색체를 받으면 여자가 된다.
Y염색체는 유전자가 몇개 없어 하찮은 염색체로 간주되고 있다. Y염색체
는 성을결정하는 역할을 빼면 아무런 하는 일이 없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알
려져 있다.
그러나 20년동안 Y염색체를 연구해온 페이지 박사는 이 염색체가 "신기
한 자연의 보물들이 가득한 국립공원"이라고 말한다.
페이지 박사는 Y염색체는 최소한 20여개의 유전자를 갖고 있다고밝히
고 이는같은 성염색체인 X염색체가 갖고 있는 2천여개의 유전자에 비하면
보잘 것 없는 수자이지만 Y염색체의 유전자들은 특이하게도 거의 모두가
두가지중 한가지 일을 맡고있다고 말했다.
즉 정자를 만들거나 아니면 세포들의 핵심적인 ’살림살이’ 임무 수행
을 돕는다는 것이다. 물론 성을 결정하는 메커니즘을 작동시키는 매스터
스위치인 SRY유전자도 있다고 페이지 박사는 말한다.
그러나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대학에서 Y염색체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윌리엄 라이스 박사는 Y염색체가 X염색체에 비해 규모가 3분의 1밖에
안되고 존재이유를 정당화할만한 유전자를 몇개 가지고 있지 못해 언젠가는
사라지게 될지도 모른다고 말하고 있다.
다른 수백종의 동물에서는 Y염색체가 사실상 사라졌다고 라이스 박사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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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음주 간질환 유발은 유전적 요인
뉴스제공시각 : 2000/10/31 10:18 출처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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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적 요인이 음주로 인한 간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30일 발표됐다.
BBC 방송에 따르면 뉴캐슬대학 연구진들은 특정 유전자가 알코올에 강력
한 면역반응을 보이며 그 결과 간이 손상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책임자인 크리스 데이 박사는 이같은 연구결과는 음주로 인한 간질
환에 취약한 사람을 식별하고 그 치료법을 개발하는데 중대한 단서를 제공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과음을 하는 사람들 5명 가운데 1명은 심각한 간 손상을 입게되는데 일
단의 영국 과학자들은 특정 부류의 사람들이 알코올성 간질환에 특별히 취
약한 이유를 찾기위해 다양한 연구를 실시해 왔다.
데이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알코올에 대한 항체 반응을 발견했으며 이
반응이인구의 최소한 1% 정도에서 발견되는 폴리모피즘(同質異像)들과 관련
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데이 박사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미국간질환학회 연례 총회
에서 "이번 연구는 강력한 항체 반응을 선호하는 유전자를 지닌 개인은 알
코올성 간질환에취약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버밍엄대학의 데이비드 애덤스 간장학 교수는 이와 관련, "매우 획기적
이고 중요한 연구성과이지만 면역체계가 간을 파괴하도록 하는 원인이 무
엇인지를 이해하기위해서는 더욱 정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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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돌연변이 유전자 재앙을 막아라 ‘파우스트의 선택’
뉴스제공시각 : 2000/10/30 18:57 출처 : 대한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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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생명공학의 시대라고들 한다.어마어마한 부가가치를 가져다
줄 굴뚝없는 산업이라고.과연 그럴까?
생명안전·윤리 연대모임 사무국장 배병상 박사는 ‘파우스트의 선택
’(녹색평론사)에서 그렇지 않다고 힘주어 말하며 생명공학의 위험과
비윤리성을 고발한다.생명공학계가 장미빛으로 치장한 유전자조작농
산물,배아·인체·동물 복제의 어두운 실상과,동물복제가 식량자원
확충과 의료발전,생태계 보전을 위해 활용될 수 있다는 논리의 허구
성을 조목조목 지적한다.현 세대의 부가가치를 위해 다음 세대의 생
태계를 훼손시키는 파우스트의 거래라고 비판한다.
저자는 유전자 조작이란 어떤 생물체를 인위적으로 돌연변이시키는
기술이며,많은 돌연변이 유전자가 한꺼번에 생태계로 쏟아져 나올 때
우리의 생태계는 안전할 수 없다고 단언한다.거버 네슬레 유니레버와
같은 유아식 회사들이 미국과 유럽은 물론 홍콩과 일본 시장에도 유
전자농산물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천명한 반면 국내에서는 조
용한 이유가 우리 정부와 소비자의 미온적인 대응 때문이라고 말한다.
생태계는 다양성이 보전되었을 때 건강한 법인데,스스로 교란시킨 자
신의 환경에서 현재도 고통받고 있는 인간은 이제 돌연변이원도 아닌
돌연변이 그 자체를 대량 유포하고 있고 개탄한다. 거대자본이 동원
돼 가진 자의 욕심을 한시적으로 채워주며 사회적 불평등은 오히려
심화시키는 생명공학은 대안일 수 없으며 우리 삶의 자세와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7,000원.
김주혁기자 jhkm@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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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데이비드 닐슨 교수] "10∼20년내 유전자 완전 규명"
뉴스제공시각 : 2000/10/30 18:54 출처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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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년 후에는 인간 유전자 기능이 모두 규명되어 개인의 유전자
특성에 따라 각종 암, 당뇨, 치매 등의 발생을 예측하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암 유전학」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 미국 베일러의대 데이비드
닐슨(45·인간게놈센터 소장) 교수는 『유전자 지도가 완성된
게놈프로젝트 이후 포스트게놈 시대에는 각각의 유전자가 어떤 기능을
하는지 밝히는 「기능 유전자학」이 연구의 주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닐슨 교수는 지난 28일 삼성생명과학연구소(소장 서정돈)가 주최한
「삼성 분자의학 국제심포지엄」에 참석차 내한, 「암 유전자의 변화에
따른 암 발생 예측방법의 개발」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특강에
앞서 포스트게놈 시대의 전망에 대해 들어보았다.
―유전자의 기능을 규명해 암 등 질병 발생의 위험을 예측하는 원리는
뭔가.
『인간의 3만여개 유전자에는 개인과 인종의 유전적 특성에 따라
유전자를 구성하는 염기서열 내에 단일염기서열의 변이가 발견된다. 이들
변이의 형태를 표준화하면 이를 기준으로 암 발생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다.』
―현재까지 규명된 암 발생 후보 유전자는 어느 정도 되나.
『암 발생과 관련된 것으로 밝혀진 유전자는 아직까지 70여개에
불과하다. 그러나 게놈프로젝트 이후 쥐 등 실험동물을 이용한 기능
연구가 급속히 발전하면서 유전자 기능 연구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10년 내에 암, 당뇨, 치매 등 주요 질병과 관련된 유전자 기능이
규명되고 20년 내에는 모든 유전자 기능이 밝혀질 것이다. 그에 따라
개인 건강의 위험도가 예측되고 질병의 조기발견, 사전 예방이 가능할
것이다.』
―유전자 정보에 따른 건강 위험수준이 노출된다면 엄청난 사회적
혼란을 초래할 수 있나.
『그렇다. 예를 들어 대장암 발생 확률 50%, 치매 발생 확률 30% 등
개인의 유전자 취약성에 대한 정보는 일종의 「DNA 지문」과 같은
것이다. 이들 정보가 보편화되면 직장에서 불이익을 당할 수 있으며,
질병 위험도에 따라 의료보험료도 차등화되는 등 많은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생명공학의 윤리로 풀어야 할 과제다.』
―현재 유전자 연구가 앞서있는 선진국의 유전자 정보 독점이
우려된다. 「유전자 정보 제국주의」를 경고하는 시각이 있다.
『게놈프로젝트는 연구의 인류사적 의미를 감안해 공개가 됐다. 하지만
포스트게놈 연구의 정보는 특허가 인정되고 있다. 따라서 유전자 정보를
공유하자는 공공의 요구와 유전자 정보를 이용해 수익을 창출하려는
산업계의 욕구가 충돌하고 있다. 이는 미국 등 선진국 내에서도
마찬가지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는 모든 유전자 정보가 공개돼야
하지만 산업계에 동기유발을 부여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유전자 정보 공유에대한
국제적인 합의가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와 같이 유전자 연구 후발국가는 어떠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는가.
『게놈프로젝트는 많은 자본과 인력이 필요한 연구여서 개발도상국은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포스트게놈 시대의 유전자
기능 연구는 각개약진이 가능하다. 여기에는 거대자본이 들어가지
않는다. 이제부터 각 나라의 환경과 특성에 맞게 유전자 기능 연구 등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하느냐에 달렸다.』
(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doctor@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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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슨 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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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닐슨 교수는 암 유전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이다.
1984년 미 MIT대에서 분자 유전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휴스턴
베일러의대에서 「인간게놈센터」를 이끌고 있다. 베일러의대는 미국
대학들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매년 순위를 발표하는 시사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에 의해 지난해 유전학 분야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닐슨 교수는 암에 대한 위험도를 찾아내기 위한 전략으로
유전자 내 단일염기서열의 변이를 이용하는 여러 방법들을 제시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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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단백질결정학 빔라인 준공식
뉴스제공시각 : 2000/10/31 10:03 출처 :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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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고분자 결정구조를 밝히는 실험이 국내에서도 가능해진다.
포항공대 가속기연구소(소장 백성기)는 30일 오후 2시 단백질 결정구조를
밝히는 데 활용되는 「단백질 결정학 빔라인」 준공식을 갖고 내년부터 국
내 이용자들에게 본격 개방할 예정이다.
빔라인(beam line)이란 첨단의 방사광을 뽑아내는 관이며 이 방사광으로 다
양한 실험과 연구를 하게 된다.
결정의 크기가 큰 단백질 결정은 일반 실험실에서 쓰는 X선을 이용할 경우
하나의 데이터를 얻기 위해 수시간에서 수십시간이 걸리지만 이 빔라인을
이용하면 수초에서 수십초만에 양질의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연구자들이 양질의 빠른 데이터를 얻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외국
에 가서 실험을 해야 했으나 내년부터는 국내에서도 실험이 가능해짐에 따
라 신약개발을 비롯한 생명과학분야 연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빔라인은 정부에서 24억원을 들여 지난 97년 상반기부터 설치작업을
시작해 3년여 만에 완공하게 됐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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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암세포 초음파로 태워죽인다”
뉴스제공시각 : 2000/10/31 10:44 출처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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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는 전혀 상처를 주지않고 조직속에 박힌 암세포만을 제거하는 초
점집중초음파요법이 전통적인 외과적 수술을 대체하는 새로운 기술로 등장
하고 있다.
이 새로운 기술은 초음파를 암세포에 집중투사해 암세포를 태워죽이는
것으로 미국 휴스턴에 있는 M.D. 앤더슨 암센터와 보스턴에 있는 브리검 부
인병원에서 우선은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실험되고 있다.
브리검 부인병원의 임상실험에 참여하고 있는 하버드대학 의과대학 방사
선과 전문의 대럴 스미스 박사는 "수술은 이젠 중세의 기술이다. 우린 ‘스
타트랙’(우주공상과학영화)식의 보다 우아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
했다.
그 우아한 방법이란 이런 것이다. 환자는 특수장비를 갖춘 자기공명영상
(MRI)장치안에 눕는다. 의사들은 MRI가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는 선명한종
양의 사진을 보면서 MRI 테이블에 장치된 초음파 변환기를 MRI에 나타난 종
양에 정확히 초점을 맞추고 쏘아 종양을 섭씨140도이상으로 가열해 죽인다.
M.D. 앤더슨 암센터의 마크 펜스터마허 박사와 스미스 박사는 작은 유
방종양을 외과적 수술로 제거하게 되어있는 여성 30명에게 이 기술을 실험
할 예정이다. 이 환자들은 이 임상실험이 끝난뒤 다시 외과적 수술을 통해
암세포가 완전히 소멸-제거됐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한가지 제기되고 있는 문제는 유방암의 경우 외과적 수술로는 정확하게
암세포를 잘라낼 수 있는데 이 방법을 쓰면 의사들이 종양제거 부위를 최소
한으로 제한하려 하지않겠느냐는 것이다.
그러나 이 새로운 기술은 외과전문의의 수술칼과 다름없이 종양을 최대
한 제거할 수 있다고 일부 방사선과 전문의들은 말한다. 하버드 의대에서
시도된 임상실험에서 섬유선종이라는 양성 유방종양을 깨끗이 태워 없애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이 신기술은 우선 실험이 손쉬운 유방암이 표적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치
료가 어려운 뇌종양, 간암, 연조직 암 등 수술이 적당치않은 종류의 암세
포를 제거하는데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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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메디컬 뉴스] '라식수술 위험인자' 발표 外
뉴스제공시각 : 2000/10/30 16:54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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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식수술 위험인자' 발표
부산 굿모닝안과의원 백태민 원장팀은 근시 교정 수술 라식의 부
작용 특히,각막 붕괴 또는 각막 돌출과 관련된 위험인자를 집중
분석한 연구결과를 지난 4월 일본안과학회에서 발표한데 이어 세
계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안과분야의 학술잡지중 하나인 미국 ‘옵
쌀몰로지’ 2001년 2월호에 발표하게 됐다.
최근 라식수술 후 발생한 각막 붕괴나 각막 돌출 등의 부작용 및
합병증에 대한 증례가 보고된 적은 있었지만,여기에 영향을 끼치
는 위험인자에 대한 연구 분석은 이 논문이 처음이다.
라식 수술시 눈의 굴절이상(근시 또는 난시)을 교정하기 위해 엑
시머 레이저로 각막의 일정량을 깎아 내고 그 결과 각막두께는 얇
아지게 된다.
라식수술후 각막붕괴 또는 각막돌출이란 부작용은 은 이때 각막
이 어느 한계치 이상얇아진 경우 눈의 내부 압력(안압)을 이기지
못해 각막이 전방으로 돌출되어 정상적인 조 및 기능을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불임연구 영상논문상 수상
포천 중문의대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차광렬 교수팀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서 개최된 제 56회 미국불임학회 학술대
회에서 불임연구분야의 최우수 영상 논문상을 수상했다.이 영상
논문은 ‘유리화 난자 동결을 이용한 태아의 출산’이란 제목의
논문으로 차병원이 지난 1998년 세계최초로 성공한 최첨단 불임치
료기술인 유리화 난자동결법을 이용하여 아기를 만드는 전 과정을
비디오 영상에 담은 것이다.
유리화 동결법은 약품처리 후 마이너스(-) 196℃에서 초급속 냉
동시키는 방법으로 기존 동결법에 비해 난자나 수정란을 간편하게
동결 보존할 수 있는 게 특징.
◆'척추측만증' 우수 논문상
울산의대 서울중앙병원 정형외과 이춘성 교수팀은 최근 호주에
서 열린 미국 척추 측만증학회에서 ‘퇴행성 편평배부 변형에서
척추의 동적인 시상면 불균형 및 골반 움직임의 의의’라는 논문
을 발표해 우수 연구논문상을 수상했다.
미국 척추 측만증 학회는 척추외과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학
술단체중 하나다.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세계 척추 전문 의
학자들이 280여편의 연구논문을 제출하였으며 이교수팀의 논문은
이중 수상대상 6편중 한편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