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두목사랑방모임후기

[이상진]

                  10월 두목사랑방 모임후기

방장 김정국은 업무상으로, 방장대행 박성길은 체력보강 년중행사 참석으로 전방장대행인

본인 이상진이 사랑방모임의 방장대행을 했습니다.

참석인원 : 14명

기훈종,김석철,김지문,나정우,이문구,이원근,이상진,이종근,이해경,이호성,

장치호,주홍기,지남선,홍성표,

스폰서: 주홍기(12월에 딸이 시집가는 사전신고/그리고 손주를 보아서)

화제내용요약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말들이 많아지고, 더욱이 고등학교 동창이기 때문에 목소리 크고 말 빠른

사람만 이야기를 하는 경향이 있어, 끝자리에 앉아 있는 친구부터 2분 스피치를 하게 하였습니다.

나정우:정년 앞두고 안식년이라 동창회 동아리모임에 열심히 다니는 데, 이름을 자주 까먹어

           미안하지만 그래도 동창모임이 좋다. 열심히 다니겠다. 이번 달에 3반반창회를

           1박2일(24일~25일)로 단양에 최경환집에서 열기로 함. 3반아니라도 3회면 오케이.

           많이 참석하기를 바란다.

이원근:아들이 일리노이주립대학에서 MBA를 하는 데 일본학생회에서 회장이 되었단다.

           우리나라 학생회이라면 다른 나라학생이 한국학생회 모임에 회장이 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일본학생회는  회장을 일본학생이 하겠다고 하는 사람이 없어,

           일본말을 잘하는 한국학생한테 의향을 물어서 오케이라고 했더니 회장이 되었단다.

           한편으로는 이상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우리가 본 받아야 할 점이라고 헷갈리네

김지문:동창모임이 활성화되어 보람이 있다. 반창회뿐만 아니라 결혼식에도 반원들이 참석

           또는 축의금을 하는 친구가 매번 30명이 넘는다고 한다. 6반 반창회를 엄태긍이가

           오픈한 명동의 당구장에서 성황리에 했다. 그리고 김석철이가 당구동호회회장을 맡기로

           하고 앞으로 활성화시킬 계획을 짜고 있다.

지남선:졸업 40주년행사 준비를 본격적으로 하겠다. 모금문제가 핵심인데 반장과 기획단에서

           열심히 할테니, 사랑방멤버들도 많은 힘을 보태달라. 어려운 점이 많이 있지만 극복해야

           할 부분이다. 큰 돈을 내는 것은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이다. 동기들한테 혹시 실수할까봐

           항상 말을 조심하는 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이종근:3개월전에 목이 잠겨서 너무나 고생을 많이 했다. 아예 목소리가 안 나왔다.하던 운동을 

           게을리하고 기훈종과 바둑두는데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런 것 같다.(지남선이가 기훈종한테

           바둑 좀 살살두지 핀잔한다) 더운 물을 많이 먹고 몸관리를 잘 해서 지금은 완전히 나았다.

           목소리가 안 나올때는 병원에서 나을 생각을 하면 안 된단다. 이유가 있던데 본인이 잘

           설명을 못하겠다. 3개월 만에 도사가 되었다.목소리가 안 나올때는 이종근한테 무조건

           자문을 구하세요. 3회 여러분 모두가 건강관리 잘하라고 한다.

장치호:미국에 있는 15개월 된 손자가 한국에 와서 롯데호텔 뷔페에서 가족들만의 돌잔치를 했다.

           폴짝 폴짝 뛰어 다니는 손자가 그렇게 대견스럽단다( 지남선왈 손주자랑은 돈내고 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래도 장치호는 싱글벙글 손자자랑을 한다. 하여튼 부럽다)

이해경:누구나 마찬가지지만 특히 건설업계는 기업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내년에는 더욱

           어려워 질 것으로 예상하여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본인이 보았을 때는, 이 회장은 어려운 IMF도 잘 극복했기 때문에 건설업계의 어려움을

           오히려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석철:공무원 정년이 2년이 남았지만, 2년전 부터 은퇴후를 준비해와서 이번에 공직생활을 마무

           리했다. 각 분야 자격증 소지자 등 전문가 16명이 발기인으로서 <하하하 컨설팅그룹>을

           발족하였으며 회장으로 취임했다. 개별기업에 종합적인 컨설팅을 하는 사업이다. 주변에

           소개를 해주면 소개료도 준다. 그리고 핸드폰요금 refund사업도 한다. 두 사업에 대해 관심

           이 있으면 김석철한테 연락바람. 당구동호회를 발족시켜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월 1회 엄태긍당구클럽에서 모임을 하되 2만원으로 당구, 국제프로 엄태긍의 레슨, 저녁까

           지도 해결하려고 한다.

기훈종:현재하고 있는 사업이 9년째인데 매년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 수익성은 떨어지고 있지만

           항상 고맙게 생각하면서 살아 가고 있다. 이종근한테 충고 한다 이종근이가 부침개를

           안 먹으니 까, 아무거나 잘 먹으라고 그래야 건강하단다. 기훈종은 아무거나 잘 먹고 되는

           데로 산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골프칠 때도 폼은 엄망인 데 잘 친다. 되는 데로 치는 것

           같았다. 그리고 1반에서 지금쯤 내년도 회장이 선출되어야 하는 데 소식이 없다. 1반이

           회장을 빨리 선출해서 12월의 각반 송년회때 인사를 할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

           본인이 보았을 때 기훈종이가 특별한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닌데 무언가 대단한 경쟁력이

          있는 것 같다. IT부문에 9년씩이나 성장하고 있다는  것은 대단하다.

이상진:연속해서 2개월이나 결석하니까 꽤 오래 간만에 만나는 느낌이다. 8월은 회사일로, 9월은

           10년 만에 가족모두가 함께 해외에서 여행할 기회가 있어 추석을 끼어 휴가를 가서 불참.

           지남선추진위원장과 기훈종회장이 40주년 행사를 위해 열심히 하다보니 두 사람 다 흰머

           리가 많이 난 것 같다. 나도 일익을 담당할테니 한 방향으로 잘 하도록 노력합시다.

주홍기:두목사랑방에 25개월 연속해서 참석하다가 지난번에 한번 결석했는 데 꽤 오래된 것 같다.

           손주자랑하려고 준비했다가 까먹고, 기훈종이가 1반에서 차기회장을 안뽑았다고 푸념을

           하니, 현재 두목사랑방에 1반이 5명이나 되는 데 현상황에 대해 미안하다고  한다.

           1반이 5명이 맞다.(이문구 이원근 이종근 주홍기 홍성표)

           12월에 딸이 결혼한다고 사전신고로 스폰서를 자청. 40주년 준비하는 데 지남선/기훈종이

           가 너무 무거운 짐을 안고 있는 데 이미 방향은 정해져 있으니 잘 해보자.

홍성표:현재 여행업에 종사해서 여행상품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저가로 가는 동남아여행상품

           은 구조적으로 옵션이 붙을 수밖에 없다. 여행가서 스타일 구기는 경우가 다반사다. 예를

           들면 여행사에서 비행기요금으로 3박4일 동남아여행가면 현지인한테는 수수료를 한푼도

           지급하지 않는다. 현지인은 쇼핑으로 수익을 올려야 하기 때문에 쇼핑을 할 수 밖에 없다.

           그러한 것을 참조해 여행상품을 선택하기 바란다. 여행갈 때 홍성표한테 자문을 구하세요.

이문구:집사람이 아파서 병원에 모시고 다니느라고 바빴다. 서대문에 있는 병원과 삼성병원을

           열심히 다니고 있는 데 많이 좋아졌다. 이문구는 비행기를 못타기 때문에 집사람만 미국을

           갔다 왔는 데, 미국 갔다 온 후에 아팠단다. 주홍기왈 “이문구가 비행기를 못타면 내년도에

           제주여행은 못 가겠네 “했더니 이문구왈 배를 타고라도 갈 것이라고 한다. 이문구는 신장

           을 하나 잘라내었단다. 현재는 의사가 50수준(?)이라 더 나빠지면 안 되니 조심하라고

           해서 저녁모임엔 일체 안 나간단다. 내년 1월에 체크해서 좋아지면 저녁모임에 나갈 수도

           있단다. 내년에는 저녁모임에 참석 할 수있기를 바란다.

이호성:보따리에 뭔가 잔뜩 들고 맨 나중에 나타났다. 2011년 신일고등학교 동창회 사보와 외환카

           드 사은품이다. 사랑방멤버들한테 하나씩 선물했다. 지난달에 업적우수자로 해외여행을

           갔다 왔다. 지남선/기훈종등 동창들의 지원이 컸단다. 담보대출업무도 한다. 필요할 때

          이호성을 찾으세요.

간단하게 요약을 했지만 공통주제는 역시 건강에 대해 많이들 이야기 했고, 또한 40주년 행사준비가 잘 되도록 노력하자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읽느라고 수고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10월 13일

두목사랑방모임 긴급 방장대행의 대행 이 상 진

[김동천]

MP3 몰래 숨겨다니는거 아녀? 그렇치않고서야 이렇게 적나라하게 글을 쓰기 어려울 터. 건강들허셔 나도 맨날 허우적대고있다우.

[이종근]

와!!
이 글 쓰는데 얼마나 시간 걸렸을까?
매끄러운 흐름, 정확한 철자, 정성이 보통 아닙니다.
굿-또!

[나정우]

방장대행대행 기억력 참 좋다. 그리고 철자법 참 좋다.
나는 기억력과 철자법이 참 나쁜데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