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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인천해사고등학교 해기사시험 준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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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동산 재테크 스크랩 8월초 인천 `입주대란` 예고
11기 김철하(바다) 추천 0 조회 21 07.08.05 00:1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8월초 인천 '입주대란' 예고
구월주공 8934가구, 8월 2일부터 집들이 시작
한때 분양가보다 3000만원이나 싼 급매물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구월주공 재건축 아파트.

옛 구월주공 1·2·3단지를 헐고 총 8934가구로 재건축한 이 아파트가 오는 8월 2일부터 집들이를 시작한다. 이 아파트는 그동안 ‘퍼스트시티’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나 최근 1·3단지는 현대힐스테이트, 2단지는 롯데캐슬골드로 명패를 바꿔 달았다.

1단지는 63~165㎡(19~50평형) 5076가구, 2단지는 63~145㎡(19~44평형) 3384가구, 3단지는 109·112㎡(33·34평형) 474가구다. 1~3단지 모두 합하면 아파트 동 수만 103개나 된다.

교통·교육 어느 것 빠지지 않아

▲ 2단지 전경
인천 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 4번 출구를 나와 10여 분 걸어가면 초대형 아파트 단지가 나온다. 옛 구월주공 1~3단지 아파트를 헐고 새로 지은 재건축 아파트다.

이 아파트를 중심으로 반경 1km 이내에는 인천시청, 경찰청, 노동부, 인천시교육청, 중앙도서관 등이 밀집해 있다. 인천 행정의 중심지에 자리 잡은 위치한 것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석천·구월·만월초, 구월중이 있다. 문을 열고 나가면 그 앞에 초·중학교가 있는 셈이다. 걸어서 10여 분 거리에는 인제고, 문일여고 등의 교육시설이 있다. 대성·정진·사울학원 등 유명 대형 학원도 인접해 있다.
 
교통도 나쁘지 않다. 지하철역이 약 500m 거리고 제2경인고속도로 남동나들목이 차로 5분여 거리다. 때문에 이 도로와 연결된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영동고속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인천버스터미널도 지하철 두 정거장 거리에 있다.

백화점이나 할인 마트, 종합병원도 모두 차로 5분여 거리에 있다. 인천중앙공원과 구월체육공원, 만월·광학산 등 녹지시설도 가깝다.

현재 웃돈만 최고 1억1000만원
▲ 3단지 전경
 
8900여 가구의 초대형 단지, 지하철 역세권, 유명 건설사인 현대·롯데건설 시공, 뛰어난 교육·교통 여건 등 갖출 수 있는 조건은 다 갖춘 이 아파트는 그러나 지난해 초부터 8월께까지 웃돈은 고사하고 분양가 이하 매물이 쏟아져 나왔다.

이는 조합원의 중도금 융자가 2004년 말 끝나면서 현금으로 중도금을 낼 여력이 안 되는 조합원들이 지난해 초부터 급매물을 내놓기 시작한 때문이다. 36㎡(11평)에 살던 조합원들이 무리해서 132㎡(40평)대 아파트를 가진 게 화근이었다.
 
구월동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경제력이 높지 않던 조합원들이 중대형 아파트를 가져갔고, 이후 일부 조합원들이 중도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자 급매물을 내놨는데 그게 시장에 쌓이면서 아파트값을 끌어 내렸다”고 전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께 서울·수도권 일대 집값이 급등하면서 이 아파트 몸값도 오르기 시작해 지금은 면적별로 분양가에 적게는 3000만원, 많게는 1억1000만원가까이 웃돈이 붙었다.
 
3단지 112㎡(34평형)는 분양가가 2억3450만원이었으나 지금은 2억5500만~3억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1단지 165㎡(50평형)는 3억8500만~4억8000만원에 매물이 나온다. 분양가는 3억6800만원 선이었다.

인천 전셋값 안정에 도움 될 듯
 


구월동 현대공인(032-466-4321) 임춘애 사장은 “저평가돼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인천은 물론 서울 등지에서도 문의가 많이 온다”며 “현재 웃돈이 1억원 넘게 붙어 있지만 분양가가 싼 편이었기 때문에 주변의 새 아파트에 비하면 여전히 저렴한 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6월 이 아파트와 인접한 부평구 부개동에서 분양된 푸르지오 아파트의 경우 112㎡의 분양가가 4억4500만원 선이었다. 한화건설이 10일 남동구 고잔동에서 분양할 아파트 112㎡도 3억3000만원 선이다.
이들 아파트에 비하면 여전히 싼 편이라는 것이다. 대한공인중개사사무소(032-469-4488) 김종은 사장도 “인근의 새 아파트 분양가만큼은 아니더라도 몸값이 다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전셋값은 66㎡(20평)대가 8000만~9000만원 선, 99㎡(30평)대가 1억1000만~1억4000만원 선이다. 물량이 많아 최근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인천시의 전셋값 안정에 상당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중개업소들은 본다.

뉴현대공인(032-469-4300) 관계자는 “6월 중순께 있었던 입주자 사전 점검 뒤로는 간간히 계약도 이뤄지고 있다”며 “매물이 풍부해 지금은 수요자가 원하는 매물을 선택해 계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8900여 가구가 한꺼번에 입주하기 때문에 교통체증은 감안해야 할 것 같다. 또 아파트 주변으로 초·중·고교가 풍부하긴 하지만 일시에 학생들이 몰리면 상대적으로 먼 학교에 배정될 수도 있다.
 
 


황정일 기자[obidius@joongang.co.kr]
2007년 07월 09일 16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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