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11일(일) 1133차 성남 영장산산행기

[元亨 김우성]

2022년 9월 11일(일) 1133차 성남 영장산산행기

◈ 산행경로  ☞ 이매역-매지봉-솔밭 쉼터-영장산(413.5m)-토끼꼴-새마을중앙연수원-율동공원 (10:05~13:45 /약 8km /3시간 40분)

◈ 산케들 ☞ 百山 이주형, 長山 손욱호, 慧雲 김일상, 牛岩 이학기,회산 박문구,大仁 조민규,元亨 김우성(7명)

◈ 날씨☞ 아침 최저 21도 ,낮 최고 28도 ( 대체로 흐림)

오늘 산행은 성남시에 소재하는 靈長山이다.

이매역에 도착하니 가까이 사는 장산이 먼저 와 있다.

영장산은 2012년 12월 29일 송년산행시에 산케들이 첫 산행을 하고 이번에 일곱번째 영장산을 찾는다. 

영장산은 산케들이 2012년 이후 년 1회 정도 산행을 하지만 최근에 21년 4월에 산행을 하였으니 1년 5개월 만에 산행을 하게 되었다. 북한산,관악산 등과 같이 잘 알려진 산은 아니다.

靈長山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하는 산인데 해발 413.5m로 성남시와 광주시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그 동안 매지봉,맹산 등으로 불리워 왔으나 1999년  성남시 지명위원회에서 조선시대 각종 고지도를 근거로 하여 靈長山으로 표기하고 있다.

孟山은 조선시대 세종때 명제상이자 학자인 孟思誠(1360-1438)이 관직을 물러 나면서 하사 받은 산으로 광주군 산기슭에 맹씨문중이 살게 되면서 이 산을 孟山이라 불렀으며 梅址峯은 옛날 잘 훈련된 매를 이용하여 이 산 정상에서 매사냥을 한 것에서 매지봉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영장산(靈長山)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과 태평동 사이에 위치하는 작은 산인데 남쪽으로 이어지면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율동과 중탑동 사이의 매지봉(梅址峰, 277m)이라 부르는 큰 매지봉과 작은 매지봉(274.5m) 그리고 성남시와 광주시의 경계를 이루는 맹산(孟山, 413.5m)과 함께 몇 갈래 산세를 이루고 있다.

작은 영장산의 주봉은 높이 193.6m의 봉우리로, 남한산성이 위치하는 청량산이 서남쪽으로 뻗어내린 줄기에 위치하는 구릉지 모양의 산이다. 율동공원의 큰 영장산은 큰 매지봉과 작은  매지봉을 거느리고 있는 형세로

분당지역 중심의 산세를 형성하고 있다.

(영장산 안내도)

(09:56) 이매역 2번출구에 산케들이 모인다.

영장산으로 오르는 들머리가 이매역 바로 앞에 있다. 이 등산로를 '성남누비길'이라 부르며 '함께 더불어 누빌 수 있는 성남의 숲길'이라는 의미이며 ,숲과 숲사이의 다양한 등산로를  통칭한 명칭이라 한다.

(10:15)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10:27) 주민의 안녕과 마을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제례를 지내는 곳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을 취한다.

 

(10:50) 매지봉으로 가는 길목에서 2번째 휴식

(11:00) 매지봉으로 가는 오르막길

(11:13) 산불감시탑을 지난다. 산불감시탑은 전망대로도 이용되며 추석연휴 휴무라는 안내판이 있다.

전망대를 지나 솔밭쉼터로 향한다.

(11:35) 솔밭쉼터에서 3번째 휴식을 취한다.

(11:50) 영장산 정상으로 가는 마지막 오름막길이다.

초가을이지만 오르막 길이라 땀은 비오듯 쏟아진다.

(12:03) 영장산 정상을  100m 앞두고 태극기가 있는 돌탑국기봉에 도착한다.

(12:10) 영장산 정상에 도착하여 인증샷.

(12:15) 정상 뒤편 평탄한 곳에서 간식시간을 가진다. 땀을 많이 흘려서 인지 냉막걸리가 땡기는 날이다.

어제 밤에 냉동시켜 아직 살얼음이 남아 있는 시원한 냉막걸리로 영장산 정상 정복 축하건배를 한다.

(12:43) 간식시간이 끝나고 하산 준비를 서두른다.

(12:50) 돌탑국기봉에서 새마을연수원으로 하산한다. 

(13:03) 새마을 연수원으로 가는 하산 산행길이 지난 여름 폭우로 망가진 흔적이 여기 저기 눈에 뛴다.                                           토끼골 쉼터에서 휴식을 취한다. 

(13:20) 새마을연수원이 가까워 지자 주위가 밝아진다. 가을이 왔음을 알리는 다양한 모습들이 산케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13:33) 새마을운동중앙회 중앙연수원입구에 도착한다. 율동공원근처에서 뒤풀이를 하기로 하고 이동한다.

(13:45) 율동공원입구 식당가에 도착한다. 추석연휴를 맞아 율동공원을 찿는 상춘객이 많아 거리 전체가 북적거리는 분위기다.

장산이 장산집 부근에 왔으니 오늘 뒤풀이 비용을 스폰하겠다고 한다. 도토리 막국수와 보쌈을 잘 하는 식당이 있다고 하여 그 식당으로 갔으나 추석연휴로 인한 휴업이라고.... 율동공원 식당가 여러 곳을 들렀으나 마땅한 곳이 없어 서현역으로 가기로 한다.

(14:16) 서현역 로데오거리?로 가기 위해 버스정류소에서 대기 중이다.

(14:36) 서현역에 도착하여 식당가로 이동한다.

(14:40) 서현역 뒤편 식당가에 도착하여 냉면에 돼지고기가 곁들어 나오는 육쌈냉면집에서 취향따라 비빔,물,꼽배기 등.....그리고 시원한 맥주로 갈증을 달래고 뒤풀이를 즐긴다. 

(15:05) 장산은 걸어서 인근의 집으로, 나머지는 분당선 서울행 전철로 향한다.

산케들은 영장산 산행으로 추석연휴 막바지를 보내고 .... 산행하기 좋은 가을이 본격적으로 다가 오고 있다.

다음주 의상능선(하프) 산행에 많은 산케들의 동참을 기대하며....

2022년 9월 12일  원 형   김 우 성

[새샘 박성주]

오랜만에 영장산을 찾은 산케들을 위수사령관 장산장군이 화끈하게 모셨네.
난 무엇보다 원형표 얼음막걸리 생각이 간절!

[百山 이주형]

모임 장소인 이매역은 내가 사는 영통역에서 직통으로 30분 거리에 있으니, 느긋하게 집을 나선다.

솔밭쉼터에서 정상까지의 고된 오름은 나의 한계를 시험하는 듯...엄청나게 땀을 흘리며 땅만 보고 걸었다. 드디어 정상에 오르니 근교의 왠만한 산은 갈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겨 기쁘다.

오랫만에 4시간 가까이 걷고, 장산이 사주는 숯불고기를 곁들인 시원한 물냉면을 들이키니 연휴의 찌부듯한 몸이 날아갈 것 같네.

[長山손욱호]

코앞에 있는 산인데도 좀체로 못갔는데 산케가 찍어주니 용케 묻어서 잘 올랐네..
분당의 주산답게 오르락 내리락 재미와 운치가 대단했습니다..
초가을의 햇살아래 예쁘게 핀 코스모스, 다알리아 등등 꽃들도 할배들을 활짝 맞아준다..
친구들 모두 감사하고 원형 후기가 멋집니다 ..

[회산박문구]

정상 까지 걸리는 시간이
2 시간 이기 때문에 쉽지 않은 코스다
70 나이에 7 명이 이 코스를 완주 하는 것은
의 미가 있습니다
매 주 산행을 하면서 둘레길만 할 수도 없는
일이고 ᆢ
길 안내에 후기까지 올린
원형 대장 고생 하셨고
장산 시원한 냉면과 맥주
잘 먹었습니다

[慧雲김일상]

아침 저녁으로 제법 신선한 바람이 불고 어느새 하늘은 높아졌다.
제법 오르내림이 있는 영장산에서 냉막걸리 한잔으로 피로를 날려 보내고,
장산이 사주는 육쌈냉면에 입도 호강하고, 이래저래 연휴끝이 즐겁다.
원형대장의 길 안내에 후기까지 고맙습니다.

[法泉 정재영]

건각 산케5인방
참 보기좋습니다^^
코로나 끝나가니
곧 동참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