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한자 500자 가나다순 정리 (7/10)|자료실
301. 要 중요할요 yào 본의는 ‘허리’이다. 갑골문에서 ‘要’의 자형은 여자가 두 손을 허리에 교차시키고 있는 모양이다. 여자의 머리 부분은 갑골문에서 이미 ‘日’자처럼 변하였고, 금문 이후에는 ‘目’ 혹은 ‘西’로 변하였다. 302. 浴 목욕할욕 yù 갑골문의 자형은 한 사람이 큰 물통 속에 서서 몸에 물을 끼얹는 모양이므로 분명히 씻고 있는 모습이다. 금문에는 ‘浴’자가 보이지 않는다. 戰國 문자에서 왼쪽의 뜻을 나타내는 ‘氵(水)’와 오른쪽 소리를 나타내는 ‘谷’이 합쳐진 형성자가 처음 보인다. 303. 庸 범상할용 yōng [附]墉 본의는 ‘성’ ‘성벽’이다. 원래는 ‘ ’이라고 쓴다. ‘墉(보루용)’의 본자이다. 갑골문의 ‘ ’자 중간에 있는 네모꼴은 ‘성’이고 위아래로 각각 ‘성벽’이 마주하고 있다. 금문에는 이런 자형 이외에도 ‘庚’과 ‘用’으로 이루어진 ‘庸’자가 보인다.《시경》“以作爾庸(그대의 성(즉 나라)을 이룩하라)” 304. 用 쓸용 yòng [附]甬,鏞,桶 본의는 ‘큰 종’이다. ‘用’은 ‘甬(길용)’의 본자이며 자형은 종의 모양을 본떴다. ‘鏞(쇠북용)’과도 통한다. 《설문해자》에는 “큰 종을 鏞이라 한다”고 되어 있다. ‘甬’은 ‘桶()’과도 통하는 데 이 글자는 옛날 용량을 세는 기구의 이름이었다. 305. 龍 용용 lóng 용은 중국 고대 전설에 나오는 신기한 동물이다. 머리에 뿔이 있고, 몸에 비늘이 있으며 또 기다란 꼬리가 있다. 소전 이후에 글자의 원래 모양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자형이 변하였다. 306. 舂 찔용 chōng 양손으로 쌀을 찧는 절구(‘臼’) 속에서 절구공이(‘午’는 절구공이저 ‘杵’와 같은 뜻이다)를 잡고 쌀을 찧는 것으로 그 뜻이 매우 분명하다. 예)《시경·생민》“或舂或揄(찧기도 하고 빻기도 한다)” 307. 又 또우 yòu [附]右,佑 본의는 ‘오른손’인데 이미 그림의 형태는 남아있지 않고 단순해져서 문자 기호화하였다. 《설문해자》에는 “又는 손이다. 상형자이다”라고 설명하였다. 갑골문과 금문에서 ‘又’는 항상 ‘右(오른쪽우)’ ‘祐(佑)(도울우)’ 혹은 가차되어 ‘有’의 뜻으로 쓰인다. 308. 友 벗우 yŏu 두 개의 손(모두 오른손이므로 두 사람임이 분명함)이 한 곳에 모여 있으므로 ‘친구’라는 뜻을 나타낸다. 《설문해자》에 “뜻을 함께 하는 사람이 벗이다”라고 설명하였다. 고문의 ‘朋(벗붕)’은 ‘사사로이 편을 가르다’는 뜻을 가지고 있지만 ‘友’는 그러한 뜻이 없다. 309. 尤 더욱우 yōu 본의는 ‘죄’ ‘과실’이다. 갑골문의 ‘尤’자는 ‘又(손을 나타냄)’자의 윗부분에 짧은 가로획을 그어놓고 있으며 ‘해서는 안 될 일’을 나타내고 있다. 인신되어 ‘책망하다’ ‘-을 탓하다’ 등의 뜻이 되었다. 예)《시경》“莫知其尤(누구의 죄인지 모르겠네)” 310. 牛 소우 niú 상형문자이다. 자형은 소의 머리부분을 본떴다. 한 쌍의 굵고 굽어있는 뿔을 특징적으로 드러내었다. 초기의 그림 문자를 보면 글자의 연원을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다. 311. 羽 깃우 yŭ 본의는 ‘새의 날개 위의 긴 털’이다. 갑골문의 자형은 두 개의 깃털 모양을 형상하고 있다. 인신되어 ‘새나 곤충의 날개’의 뜻이 되었고, 다시 인신되어 ‘조류’라는 뜻이 되었다. ‘화살의 깃’을 가리키기도 한다. 312. 雨 비우 yŭ 갑골문의 ‘雨’자는 윗부분이 가로획으로 하늘을 나타내고, 아래부분이 여러 개의 다른 세로점으로 빗방울을 나타내었다. 금문 이후의 자형에 점차 변화가 생겨 해서체에 오면 네 개의 점 이외에는 원래의 모양을 알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313. 云 말할운 yún [附]雲 ‘云’은 ‘雲(구름운)’의 본자로서 상형자이다. 두 개의 횡선은 하늘에 가로놓은 구름층을 나타내고, 굽은 갈고리로 말린 구름 덩어리를 나타낸다. 가차되어 ‘云’이 ‘말하다’는 뜻으로 쓰인 후 따로 ‘雲’자를 만들었다. 중국어에서는 ‘雲’의 간체자로 ‘云’을 사용하는데 이는 고자를 복원시킨 것이다. 314. 元 으뜸원 yuán [附]兀 본의는 ‘머리’이다. 자형은 옆으로 선 사람의 모양인데 금문에는 머리부분이 둥글고, 갑골문에서는 새기기 편하도록 가로획 하나가 둘로 되었다. 고문의 ‘元’은 ‘兀(우뚝할올)’과도 통한다. 《맹자》“용사는 그 머리를 잃을 것을 잊지 않는다(勇士不忘喪其元)” 315. 員 인원원 yuán [附]圓 ‘員’은 ‘圓(둥글원)’의 본자이다.라는 구절이 있다. ‘員’자의 아랫부분은 솥이며 윗부분은 원형으로 솥의 입이 둥글자는 뜻을 나타낸다. ‘員’이 ‘인원’ ‘관원’의 뜻으로 쓰이자 따로 ‘圓’자를 만들었다. 예)《맹자》“規矩,方員之至也(둥근 자와 네모난 자는 네모와 둥근 것의 척도이다)” 316. 爰 이에원 yuán [附]援 본의는 ‘구원하다’이다. ‘爰’은 ‘援(줄원)’의 본자이다. 갑골문의 ‘爰’자는 한 손으로 방망이같은 물건을 잡고 아래의 또 한 사람의 손에 주는 모양으로 ‘爰’자가 가차되어 허사로 사용된 이후에는 ‘援’자를 따로 만들었다. 317. 月 달월 yuè [附]夕 원래 자형은 굽은 초승달의 모양이다. 달이 대체로 저녁에 나오므로 인신되어 ‘저녁’을 나타내기도 한다. 갑골문과 금문에서는 ‘月’과 ‘夕(저녁석)’이 늘상 통용되었으나, 소전 이후에 두 글자가 분명하게 구별되었다. 318. 爲 할위 wéi, wèi 갑골문의 ‘爲’자는 매우 생생하게 한 손으로 코끼리(‘象’자 참고)를 끌면서 사람을 위해 일하게 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본의는 ‘하다’이다. 예)《서경·익직》“予欲宣力四方,汝爲(내가 사방에 힘을 펴려하거든 그대가 하시오)” 319. 衛 지킬위 wèi 초기 금문의 ‘衛’자는, 가운데 성읍이 있고 사방에 발이 있는 모양인데, 이는 호위병이 둘러싸고 순찰을 돌며 보호하는 모습이다. 후에는 대부분 ‘韋’가 소리를 나타내는 성방으로, ‘行’은 뜻,형태를 나타내는 형방으로 한 ‘衛’로 썼다. 320. 韋 가죽위 wéi ‘韋’는 ‘違’(어길위)의 본자이다. ‘서로 등지다’라는 뜻이다. 갑골문의 자형은, 가운데 네모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성읍이고, 위아래에 각각 발이 하나 있는데, 서로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 이는 ‘서로 위배되다’라는 뜻을 나타내며, 고문에서는 ‘衛’(지틸위)와 통할 때도 있다. 321. 幽 그윽할유 yōu [附]黝 본의는 ‘불이 약하다’이다. 자형의 윗부분은 ‘ (’絲’의 본자)’이고 아랫부분은 ‘火’로서, 불이 실처럼 작고 가늘게 그려져 있다. 인신되어 ‘어둡다’ ‘적막하다’ 등의 뜻이 되었다. @‘黝(검을유)’와 통하여 사용되었다. 322. 有 있을유 yŏu 본의는 ‘가지다’이다. 갑골문에서는 ‘又’를 ‘有’로 보거나 ‘ ’를 ‘有’로 보았다. 금문에서는 ‘又’아래에 ‘月(즉 肉)’을 더하여 ‘얻다’ ‘점유하다’는 뜻을 명확히 나타내었다. 인신되어 ‘존재하다’ ‘생기다’ 등의 뜻이 생겼다. 323. 酉 천간유 yŏu ‘酉’는 ‘酒(술주)’의 본자이다. 자형은 술단지의 모양을 본떴다. 후에 가차되어 간지명으로 쓰이게 되고 본의가 소실되었지만 ‘酉’를 편방으로 하는 계열의 글자들은 여전히 본의와 관련을 가지고 있다. 324. 囿 동산유 yòu 본의는 ‘채소밭’ ‘과수원’이다. 갑골문의 ‘囿’자는 상형자로서 자형은 네모난 땅에 두둑으로 나누어 채소나 과일을 기르고 있는 모양이다. 금문은 형성자로 변하여 뜻을 나타내는 ‘口’와 소리를 나타내는 ‘有’가 결합하였다. 예)《시경》“王在靈囿(임금께서 훌륭한 동산에 계신다)” 325. 育 기를육 yù [附]毓,后 본의는 ‘낳다’이다. 자형은 한 여자가 있고 그 아래에 머리를 밑으로 향한 아이가 있으며 옆으로 물이 놓여있는 모습이다. ‘育’과 ‘毓(기를육)’은 원래 같은 글자였는데 후에 두 글자로 분화되었다. 卜辭에는 ‘后(임금후)’와도 통하였다. 326. 尹 다스릴윤 yĭn 본의는 ‘다스리다’이다. 자형은 한 손이 권력을 상징하는 막대를 들고 있는 모양으로 백성을 다스릴 권력이 있음을 나타낸다. 또 고대에는 ‘지위가 높은 관리’를 가리키기도 했는데 ‘令尹(영윤)’이라 한 것이 그 예이다. 예)《상서》“尹爾多方(그대가 여러 나라를 다스리게 하였다)” 327. 聿 오직율 yù [附]筆 ‘聿’은 ‘筆(붓필)’의 본자이다. 《설문해자》에 “聿’은 가지고 쓰는 것이다. 楚지방에서는 ‘筆’이라 한다”라고 설명하였다. 갑골문과 금문은 모두 손으로 붓을 잡고 있는 모양이다. 후에 ‘聿’자가 조사로 많이 쓰이자 ‘竹’을 더하여 따로 ‘筆’자를 썼다. 328. 戎 오랭캐융 róng 본의는 ‘무기’이다. 이 글자는 ‘戈’와 ‘甲’(‘十’과 유사하지만 실은 ‘甲’자임)으로 이루어졌다. ‘戈’는 고대의 무기이고, ‘甲’은 갑옷이므로 ‘戎’은 무기의 총칭이다. 인신되어 ‘군대’ ‘전쟁’ 등의 뜻이 생겨났다. 329. 殷 나라이름은 yīn 본의는 ‘근심하다’이다. 자형은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몸둥이를 얻어 맞고 있는 모양을 본뜬 것이다. 인신되어 ‘성하다’ ‘많다’는 뜻이 있다. 또한 ‘殷勤하다’는 뜻으로 쓰일 때는 ‘慇懃’으로도 쓴다. 예)《시경》“憂心殷殷(근심하여 마음 아프네)” 《시경》“殷其盈矣(수없이 나와있네)” 330. 乙 새을 yĭ [附]鳦 본의는 ‘자주제비(紫燕)’이다. ‘鳦($)’이라고 쓰기도 한다. 자형은 쉬고 있는 새의 모양이다(‘西’자 소전 참고). ‘乙’자는 일찍부터 간지의 명칭으로 가차되어, 본의로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331. 飮 마실음 yĭn 갑골문의 자형은 한 사람이 손에 술단지를 들고(‘酉’자 항목 참고) 머리를 숙인 채 입을 벌려서 혀를 내밀고 술을 마시려는 모양을 본떴다. 금문에는 이 모양을 간단하게 만들고 소리를 표시하는 ‘今’자를 더하였다. 이것을 해서체에서는 ‘ ’로 쓰는데 ‘飮’의 이체자이다. 332. 邑 고을읍 yì 본의는 ‘사람이 모여 사는 곳’이다. 글자 윗부분의 네모난 것은 성을 나타내고, 아래부분은 땅에 앉아 있는 사람으로, ‘거주함’을 뜻한다. 인신되어 ‘국도(國都)’ ‘봉한 땅(封地)’ ‘도시’ 등의 뜻이 생겨났다. 333. 疑 의심할의 yí [附]凝 본의는 ‘알듯말듯하여 의심이 나다’ ‘망설이다’이다. 갑골문의 자형은 한 사람이 지팡이를 짚고 길목에 서서 길을 잃은 듯 좌우로 두리번거리는 모양이다. 금문에서는 ‘牛(소우)’자를 덧붙여 사람이 소를 잃고 어리둥절하여 배회하고 있는 모양을 나타내었다. 옛 전적에서는 ‘凝(굳을응)’과 함께 사용하였다. 334. 義 옳을의 yì [附]儀 본의는 ‘장엄한 의식’이다. ‘義’는 ‘儀(법의)’의 본자이다. 금문에서는 ‘義’자로써 ‘儀’자를 대신하였다. 자형은 양의 머리를 긴 손잡이의 삼지창(‘我’자 참고) 위에 놓아둔 모양이다. 335. 衣 옷의 yī 본의는 ‘윗옷’이다. 자형은 상의를 본뜬 것으로 윗부분이 옷깃, 양쪽 열린 곳이 소매, 아랫부분이 앞면의 옷자락이다. 고대에는 상의를 ‘衣’라고 하고, 하의를 ‘裳(치마상)’이라 하였다. 336. 夷 오랑캐이 yí ‘夷’는 원래 고대 민족의 명칭이다. 갑골문에서는 ‘尸(주검시)’자로 썼다(‘尸’자 참고). 금문 ‘夷’자는 몸에 주살을 차고 있는 사람의 형상인데 유목 민족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337. 爾 너이 ěr 원래는 누에고치실로 둘둘 감겨 있는 선반의 모양이다. 후에 이 글자는 대명사와 조사로 상용되었다. 간체자는 ‘尒’로 쓰는데, 전국시대에 이미 출현하였다. 338. 異 다를이 yì 본의는 ‘기이하다’ ‘괴상하다’이다. 자형은 몸통이 사람 모양이고, 머리가 귀신(‘鬼’자 참고) 모양이며 두 손을 펼치고 있는 모양인데 이는 모두 ‘괴상한’ 모습이다. 또한 인신되어 뭇사람들과 다르기 때문에 ‘다르다’ ‘서로 같지 않다’는 의미도 가지게 되었다. 339. 耳 귀이 ěr 갑골문의 ‘耳’자는 대단히 생동감있게 귀의 모양을 묘사한 것이다. 소전체 이후에 점차로 변하여 그와 같은 모양은 없어졌다. 고문 중에서 ‘耳’자는 종종 가차되어 어기조사로 사용되는데, 뜻은 ‘而已’(~따름이다, ~뿐이다)이다. 340. 益 더할익 yì [附]溢 ‘溢(넘칠일)’의 본자이다. 자형은 물이 ‘皿(액체를 담는 그릇)’에 가득차 넘쳐 흐르려고 하는 모습이다. ‘물이 넘쳐 흐르다’는 뜻에서 인신되어 ‘부유하다’ ‘풍족하다’ ‘증가하다’ ‘더하다’ 등의 뜻을 갖게 되었다. 341. 翼 날개익 yì [附]翌,翊 자형은 새의 한 쪽 날개를 본뜬 것인데 윗부분의 선은 새 날개 깃의 무늬를 나타낸다. 고서에서 ‘翼’은 ‘翌(내일익)’ ‘翊(도울익)’과 항상 통용되었다. 342. 人 사람인 rén 상형문자이다. 갑골문과 금문의 ‘人’자 자형은 앞으로 손을 뻗고 서 있는 사람의 옆모습이다. 예서 이후로 자형의 변화가 비교적 크다. 해서체에서 ‘人’자 두 획의 아래부분이 마침내 사람의 두 다리처럼 변하였다. 343. 印 도장인 yìn [附]抑 본의는 ‘아래를 향하여 내리누르다’이다. ‘印’은 ‘抑(누를억)’의 본자로서 자형은 큰 손이 꿇어앉아 있는 사람을 억지로 내리 누르는 것이다. 후에 인신되어 ‘도장(印章)’이라는 뜻이 되었는데, 왜냐하면 인장을 찍을 때 내리 누르는 동작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344. 因 인할인 yīn 본의는 ‘요’ ‘방석’ 등이다. ‘因’은 ‘茵(깔개인)’의 본자이다. 자형은 한 사람이 요에 반듯이 누워 있는 모양이다. 후에 ‘因’자가 허사로 쓰이는 경우가 많아지자 따로 ‘茵’자가 생겨났다. 345. 一 한일 yī ‘一’자는 하나의 횡선(산가지 모양)이다. 다른 한자와 비교해 보면 ‘一’자는 고대부터 지금까지 가장 변화가 적은 글자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一’자에도 ‘ ’ ‘壹’과 같은 변체자가 있다. 346. 日 날일 rì 본의는 ‘태양’이다. 상형문자이다. 인신되어 날이 밝을 때부터 날이 질 때까지의 시간, 즉 ‘낮’이라는 뜻이 생겼다. 또 인신되어 시간단위인 ‘하루’ 즉 한번의 낮과 밤이라는 뜻도 갖게 되었다. 347. 入 들입 rù 본의는 ‘밖에서 안으로’이다. 자형은 화살이나 칼처럼 날카로운 무기가 다른 물체에 꽂힌 것을 나타낸다. ‘入’에는 ‘入伙’(패거리에 가입하다)와 같이 ‘가입하다’는 뜻과 ‘入粟’(곡식을 바치다)와 같이 ‘바치다’라는 뜻도 있다. 348. 卄 스물입 niàn 본의는 ‘20’이다. 갑골문과 금문의 ‘十’자는 대부분 하나의 세로선으로 쓴다. 두 개의 ‘十’자의 아랫부분이 연결된 것이 ‘二十’이다. ‘ ’으로도 쓴다. 349. 子 아들자 zĭ 갑골문과 금문의 ‘子’자에는 두 가지의 서로 다른 필법이 있다. 하나는 머리와 손이 있고 양 다리는 강보에 싸인 모양이고, 다른 하나는 큰머리와 머리카락, 그리고 두 다리를 치켜들고 있는 모양이다. 전자는 간단하고 후자는 조금 복잡하다. 350. 茲 이자 zī ‘茲’는 갑골문과 금문에는 ‘ (‘絲’의 본자)’와 같은 글자로 되어 있다. 소전에 와서야 위에 ‘艸’부가 덧붙여져 구별되기 시작한다. 대부분 지시대명사로 사용되어 ‘이것’ ‘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