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개통, 서울~춘천도로 인근아파트 대해부
|
---|
▶ 남양주 마석지구 및 창현지구 ▶ 택지개발지구로 총 9개단지 있어 ▶ 고속도로 개통, 창현지구~잠실 25분 예상 오는 7월초 서울~춘천 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화도IC 인근 남양주 창현지구와 마석지구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고속도로 개통으로 강남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는데다 가격또한 3.3m2당 1천만원을 넘지 않는 등 저평가 돼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창현지구 신한토탈아파트 앞 상가에서 8년째 신한부동산을 운영하고 있는 민경진 실장은 “현재 창현지구는 3.3m2당 평균 6백60만원, 마석은 8백50만원 보면 된다”고 했다.
서울~춘천 고속도로 7월 10일 개통예정
지난 2004년 8월 공사에 들어간 서울~춘천 고속도로가 오는 7월 10일 개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 강동구 하일동을 시작으로 춘천시 동산면 조양리까지 총 61.4km다. 고속도로가 개통되게 되면 1시간 넘게 걸리던 서울 ~ 춘천간 거리가 4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고속도로에는 미사IC를 시작으로 와부IC, 화도IC 등 모두 9개의 IC가 만들어 진다. 여기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등으로 갈아탈 수 있다.
톨게이트는 와부IC와 화도IC 사이에 남양주 톨게이트와 남춘천IC를 지나 동산톨게이트 2곳이 들어선다.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가장 수혜가 예상되는 곳은 남양주 와부와 마석, 창현이다.
사실 와부는 한강조망, 중앙선 복선전철화 등으로 가격이 많이 오른 상태다. 그래서 저평가 돼 있다고 판단한 마석과 창현을 다녀왔다.
현재는 경기침체로 거래없이 소강상태를 보인다는 것이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하지만 창현지구는 지난 해 가격이 저렴하고 개발호재로 몇 채씩 아파트를 구입한 사람이 있다고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는 귀뜸했다.
고속도로 개통, 창현지구~잠실까지 25분예상
고속도로가 개통돼 승용차를 타고 가다 화도IC에서 내리면 바로 창현지구다. 아파트가 1997년 입주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조성된지 약 11년쯤 된 택지개발지구로 보면된다.
창현지구내에는 모두 6개 단지가 있다. 창현두산1차와 2차, 신한토탈, 경향, 창현신명, 창현주공 등이다. 모두 1997년 입주 했으며 총 3천4백3가구다.
신한부동산 민경진 실장은 창현지구 아파트의 특징을 2가지로 정리했다. 먼저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주택형이 존재하는 것이다. 두산2차의 경우는 76m2나 79m2 소형으로만 구성됐다. 신한토탈은 105m2와 같은 중형이 있으며 두산1차와 경향아파트에는 138m2이상의 대형이 존재한다.
두 번째 특징은 저렴한 가격대다. 3.3m2당 1천만원이 넘지 않는 가격이다. 그렇다 보니 2008년 재건축을 앞두고 강동구에서 사가지고 이사온 수요가 많다는 것이 민실장의 설명이다.
인기가 있는 주택형은 소형이다. 그래서 창현신명, 창현두산2차, 창현주공 소형은 2008년 가장 가격이 많이 나갈 때 3.3m2당 7백50만원까지 갔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는 3.3m2당 6백50만원 이하다.
중형이상에서는 신한토탈을 가장 선호한다고 했다. 이유는 교통 때문이다. 차산리에서 출발하는 급행버스인 765-1번(차산리~경동시장), 9202번(차산리~잠실), 1100번(차산리~강남)을 바로 이용할 수 있어서다.
현재 초등학교는 창현초와 마석초를 이용할 수 있다. 중학교는 남.녀공학인 마석중학교를 고등학교는 마석에 있는 심석고등학교(남.녀공학)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2010년 개교예정으로 창현지구에 마석고를 조성중에 있다.
마석지구, 신명스카이뷰그린 랜드마크
창현지구를 나와 6번 국도를 지나면 바로 마석지구다. 이 역시 택지개발지구로 지구안에는 신명스카이뷰그린(6백57가구), 중흥S클래스(4백64가구), 보미청광플러스원(7백58가구) 등 3개 아파트가 있다. 모두 2002년 이후 입주한 새아파트다.
그렇다 보니 가격(마석 3.3m2당 평균 8백50만원)도 창현지구(6백60만원)보다는 높다.
마석지구에 속한 아파트 가운데 가장 선호도가 좋은 아파트는 신명스카이뷰라는 것이 마석지구 공인중개사들의 전언이다.
선호도가 높은 이유에 대해 신세계공인 황경아 공인중개사는 “입지때문”이라고 잘라말했다. “단지 앞으로 송라초등학교와 송라중학교가 있으며 중심상업지구와도 가장 가깝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거래는 소강상태라는 것이 열린부동산 정은주 부장의 설명이다. 그나마 시세보다 낮은 가격은 급매만 거래될 뿐 이라고 했다.
실제 중흥S클래스 105m2의 경우 현재 급매로 2억3천만원에 나온다고 했다. 이정도 가격이면 작년 가장 시세가 좋았을 때와 비교해 5천만원 정도 낮은 가격이라는 것이 정부장의 말이다.
중개업소 2곳 모두 지금이 투자적기라고 했다. 이유는 2가지다. 첫 번째 이유는 현재 가격이 매우 낮고 이 가격보다 더 낮은 금액의 급매가 나온다는 것이다. 두 번째 이유는 경춘선(청량리~춘천) 복선전철 개통이다. 역이 개통되면 마석역에서 청량리역까지 25분이면 갈 수 있다고 한다.
창현지구 2년 후, 1천만원 기대
가장 궁금한 것은 과연 앞으로 상승여력이다.
신한토탈 아파트 앞 상가에서 8년째 중개업소를 운영하고 있다는 민경진 소장은 “사실 기대감이 높은 것이 사실” 이라며 “지난해 3.3m2당 7백만원대에서 구입하신 분들은 2년 후 1천만원은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마석 신명아파트 건너편 상가에서 중개업을 하는 황경아 공인중개사는 20형대 소형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보라고 했다. 강남이 가까워 강남 출퇴근자가 많은데 반해 물건이 없기 때문이다. “현재 신명 82m2의 경우 급매로 2억원에 나와 있는 매물이 있다”며 “전세가는 7천5백만원 정도 보면 된다”고 했다.
정은주 부장은 최근 마석지구외 지역에 있는 분양권에도 관심이 높아지는 것 같다고 했다. “내년 10월 입주하는 신도브래뉴 3차 가장 좋은동의 경우 프리미엄이 5백만원에서 1천만원정도 형성된 상태”라고 했다.
현재 마석과 창현에는 입주를 앞두고 있는 아파트는 7개단지에 달한다. [출처] 경춘고속도로 인근 아파트 해부|작성자 리치메이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