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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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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컬럼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믿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의 기도와 염려 덕분에 대만 목회자 강의와 교회 컨설팅을 잘 마치고 왔습니다. 대만에 있는 내내 메르스(중동 호흡기 증후군) 관련 소식에 걱정하며 기도하고, 메르스가 무엇인지도 살펴보았습니다. 메르스는 빠른 감염과 높은 치사율 때문에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두려워하게 하는 바이러스입니다. 현재, 4천여 명에 가까운 분들이 격리되어 있고, 140여명이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사망자가 14명까지 늘어나 모두를 두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메르스의 발원지는 사우디아라비아입니다. 그곳에 가장 많은 환자가 있고, 그 다음이 한국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스스로 의료 선진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몇 해 전 세계인을 두렵게 했던 사스(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도 우리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때보다 지금의 파급력은 몇 배를 더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저는 의학적 상식이 없습니다. 그러나 신앙적 관점에서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 안에 이런 외침이 들려왔습니다. “메르스의 위협 앞에 두려워하고, 그것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마음을 쓰고 있지 않느냐? 당연히 그래야한다. 그런데 과연 영적인 메르스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얼마나 신경을 쓰고 있느냐?”
지하철에서 어떤 분이 기침을 하니 그 분을 사이에 두고 사람들이 홍해 갈라지듯 갈라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과연 우리는 우리 영혼을 파괴시키는 영적 메르스의 기침 앞에서는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저는 여러분과 같이 매순간 메르스의 위협이 종식되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그리고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를 받는 분들의 빠른 완치를 위해 기도합니다. 동시에 우리 국민 모두가 메르스와의 전쟁에 슬기롭게 대처하여 승리하고,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성숙함으로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역사적으로 인류를 위협하는 수많은 전쟁과 질병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들은 불가능하게 보였던 위협들을 극복해 냈습니다. 우리는 믿음의 용사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배우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늘 갖는 생각이 있습니다. 죽음입니다. 죽음은 필연입니다. 다만 기간적인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들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손으로 지은 집이 아니라, 하나님이 지은 집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믿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믿는다면 그것이 메르스이든 아니면 메르스보다 더 가공한 전염병이든 초연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지금 정말 필요한 것은 믿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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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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