成均館 副館長님
其間 안녕하셨습니까?
下問하여주신 질의에 敢히 記述하여 올립니다.
착오 있을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설 일뿐 고증자료는 없습니다.)
(社)韓國典禮院 前 院長 金 錠 識 (010-2238-9345)
【질의】
1. 서울시에서는 매년 12월 말일이면 보신각종을 치는 데 그 뜻은 무엇?
답 : ① 조선시대에는 밤10시경(亥時) 통행금지를 알리는
타종으로 인정(人定)이라하여 28번 타종하여 도성의 8
개문을 닫았고,
(通行禁止)
② 조선시대에는 오경삼점(五更三點)인 오전4시~5시
(寅時)에 罷漏라 하여 33번을 타종하여 통금을 해제
하고 도성의 8개문을 열어 백성들의 활동이 시작
되었다고 함.
(通禁解除)
위와 같이 시행하던 것을 시대의 변천으로 근세에
이르러 타종을 하지 않다가 12월 말일이면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의미로 매년 말일이면
타종을 한다는 것으로 思料됨.
2. 타종하는 시간은 24시인지 영시 인지?
답 : 送舊迎新 즉,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의미로
영시에 시작한다고 思料됨.
3. 33번치는 수의 뜻은 무엇인지?
답 : ① 33번의 타종은 불교에서 유래한 것으로서 관세음보살이 중생을 구하기 위하여 33天(도의천)으로 분신하는데 이에 따라 33번 을 타종하게 되고,
② 고대 천체를 동,서,남,북의 4궁으로 가르고 각궁을 다시 7등분 한 28區(또는 28宿)의 별자리수에 따라 28번을 타종한 것이라 합니다.
※ 人定은 우주의 일월성신 28수(宿)에 고하는 것이고 罷漏는 제석천이 이끄는 하늘의 33천(天)에 고하여 국태민안을 기원한 것으로 불교와 관계가 있음.
※ 고증: 서울시 문화재과
【별지 질의】
1. 醬 담그는 시기는?
답 : 음력 2月 下旬頃에 辛日을 피하여 午日에 담그고 45일쯤 전후하여 건진다고 傳來되어 내려오고 있음.
辛日을 피하는 것은 醬이 신맛이 나는 것을 피함이다.
2. 4월 초파일 연등을 다는 이유와 절에서 연꽃 그림을 많이 쓰는 이유는?
답 : ① 연등불은 부처님의 지혜를 뜻한다고 하여.
등불이 켜 질때 중생의 어둠은 모두 사라진다는 의미로
사바세계의 중생을 바른길로 인도 한다는 큰 뜻이 있다고 함.
② 연꽃은 시궁창에서 피어도 썩지 않고 연꽃은 불교의 진리를 나타낸다고 함.
연꽃은 佛聖을 상징하고 부처님은 고해라는 사바세계에
피어난 한 송이 연꽃과도 같다하여 연꽃을 숭앙한다고 함.
※ 고증 : 조계종 조계사
③ 연등의 글자는 燃燈이 맞는 글자이고 蓮燈은 맞지 않고
→자전과 국어사전에 蓮燈이라는 단어는 없음.
보신각종 관련자료
□ 현 황
◦ 보신각지 - 서울시기념물 제10호(‘90.6.18지정)
- 소 재 지 : 종로구 관철동 102
- 토 지 : 2,906.8㎡(12필지 879.3평)
- 건 물 : 479.5㎡(1개동 145평)
◦ 舊 보신각종
- 문화재명칭 : 보물 제2호('63.1.21 지정)
- 보 관 장 소 : 국립중앙박물관 이전 보관('04.12.21)
□ 보신각종 타종행사 연혁
◦ 3․1절 기념행사 1953. 3. 1 12:00 타종 시작
◦ 광복절 기념행사 1946. 8.15 12:00 타종 시작
◦ 제야의 종 타종행사 1953.12.31 24:00 타종 시작
□ 보신각종의 연혁
◦ 1468(세조 14년) 원각사 종으로 주조
◦ 1536(중종 31년) 남대문에 이치
◦ 1597(선조 30년) 현 명동성당 근처로 이전
◦ 1619(광해군 11년) 화신 네거리로 이전
◦ 1963. 1. 21 보물 제2호로 지정
◦ 1985. 8. 15 신종 주조와 함께 광복절 타종행사
□ 보신각종 신종 주조 경위
◦ 1979. 8. 신종주조 검토
◦ 1983.12. 신종주조발기인 구성
◦ 1984. 1.20 신종주조위원회 발족(위원장 윤보선)
◦ 1984. 2~3 기금 모금(약 8억원) - 서울신문사
◦ 1985. 8.14 서울시에 기증(보신각종주조위원회)
◦ 1985. 8.15 8․15 광복절 기념 신종 첫 타종
※ 규 모 : 총높이 378㎝, 두께 18㎝, 구경 223㎝, 중량 20톤
타 종 의 유 래
조선초기인 태조5년(1396년)부터 도성의 4대문(숭례문, 흥인지문, 숙정문, 돈의문)과 4소문(혜화문, 소덕문, 광희문, 창의문)을 일제히 여닫기 위해 종을 쳐왔는데, 새벽에 치는 종을『파루』라고 하였으며, 저녁종을 『인정』이라고 하였음.
※ 보신각이란 명칭은 고종32년(1895년)부터 불려졌으며 흔히 종루(鐘樓)로 불렸음. |
□ 파루(罷漏) ― 33번 타종(새벽)
○ 오경삼점(五更三點)인 오전 4시경에 33번을 타종하여 통금을 해제
하고, 도성8문을 열어 그날의 활동을 시작하였음.
○ 33번의 타종은 불교에서 유래한 것으로서 관세음보살이 중생을 구하기 위하여 33天으로 분신하는데, 이에 따라 33번을 타종하게 됨.
□ 인정(人定) ― 28번 타종(저녁)
○ 밤 10시경에 통행금지를 알리기 위해 28번 타종하고, 도성의 문을
일제히 닫음.
○ 고대 천체를 동, 서, 남, 북의 4궁으로 가르고, 각궁을 다시 7등분한 28區(또는 28수)내의 별자리 수에 따라 28번을 타종한 것임.
※ 人定은 우주의 일월성신 28수(宿)에 고하는 것이고, 罷漏는 제석천이 이끄는 하늘의 33천(天)에 고하여 그날의 국태민안을 기원한 것으로 불교와 관계가 있음.
※ 국민의 건강과 행복, 국민통합, 국가번영 등을 기원하는 의미를 지님
鐘閣=鐘樓
종루에 걸린 종을 쳐서 인정(人定) 과 파루(罷漏) 를 알렸을 뿐 아니라 都城內에 큰 화재가 나도 종을 쳐서 모든 주민에게 알렸다,
1396년 (태조 5) 종루 에 달 종을 만들었으나 시험타종 때 파열되어 다시 주조, 2년뒤인 1398년 이룩되었다, 이종을 처음 달았을 때 개국공신 권 근(權 近) 은 종명서문(鐘銘序文) 에 종각을 짓고 종을 달게된 이유를
(1) 새왕조의 개국을 후세에 전하고
(2) 아름다운 종소리를 들을 때 마다 후세인들의 이 목을 깨우치고,
(3) 도시와 통도대읍(通都大邑) 에서 새벽과 저녁에 종을 쳐 백성들의 일하고 쉬는 시간을 엄하게 하는등 종의 용도가 다양 하다고 하였다,
人定(인정):야간 통행을 금하기 위하여 매일 밤 10시에 28번, 새벽에 33번 씩 큰종을 치던 일,
이에 따라 성문(城門) 을 닫았음,
罷漏(파루):오경삼점(五更三點) 에 큰 쇠북을 33번 치던 일, 서울 도성(都城) 안에서 인정(人定) 이 지난후 사람들의 통행을 금했다가 새벽이되어 통행을 풀때를 알리는 신호,
五更(오경):하루밤을 다섯으로 나누었을 때의 다섯째 부문, 지금의 오전 3시 에서 5시 까지에 해당함, |
보신각 종 33번 타종의 의미
- 종교적 의미 : 불교에서 유래. 불교의 우주관, 28계 33천 신앙에서 유래.새벽이 열리는 인(寅)時에, 4대문을 여는 파루(罷漏)는 33번 타종.저녁 유(酉)時에는 28번 타종.(동양적 사고로는 하늘의 별자리 28수(宿)를 상징한다고도 함.33천을 도의천이라 하는데 그곳의 天民들은 건강하고 무병장수 하므로 밝아오는 새해와 밝아오는 아침에는 우리 국민들이 33천민들 처럼 건강하고 무병장수하기를 기원.
- 민족적 의미 : 33천은, 동서남북 사방에 각 8계층의 하늘이 있고, 그 가운데 이 모두를 지휘하는 하늘을선견성(善見成)이라 하는데,우리나라를 세우신 국조단군이 바로 이 선견성의 성주인,환인천제의 아들이므로 단군의 개국이념인 홍익인간(弘益人間),광명이세(光明以世)의 이념이 널리 선양되기를 바라는 염원에서이다.
언젠가 어느 방송국에서 아나운서가 보신각 타종장면을 중계하면서 민족대표 33인을 상징하여 33번 타종한다고 하는 어이없는 해설로 빈축을 산적이 있다.
보신각은 고종 32년(1895) 이전까지만 해도 종루로 불리웠던 곳으로, 종을 달아 조석을 알리던 곳인데,그 종은 태조 5년(1396)에 조성된 것이었다.
그러나 임진왜란때 종루와 함께 불타버린 것을,임란 직후인 1594년 종루를 재건하고 원각사에 있던 종을, 불타버린 종을 대신해 내걸었다. 이 종은 원래 태조의 제 2비인 신덕 왕후의 능인 정릉의 능사에 있었다.
이 정릉사가 폐사되자 원각사로 옮겼다.그러므로, 엄밀하게 따진다면 보신각종은 정릉사종이라 불러야 맞다.이 종은, 고종 32년(1895), 종루가 보신각으로 이름이 바뀜에 따라, 보신각 종이라 불리게 되었고,현재의 종은 또다시 새로 조성된 것이다.어찌되었든,
33번의 타종은, 우리민족, 우리국가는 무력이 아닌, 홍익인간, 광명이세를 근간으로 인, 의, 예, 지로서 백성을 다스리고 교화 할 것임을 33천, 즉 우주 전체에 맹세한다는 의미이며 이러한 통치이념이, 종이 울릴 때 마다 상징적으로 표현된다고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