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가 다시 소방학교로 간 까닭은.... | |||||||
"국제소방관 자격반 (Firefighter I & II)" 교육 입교를 앞두고.... | |||||||
"국제소방관 자격반 (Firefighter I & II)" 교육입교를 앞두고.... 사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이번 소방학교 입교가 3번째이다. 1996년 소방공무원으로 근무할 즈음 서울 소방학교에 입교한 것이 첫번째이고, 주한미육군 소방대로 자리를 옮기어 근무할 때는 한국에서 받은 소방교육은 인정할 수가 없다는 방침에 따라서 주한미육군 소방학교에 입교한 것이 두번째이다. 그런데 이마저도 국제소방학회 (IFSAC : International Fire Service Accreditation Congress)의 인증을 받지 못한 교육인지라, 필자가 현재 근무하는 주한미공군에서는 IFSAC의 인증을 받은 자격을 반드시 갖추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IFSAC의 인증을 받은 소방교육 일정을 물색하던 중 마침내 서울소방학교에 다시 가게 된 것이다. 이 글을 빌어 교육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소방학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그런데, 무슨 복이 그리 많아 소방학교 입교만 3번째 일까? 이러다가 무슨 교관이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나름대로 좋은 기회로 생각하며 교육에 임하려고 하지만, 조금 개운치 못한 무언가가 이 글을 쓰게 된 계기가 되는 것 같다.
2006년 8월 7일부터 9월 1일까지 4주 과정으로 "국제소방관 자격반 (Firefighter I & II)" 이 서울 소방학교에서 개최된다. 안전한 한국 (Safe Korea) 을 지향하는 목표 설정에 맞게 이제는 한국 소방도 시야를 넓혀 국제적 자격기준에 관심을 갖는 것은 참으로 바람직하다고 할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많은 재난 현장에 우리의 소방대원들이 구조활동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물론, 현장에서 국제소방관으로 적합한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한 뒤에 구조활동에 임하도록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이제 한국소방은 한국내의 소방만이 아닌 전세계를 누비고 있는 세계적인 소방으로 도약하고 있음은 주지하고 있는 사실이다. 사실 희생과 봉사라는 소방의 정신에 맞게 한국 소방대원들의 근면과 성실은 전 세계 구조현장에서 입증되며, 찬사를 받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 맞추어 이제 한국 소방도 국제적으로 인증되어지는 자격과정 및 교육시스템에 눈을 돌려야 할 필요가 있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Brown and Root 라는 회사는 해마다 수많은 소방대원들을 뽑아 이라크, 쿠웨이트, 우즈베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등 소방서비스가 빈약한 나라에 소방관들을 파견하고 있다. 물론, 위험한 지역이니 만큼 연봉도 상당하지만, 이때 채용하는 기준은 위에서 이야기한 IFSAC 의 인증을 받은 자격을 가진 사람만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우리 것이 최고다." 라는 것에는 필자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 우리 것이 최고라는 것을 전 세계적으로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통해서 좋은 정책이 나왔으면 하는 것이 큰 바램이다. 또한 이번 교육에는 소방학교에 근무하는 교수님들도 참석한다고 한다. 교육을 통하여 좋은 제안들이 나오리라 생각한다. 앞으로 소방학교 입교를 앞두고 있는 많은 후배님들을 위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수준 높은 소방대원들을 배출하는 그 날을 기대해 본다. 소방학교와 대한민국 소방이 발전하는 그 날을 위해...화이팅! 참조) 필자의 "소방학교 교육참석기"는 계속됩니다. 기대해 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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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부럽네요..저도 참가하고 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