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역사유적지구(百濟歷史遺跡地區)
'백제역사유적지구'는 백제의 고도(古都) 중 한성백제 서울을 제외한
공주시·부여군·익산시 지역의 백제시대 대표 유적지 8곳을 한데 묶은 것이다.
백제사 700년 중 후기 200년 도읍지인 공주와 부여,
그리고 사비시대 두 번째 수도였던 익산의 문화유산들이다.
이 유적 지구에는 공주 웅진성 관련 유산인 공주 공산성・송산리 고분군,
부여 사비성 관련 유산인 부여 관북리 유적・부소산성・정림사지・나성,
사비 시대 두 번째 도읍지인 익산시의 왕궁리 유적・미륵사지 등 총 8곳의 유적이 포함되어 있다.
이 유적들은 백제가 중국, 일본과의 교류를 통해 건축, 불교, 예술, 도시 계획 원리와 같은
문화를 받아들여 백제만의 고유한 방식으로 구현해 냈음을 보여준다.
백제역사 유적지구는 2015년 7월 열린 세계유산위원회(WHC)에서 세계유산 등재가 확정되었다.
▼ 공주 공산성(公州 公山城)
사적 제12호로, 충청남도 공주시 산성동에 소재하고 있는 성이다.
해발고도는 110m이다.
백제의 문주왕 원년(475) 한성에서 웅진으로 이주한 후
성왕 16년(538년)에 사비로 옮길 때까지 도성이었으며
그 후 신라·고려·조선 시대에도 행정과 군사적 요충지였다.
▼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公州 武寧王陵과 王陵園)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은
충청남도 공주시 송산리(현재 웅진동)에 위치한 백제의 왕릉들로 추정되는 고분들로
현재 1, 2, 3, 4, 5, 6, 7호 분이 복원이 되어 있다.
이중 7호분은 무령왕릉으로 더 널리 알려져있다.
▼ 부여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부여 관북리 유적(扶餘 官北里 遺蹟)은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관북리에 있는 백제의 왕궁지로 알려져 있다.
2001년 2월 5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428호 부여관북리백제유적으로 지정되었다가,
2011년 7월 28일 부여 관북리 유적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부여 부소산성(扶餘 扶蘇山城)은
백제 사비도성의 배후산성과 왕궁성으로 추정되는 유적이다.
부여군 부여읍의 서쪽에 금강을 낀 부소산 속에 있으며,
둘레는 대략 2.2km, 면적은 약 74만m2에 달한다.
▼ 부여 정림사지(扶餘 定林寺址)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에 있는 백제의 사찰 터이다.
1983년 3월 26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301호로 지정되었다.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扶餘定林寺址五層石塔)은 백제시대의 대표적 석탑으로서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에 소재하고 있다.
화강암으로 이루어졌고 높이는 8.33m이다.
정림사는 사비의 시내 한가운데 있던 중요한 절이었다.
1963년 12월 20일 국보 제9호로 지정되었다.
▼ 부여 왕릉원
(扶餘 王陵園)
부여 왕릉원은 부여군 부여읍 능산리 산 15번지 일대에 위치한 백제의 후기 고분들로
사비의 외곽성인 나성 밖에 자리하고 있다.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14호로 지정되었다.
2021년 9월 17일에 능산리 고분군에서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 부여 나성(扶餘 羅城)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에 있는 삼국시대의 성곽이다.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58호로 지정되었다.
▼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益山 王宮里 五層石塔)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益山 王宮里 五層石塔)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왕궁면 왕궁리에 있는 고려 시대의 오층 석탑이다.
대한민국의 국보 제289호로 지정되어있다.
▼ 익산 미륵사지 석탑
(益山 彌勒寺址 石塔)
익산 미륵사지 석탑(益山 彌勒寺址 石塔)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금마면 미륵사지에 있으며,
한국에 남아있는 석탑 중 가장 오래된 석탑으로 국보 제11호로 지정되어 있다.
백제 무왕의 재위기간 중인 639년에 만들어진 이 석탑은
백제 석탑의 시원 형식(始原形式)이라고 불리며,
여러 면에서 한국 석탑 전체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남한산성
南漢山城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 시기에 축조되어
조선시대 수도 한양을 지키던 성곽. 산성. 사적.
흔히 북한산성(北漢山城)과 함께 조선의 도성인 한양의 방어를 위하여 쌓은 산성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의 발굴조사 결과, 8세기 중반에 조성된 성벽과 건물터 등이 확인되어,
신라 주장성(晝長城)의 옛터였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남한산성의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게 인정되어 2014년 6월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총회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신규 등재되었다.
하회(河回) 마을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에 있는 민속마을이다.
1984년 1월 10일 중요민속자료 제122호로 지정되었다.
민속적 전통과 건축물을 잘 보존한 풍산 유씨(柳氏)의 씨족마을이다.
문화재로 지정된 건축물들은 보물 2점, 중요민속 문화재 9점 등을 포함하여 11점이고
이밖에 국보 2점이 있다.
2010년 7월 31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의 제34차 회의에서
경주 양동 마을과 함께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확정되었다.
양동(良洞) 마을
월성 손씨와 여강 이씨의 양대 문벌로 이어 내려온 동족 마을로
경주에서 형산강 줄기를 따라 동북 포항 쪽으로 40리 정도 들어간 곳에 자리 잡고 있다.
넓은 안강 평야에 풍수지리상 재물복이 많은 지형 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제법 큰 양반 가옥들이 집단을 이루고 있다.
종가일수록 높고, 넓은 산등성이 터에 양반들의 법도에 따라 집을 배열하고 있는데
오랜 역사를 지닌 큰 집들을 잘 보존하고 있다.
조선 왕릉
총 42기가 전해지고 있으며, 태조의 추존 4대조인 목조, 익조, 도조, 환조와
그 왕비들의 능까지 포함하면 총 50기.
그러나 일반적으론 42기의 능만을 조선왕릉으로 표현하고 있다.
2009년 6월 27일 스페인 세비야에서 개최된 제33차 세계유산위원회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40기만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는데,
나머지 2기인 제릉과 후릉이 현재 북한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폐위되어 임금의 능이 아닌 왕자의 묘가 된 연산군묘와 광해군묘도 여기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