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묵은 호텔전경.
우리가 묵은 호텔은 시드니공항 건너편 바닷가에 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바닷가를 둘러본다.
해변가에서 자라는 저 나무는 요트를 만들때 돛으로 사용하는 나무라고 한다.
바다 건너 좌측이 공항인데 전혀 비행기 소음이 안들린다.
모든 비행기가 바다에서 들어오고, 바다로 향해 뜨기 때문이라고 한다.
백사장은 아침 일찍 청소하는 사람들이 지나가며 모래사장을 청소를 하고 있다.
지금은 수영을 할 때가 아니라 사람이 없는데도 청소를 한다.
횡단보도 앞에 오른쪽을 보라고 써 놨다. 왜 이런 글이 써 있을까?
호텔이나 관광지등 외국인이 많이 드나드는 곳에는 꼭 써 있다고 한다.
호주는 영국, 뉴질랜드, 일본과 같이 車가 左側通行을 한다.
즉 길을 건느는 사람의 오른편에서 먼저 차가 오는 것이다.
그래서 왼쪽을 먼저 보는 외국인에게 오른쪽을 보라고 이렇게 써 있는 것이다.
아침을 먹고 "오페라하우스"(Opera House)로 출발을 한다.
세계 三大 미항(美港)의 하나인 "시드니"의 名物 "오페라하우스".
나의 느낌으로는 가리비 조개를 본딴 것이 아닐까 했는데 그게 아니란다.
이 건축물을 설계한 사람은 덴마크의 건축가 "이외른 우촌"(Jorn Utzon)이라고 한다.
그는 엉뚱하게도 부인이 오렌지 껍질을 벗기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떠 올렸다고 한다.
"오페라하우스"(Opera House)에서 주차장 쪽을 바라 본 풍경.
"오페라 하우스"의 앞 마당은 특별한 공연이 없으면 이렇게 한가하다고 한다.
앞 계단 맞은쪽으로 성(城)과 같은 건물이 조금 보인다. 호주 총독(總督)의 집무실이란다.
저 정원 아래에 있는 거대한 주차장으로 오페라하우스에 오는 소형차는 모두 들어간다고 한다.
주차장 입구가 어딘지 잘모른다 오른쪽 끝 길에 있다.
오른쪽 안내판 아래를 보면 입구 좌우로 녹색의 네온등이 있어서 밤에도 안내를 확실히 한다.
광장에서 기념품을 판매하는 사람들.
오페라하우스로 올라가는 계단도 모두 조립식으로 되어 있어서 부분적으로 보수가 가능하며
계단 아래에는 고무판을 넣어 오르내릴 때 무릎에 충격을 주지않게 되어 있다.
일부러 막 뛰어 올라가 보면 그 탄력을 느낄 수 있다.
1955년, "오스트레일리아" 政府가 오페라하우스 建築을 公募하자 32個國에서 232점이 응모됐다.
1957년 1월, 덴마크의 "이외른 오베르그 우촌"(Jorn Utzon)이 당선 소식을 들었는데,
처음에는 그의 작품이 1차 심사도 통과하지 못했었다.
심사위원인 世界的 建築家 핀란드의 "에로 사리넨"(Eero Saarinen)은 낙선된 작품들을 다시 검토했다.
이렇게 해서 떨어졌던 "이외른 우촌"의 작품이 세상에 나타나게 된 것이다.
1958년11월 공사가 시작되었지만 건축하는데 여러 문제가 발생하여 논란이 많았다고 한다.
원래 2년으로 잡았던 건설기간은 무려 16년으로 연장되었고
건축비는 처음의 350만 달러에서 5700만 달러의 예산으로 천문학적인 건축비가 되었다.
공사비의 증가 이유는 이 건물과 같은 지붕을 시도한 적이 없어 비용 추정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바다아래 25m 밑에 콘크리트파일을 580개를 박아 기초를 만들어 바다로 반쯤 나와 있으며
나머지 반이 지상부에 건축되어 있는 모습이라고 한다.
1964년 호주는 "이외른 우촌"에게 공사비 절감안을 제시하자 그는 한마디로 거절했다고 한다
그러자 호주는 그를 제외시키고, 호주의 건축가들에게 작업을 맡기게 된다.
이에 화가 난 "이외른 우촌"은 다시는 오페라하우스를 보지 않겠다고 하며 호주를 떠났다.
16년만에 드디어 오페라하우스가 세상에 그 위용을 나타내게 된다.
공사비용이 무려 1억2000만 달라가 소요된 엄청난 공사의 모습인 것이다.
지붕은 스웨덴에서 수입한 타일 105만6000여장을 조립한 것으로 그 무게만도 16만 여T에 이른다고 한다.
실내에는 2679석을 갖춘 콘서트홀을 비롯하여 세계에서 가장 큰 파이프 오르간이 설치되었다.
1973년 10월 20일,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가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거행되었다.
그러나 "이외른 우촌"은 竣工式에 참석하지 않았을 뿐아니라 竣工 20주년 記念式 초대에도 응하지 않았다
창문과 지붕이 벽의 기능을 떠맡고 있는데 지붕과 지붕들이 여러 층의 공연장과 부속시설의 벽과 이어져 있다고 한다.
이렇게 기초 골조를 제외한 거의 모든 부분이 조립으로 되어 있어서 부분 보수가 가능하다고 한다.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오페라하우스의 설명문.
"오렌지"와 港口에 정박해 있는 요트의 닻과 조개껍질을 모두 합해 놓은 모양이라고 한다.
실내는 들어가 볼 수도 없었지만 들어가 봐야 세세한 것을 보기도 어려울 것 같아 핑계를 대고 화장실만 들어가 본다.
화장실의 세면대가 특이하게 만들어져서 물이 고이지 않고 바로 뒷쪽으로 빠져 나가게 설계되어 있다.
물론 물은 손을 대면 저절로 나오고 손을 빼면 멈춘다.
그러고도 오래 물을 사용할 사람을 위해 물꼭지가 따로 붙어있다.
밖으로 나와 오페라 하우스의 정원을 둘러본다.
"캥거루 포우"( Kangaroopaw)
꽃 모양이 캥거루 앞발과 닮았다고 해서 '캥거루 포'라는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시드니하우스 광장 맞은쪽 벽에 붙어 자라는 이름 모를 나무.
돌 틈에는 고사리도 자라고,,,
"갯모밀".
"반얀트리"(Banyan tree)
"반얀트리"(Banyan tree)열매.
한쪽을 보니 돌을 앙카볼트(Anchor bolts) 로 붙여놨는데 속이 살짝 보이길레 들여다 보았다.
돌이 떨어져서 고친게 아니고 그안에 전선과 파이프들의 연결부위가 모여 있다.
아마도 그곳을 열고 수리를 할 때 쓰는가 보다.
이제 유람선을 타러 간다.
유람선을 타고 지금 보았던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를 바다위에서 구경한 뒤 점심을 먹으러 간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