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불교회는 5월3일 대전시민의 안전을 기원하는 봉축 연등 점등법회를 봉행했다.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대전지역의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대전경찰청에도 무명을 밝히는 연등이 환하게 밝혀졌다.
대전경찰청불교회(회장 이동헌)는 5월3일 경승지단장인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과 경승 규봉스님, 효원스님, 태전사 주지 도일스님, 죽림정사 주지 창엄스님, 법천사 주지 태원스님, 송원사 주지 신해스님, 윤승영 대전경찰청장을 비롯한 간부들과 회원들이 동참한 가운데 대전시민의 안전을 기원하는 봉축 연등 점등법회를 개최했다.
윤승영 대전경찰청장은 축사에서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연등 점등행사와 음악회가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고 대전경찰 모두 함께 봉축드린다”며 “우리 대전경찰도 대전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켜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대전경찰청 경승지단장인 원경스님은 “우리가 밝힌 등불 하나가 이웃과 주변을 밝혀나간다면 이 세상은 탐욕과 증오와 망상이 사라진 정토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우리는 지금 이 순간부터 서로 나누고 화합하며 슬기롭게 살아가기를 다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점등법회에서는 태전사 무우수합창단과 창작 국악팀 새음이 출연한 작은 음악회도 열렸다.
불교신문 이시영 충청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