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르르릉
새벽 4시l 자명종이 울린다
부시시
2시에일어나 선잠을자던중
일어나
고요한 적막에 휩쌓인 밖을 내다 본다
어제 저녁만해도 헤비레인이였던지라 내심 비가 오면 어떡하나 걱정하며
밖을 내다 보았다
으앗!!
비가 멋었다
좋은날씨다
간단한 아침을 먹고
불랙커피를 한잔 울려 마시고
오전 4시 50분 난 집을 나선다
그 먼옛날 초딩 시절 소풍을 갔을 때 처럼
잠못자고 설레이는 마음을 가슴에 품고
그 기억과 함께 낯설고 호기심이는 파월리버로 추억여행을 떠난다
난 느낀다
내 뇌리를 스치는 희열과 환희 이기쁨 이만족 이 환타스틱한 행복을...
모임 장소로 향하는 나의발길은 가볍고
콧노래가 흘러나온다
밤바바바마 바바바밤
하늘은 파랗게 구름은 하얗게
실바람도불어와 부풀은 내마음
나뭇잎 푸르게 강물도 푸르게
아름다운 이곳에 내가있고 네가있네
손잡고 가보자 달려보자 저광야로
우리들 모여서 말해보자 새 희망을
하늘은 파랗게 구름은 하얗게
실바람도 불어와 부풀은 내마음아름다운 강산
콧노래가
나도 모르게 흐른다
다행히 모임장소가 우리 동네고 내가 집이 제일 가깝다
한걸음에 도착하니
이미집행부는 도착하여 준비들을 하고 있다
준비하고 기획하고 진행하는 집행부의 그노고를 안해본사람은 모른다
얼마나 치밀하게 준비해야 하는지
사고가 나면 어떡하나
음식이 모자르면 어떡하나
모든 표예매하고 그 시간에 도착시켜야 하는 그 노고들로인하여
마음고생했을
집행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시간이되니
아름답고 개성있게 차려입은 29명의 굴잡이 멋쟁이들이
나타나기시작한다
그리고 저 먹거리들을 보라
엄청나다
버스가 도착하고
회원들이 차에 오른다
아직도 창밖은 땅거미가 지고 있는 컴컴한 새벽
차는 출발을한다
조용히 앉아서 20대 시절 음악을 듣는다
긴머리 짧은치마 아름다운그녀를 보면
김세환씨의 토요일밤에가 흘러나온다
조용히 눈을 감고 20대 그시절로 돌아가 봤다
젊음이 용솟음치고 사랑이 넘치던 그시절
다시 돌아 갈수는없나
20여분 드라이빙 끝에 호슈배이에 도착했다
06시 20분 우리가 제일먼저다
배시간은 7시20분 1시간동안
비어도 한잔하고 화장실도 가고 간식도 즐기며
배를기다린다
모두의 얼굴엔 환희가 넘치고 미소가 흐른다
이렇게 여행은
우리마인드를 클리어 해주고
희망을 품게해주며
살아가는법을 배우게 해준다
뜻밖의 의도하지않은길을 가게 될때
계획하지않은 길에도 즐거움이 있음을 터득하게한다
낯선곳에 가면 일생생활이 닫히고
무뎌진 마음이 열리고
빈손의 자유로움도 느낀다
한걸음 물러나 내삶을 밖에서 담담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여유를 갖게 해준다
자떠나자
파월리버로 ..
7시20븐 우리는 배에 올라 여행을떠난다
배는 푸른바다위를 소리없이 미끄러져 간다
우리인생도 이리 소리없이 흘러만간다
창밖을 스치는 황홀한 풍경에 여행을 떠나는 우리마음은 더욱 흥분하게된다
자 봐라
눈가를 스치는 이 자연의 신비로움과 꾸미지 않은 내츄럴 부티를..
하얀도화지 위에 푸른 색를 칠하고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는 수줍은 새색씨 초록단장으로 갈아 입는 모습을
새파란 속살을 드리우며 하늘대며 유혹하는 저 아름다움을 ..
그리고 아직도 안 떠난
갈바람에 남아 있는 하얀 은백색의 겨울자국
나그네는 빙그레 행복미소를 보낸다
흠 아름답다
배에서 우리는 간단한 먹거리를 즐긴다
김밥과 물 그리고 바나나
오프코스 주당들은 맥주와 보드카를 타서 드링킹한다
일레걸이라 휴지에 싸서 마셨다
여행은 마음을 푸레쉬하게 클린해주고
미지의세계로 향하는 호기심과 기쁨 그리고 경외함에 흥분되게 된다
한잔씩들이키니
모두의 얼굴에는 미소가 흐른다
미지의세계로
새로운 추억과 낭만을 새기로 우리는 떠나간다
버스 창가로 흐르는 자연의 아름다운 노래를
그대는 듣는가
아름다운 3중주 자연의 합창음은 귀전을 울리고
콧노래를 부르게하며
시야로 흐르는 경관은 영혼을 일깨운다
배는 벌써 얼리 커브에 도착하고 다음행선지 설터리배이로 가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여기도 우리가 일착이다
모든건 미리미리 준비 하는게 좋다
우리는 시간이 나기에 사진도 찍고 주변 경관을 감상하며
다음 행선지를 준비한다
여기는알스 커브 선착장이다
우리는 샐터리배이로 가기위해 배를기다린다
저기 우리가 타고갈 배가들어온다
다시 우리는 배에 올라 여정을 진행한다
모두들 밖을 내다보먀 스쳐가는 자연 풍경을 구경한다
캐나다 내츄럴 풍경은 정말아름답다
내자신도 뷰티풀 원더풀이 나오는데
감성이 예민한 여자들은 어떻게 느겼을까?
드디어 2시 우리의 취침 장소인 모텔에 도착했다
방배정을 받고
간단한 짐을 챙간 후
우리는 20키로 덜어진 파월리버로 꿀을 따기위해 출발을 했다
마이 로망 캠핑카다
어느 회원들이 캠핑카를 가지고 왔다
이것은 4인용이다
부부와 애들둘이 사용 할 수있다
아담하다
각 캠핑파크에 도착하면 전기와 물 샤워 화장실들이 구비 되어 있고
사용료는 하루에 20불이란다
일년사용하는데 2000불이라니
여름 한철은 경치좋은데 가서 살다가
추운 겨울엔 벤쿠버로 돌아 오기도 한단다
캠핑카 내부를 드려다 봤다
간단한 취사도구와 물 탱크 화장실들이 구비 되어 있다
이회원은 이차로 미국을 75일 여행했단다
나도 그러리라
나의 그녀와 함께 이캠핑카로 미주 대륙을 누비리라
모텔앞에서 바라본 정경이다
이 풍광에 그누구 흥분되지않을 사람있으랴
벤쿠버는 바다가 있고
산이 있고 공원이 있고 강이 있고 호수가 있다
모든걸 다 갖추웠다
천혜적 관광지라는것이다
우리는 다 시 차를 몰고 파월리버에 도착했다
캠핑사이트라
캠프 파이어도 할수 있고
화장실도 목욕탕도 전기도 물도 다 구비되어 있다
우리는 점심을 준비했다
여자회원들이 준비한 반찬은 부페를 연상하고 갈비와 삼겹살과 굴을 굽고
와인과 비어 소주 보드카를 마셧다
이보다 원더풀하고 어매징하고 잇사이티드한 감정을 어디가서 맛보랴
옆에는 아름다운 경치와 아름다운 여인들
풍성한 먹거리에 마시고 즐겼다.
갈비를 구워대는 박낙진 대장님
이미 그에 손은 갈비굽는 스킬로 젖어있다
저 팔뚝을 보라
힘은 장사요
일은 만사척척이니 이보다 더 보배가 어디있을랴
우리비씨 산방에서 가장힘이쎄다고 한다
그러나 박대장님은 강력한 라이벌이 이 아찌님이란걸 느꼈을 것이다
언젠간 지존을 가려야한다
굴을 굽는 김원형씨
모두가 굽고 먹고 마시고 떠들고
시간이가는줄도 모르고 우리는 놀았다
한잔 취하니 세상은 내것이요
부러울게 없다
나에게 지금이순간 무슨고민이 필요하며
근심이 있겟는가
즐기자
지금 이 순간을 ...
돌아가며
먹고 굽고마셨다
모두들 배는만땅 마음은 헤벌레
가슴 활짝 열고 우리는 자연을 사랑을 행복을
느끼고 만들고 즐겼다
금강산 구경도 식후다라고 말한다
점심전에 몇회원이 조금잡아온 굴을 굽고 회로먹었다면
이제부터는 전원이 굴따러 간다
저 아래 보이는게 굴밭이다
자가자
굴 따러가자
굴은 특유의 향을 머금고 있어 각종 요리에서 주인공 자리를 당당히 차지하고 있다.
먼저 굴 자체의 싱그러움과 향기를 느끼기 위해서는 생굴을 그대로 먹기를 권한다.
방금 잡아 올린 싱싱한 굴의 껍데기를 벌려 포동포동 살이 오른 굴을 입 안에 넣으면 바다 향이 온몸으로 퍼져나간다.
싱싱한 굴은 오랜 시간 조리할 필요가 없는데 불에 구운 굴구이는 짭조름하면서도 구수한 향이 난다.
매콤하면서도 갖은 채소와 어우러져 씹는 재미까지 있는 굴찜과 달걀물을 입혀 노르스름하게 잘 구워낸 굴전은 술안주로 안성맞춤이다. 마지막으로 굴 향이 촉촉하게 스며든 굴밥에 양념장을 넣어 비벼 먹으면 몸과 마음에 힘이 솟는다.
모두들
굴을 주웠다
바닥에 보이는게 다 굴이다
이걸 딴다고 해야하나
주웠다
우리는 크기가 좋은것들을 주어 모았다
실컷 먹고
저녁에 먹을 만큼만가지고 모텔로 돌아왔다
이게 다굴이다
한국이라면 하룻밤이면 다 없어지고 말것이다
여기는 먹을만큼만 잡게 래귤래이트해놨다
라이센스를 가져야 하며 15개만 가져 올 수있고
주변에서 먹는건 프리다
인구는적고 주변엔 먹거리 천지인 캐나다다
자 보시라
캐나다 사는사람들은 천복을 가졌다고 한다
어딜가나 먹거리가 풍성하다
저기앞바다에는 미역과 다시마 바닷김도 풍성하다
몸만 조금 움직이면 먹거리는 무궁무진하다
이게 다굴이다
우리는 크고 먹음직한건만 주워왔다
조개를 줍는 손길
많다
우리는리얼리틱한 3차원적 세계에서
꿈을 꾸고 서정적 서사시를 쓰고
한폭의 풍물화를 그려냈다
누가 우리를 50대 라고 했는가
나는 아직 20대 청춘에 머물러 있다
가슴엔 사랑이 숨쉬고
심장은 청춘을 요동치게한다
까만 추억을 가슴에 새기고 우리는 모텔로 돌아 왔다
그리고는 푸짐한 저녁 파티를 즐겼다
술을마시고 갈비를 굽고 굴을굽고 굴을까서 생것으로 먹고
'세상에 태어나 이처럼 굴을 마니 먹어 보긴처음이다
아 신이여
나 당신에게 감사기도합니다
오늘 같은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신
신이시여
넙죽
고맙습니다
행복 했습니다
저녁을 마친 후
모닥불을 피워 놓고
우리 모두 둘러안자 기타리스트의반주에 맞춰
파월리버 앞바다가 떠 나가도록 노래를 불렀다
랄라라라랄
조개껍질 묶어 그녀에 목에걸고~~~~~~~~
우리는 추억의노래를 부르며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마시고 놀았다.
12시쯤 파하고 잠자러 갈시간
모두가 아쉽지만
잠자리로 들어 갔다
이부분 부터 내 카메라 건전지가 다돼
리얼리틱하게 글을쓸 사진은 없다
이튿날 아침 난 5시반에 일어났다
목이말랐다
어디도 마실물은없다
어제 파티장에 가니 물이 있다
벌컥벌컥 크흐
어제 디게 마니마셨나보다
그러나 숲속공기가 좋은지 뒷골이 땡기거나 숙취가없다
바닷가 그 아침은 맑고 고요하다
갑자기 울려퍼지는 새들의 모닝 콜소리는 천상에 사는것 같다
잠시 후 모닥불 피우고
구워먹고 생으로 먹어가며 굴을 열심히 깠다.
드디어 사모님들이 나오시더니 부추를 넣고 계란과 두부 무우 파 양파 쑹쑹썰어온거 넣고
까진 굴을넣고 끓이니 이거 굴해장국완성되네
울마나 입에 맞는지
(아무도 없지 나만알게 속닥속닥)
세그릇먹었어요 ㅋㅋ
이거 남이알면 흉잡혀 ㅋㅋ
정말죽여주던 굴해장국
다음에가면 내손으로 아자자자
바다내음나는 굴맛에 구수하고 고소하고 꿀꺽
에이 쉬 도먹고싶잖허
사진을 찍었는데 이상우님카메라에 있는듯 사진을 못구했다
굴 구워먹고 생으로먹어가며 이틀간 정말 굴 실컷먹었다
아침을 먹고 우리는 알비차량 캠핑장으로 찾아갔다
그리고 차와 다과를 즐기고 사진도 찍고
배를 타기 위해 선착장으로 갔다
배를 타러 내려 갔으나
3시 배가 취소되어 우리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인근으로 파크로 갔다
다시 밥상을 차리고 또 먹어댄다
정말마니먹고 마니 즐거웠던 추억이다
그리고 우리는 시간을 죽이기 위해
주면경관에 취해봤다
이아름다운 자연을 보라
바다와 산과 인간의 아름다운조화 이곳이야말로
별유천지비인간세계가아니랴
10월에 여기에서 다이빙을한단다
물론 참석할거다
여기 바다속에서 잡아올린 해삼에 전복과 굴로만든 회와
해장국을 먹을 수있다면
만사 제쳐 놓고 오련다
배시간이있기에
우리는 사진도 찍고 야생 부추도 몇포기 캐서집으로 가져올려고 챙겼다.
돌아 오는길
내심아쉽고 안타가운 귀향길이였다
아니 다들 가지말고 여기서 살자고 했다
얼마나 멋진 추억이랴
저 배가 만들어낸 바닷길에 새겨지며 부서지는 파도를 바라보며
우리는 아쉽지만 집으로 향했다
부딪쳐서 깨어지는 물거품만 남기고
가버린 그추억에 나는 한숨지며 돌아온 그추억길을 몇번이고 바라보았다
다음에 다시오리라 다짐하면서...
드디어 출발지였던 곳에 도착하여
우리는 아퓨터를 즐긴다
소주와맥주도 한잔하며
우리 여행의 대미를 마쳤다
아련한 추억을 저편에 장식하고
이제는 다시 일상에서 주어진 임무에 충실하면서 이글을 올린다
에필로그
추억으로의 우리의여행은
성공적이였다
우리는 평생웃을 웃음을 다웃었으며
먹을것도 풍성하게 먹고 마시며
알흠다운 여행을 추억속으로 남겼다
읽어 준 여러분
고맙습니다
준'비되셨나요? 아름다운 강산 + 한바탕 웃음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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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산행기 ~ 우리들의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글 사진 감사합니다 .
고마워요 순니언니 빵 긋
역시 당신은 기대을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글 사진 노래 가슴뭉클합니다..ㅎㅎㅎ^^
어머니나 회장님 칭찬이 넘흐 과하신거 아닙니까 ㅋ
오랜만에 작코형니믜 맛깔나는 후기를 읽습니다!
제가 다녀온듯.. 자세히 잼나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메님 잘지내지요 ...
작코오빠!!~~^-^~~후기솜씨와 사진이 넘 멋저요 잘보고 갑니다ㅎㅎ
고마워요 ㅋ 감사합니다
사진이 참 개성있군요
체력 역시 좋으십니다. 바로 장문의 재밋고 모두 기억나는 느낌의 구석구석 상세한 글을 올리시다니~
그런데, 이선희 가수 팔내리고 있는 사진은 없습니까?!
고마워요 . 음악을 클맄하면 팔이내려집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