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 필수 3대 가전, 이렇게 골라야 성공한다!
새살림을 꾸리는 데 가장 필요한 가전 제품을 고르라면 단연 세탁기와 냉장고, 그리고 TV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백색 가전이라 하여 상류층의 부의 상징이었던 양문형 냉장고나 드럼
세탁기가 혼수로 일반화되어버린 지금, 최상의 제품을 가장 저렴하게, 효과적으로 구입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TV, 기준은 음향과 화질
작년 한 해와 올해 상반기까지 혼수 시장에서 단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은 29인치 완전평면 TV.
프로젝션, PDP, LCD 등 업그레이드된 고급형 제품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지만
신혼집 평수와 예비 커플의 자금 사정을 고려할 때 29인치 완전평면형이 가장 무난하다.
대신 디지털 방송 시대를 맞아 HD급 디지털 TV도 선호도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
주목할 만한 점이다.
디지털 TV를 구입한 커플은 대부분 일체형보다는 분리형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
일체형이 사용이 간편하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함에도 불구하고 분리형이 인기가 높은 것은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고 설치 및 조작이 간편하기 때문.
좀더 임팩트하고 효과적인 시청을 위해서는 뛰어난 음질도 필수 요소이다.
일반 스테레오보다는 3차원 음향이나 돌비서라운드 음향 등 요즘 TV에서 지원하는 기능이 인기가 많다.
특히 돌비서라운드 음향이나 음성 다중 스테레오 입체 음향 등으로 생생하고 실감나는 음향을
제공해주는 모델이 인기이니 참조하시길.
냉장고, 용량은 600ℓ, 홈바형 인기 상승
양문형 냉장고를 구입하는 신부들은 우선 제품을 선택할 때 용량과 기능, 디자인 등을
가장 많이 고려한다.
신혼집에 가장 적합한 용량은 우선 600ℓ급.
둘이 사용하기에는 좀 크지만 곧 생길 아이들을 생각한다면 가장 적절할 듯.
지난해까지만 해도 가격이 저렴하고 절전 효과가 있는 기본형이 인기였지만,
올해부터는 홈바형의 판매율이 상승하면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냉장 홈바와 냉동 홈바가 달려 있는 더블 홈바형도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
색상은 베이지나 실버가 가장 무난하지만, 좀더 톡톡 튀는 주방을 원한다면 핫핑크나 아쿠아블루 같은
색상을 과감히 선택해도 좋을 듯.
단, 전체적인 인테리어와 어울려야 가능한 일이다.
가격대는 1백만원에서 1백50만원선이 가장 무난하며, 지펠과 디오스 등이 인기 있는 브랜드들이다.
세탁기, 10kg급 선호, 실속파는 세탁 전용
뛰어난 세탁력과 엉킴 방지 기능 등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드럼세탁기.
특히 드럼세탁기가 일반화되기 시작한 초기, 건조 일체형이 혼수 제품으로 인기를 누렸던 것에 반해,
요즘에는 세탁 전용을 고집하는 신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건조 시간이 길기 때문에 세탁물이 약해지고 전기 요금이 많이 나오기 때문.
장마철을 제외하고는 실내 및 실외 건조가 가능한 우리나라의 환경상, 세탁 전용을 구입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라는 계산이다.
용량은 초기 7kg급이 가장 선호되었던 것에 반해, 10kg급이 일반적으로 판매된다는 것을 알아두시길.
이불 빨래나 대용량 빨래도 척척 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삶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빨래를 따로 삶을 필요가 없다는 것도 반가운 일.
가격대는 70만원에서 1백만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