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처럼 봉사 당일이면 걱정이 앞섭니다.
왜 일까요?
울 회원님들의 개인사정으로 참석치 못한다는 연락을 받으면
오늘은 몇분이나 참석하실려나...하는 걱정때문에
4월 봄꽃놀이의 절정에 이른 날에 봉사라...
가정의 대소사는 피해갈 수 없는 것이고
꽃구경도 빼 놓을 수 없는 것이지만...걱정은 현실로 참여인원 7명
(해송(용선)님, 유진(은숙)님, 백양사(근상)님, 녹차준영(영준)님, 하늘(희동)님, 총무(가영)님, 풍운산들바람(원정)
그래도 어디인가요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간단하게 생각했던 곳에 생각하지 않은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전날 토요일에 장판과 찬장을 미리 가져다 놓았는데...
당일에 일을 시작하고 보니 두번째 방의 방바닦이 헐렁해서
까보니 판자가 썩어 내려앉고 있지 안겠어요
장판도 그대로 사용키로 했는데 들추어 보니 바꾸어야 할 상황
그래요 교체하십시다.
영준님이 부서진 부분을 뜯어내고 톱으로 자르고 보니
공간이 합판 두장불량이라(영준님이 합판사러 간사이)
근상(백양사)님의 다시 마무리 작업을 할 즈음 영준님이 돌아온다
가신김에 장판두 잘라오세요 했더니(정말 고생하셨어요...긴장판 짜르고 ..등등)
두분이서 방바닥수리하고 옆문짝 없는거 막고하여 도배할 수 있도록 마무리 해주시고
해송님과 영준님이 도배하고 장판깔고
주방으로 오니 주방에 물이 안나오는 부분은 손댈수 없었고요
보일러실 관이 풀려 다시 조였으나 물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천장일부가 뜯겨있어 백양사님이 보수하시고
환풍기 달어주고 주방에 찌든때 벗겨내고 보니 아직 쓸만합니다.
송희동(하늘)님은 밖에서 두분의 울 여성회원님(유진(은숙), 가영(총무))들과
주방살림 청소해주시고 도배지 풀발라주시고 여기저기 손넣어주느라 분주합니다.
시장기 돈다고 떡 한조각씩 입에 물려주고 음료수 가져다 주는 총무님 수고하셨구요
허리도 펴지 못하고 주방살림 딱으시느라 고생하신 유진님 정말 수고하셨어요.
하늘님두 고생하셨지요 막힌 하수구 파도파도 끝없는거 정말 수고하셨어요.
해송님은 도배하시느라 진땀빼시고,
백양사님은 마움사의 목수로 임병하는 바입니다.(망치로 여기저기 다 고치고 다니십니다.)
영준님 고생하셨지요(멀리 합판사러다녀오심서로 장판도 짤라오시느라 고생하셨어요)
그리고 마지막 늦은 점심준비해준 우리 총무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점심 맛나게 먹었어요
오늘 한일를 둘러 보면
주방에 천장 땜방하고, 환풍기 달고, 싱크대 묵은때 지우고, 묵은 살림 설것이 하고
살림방1에 부실한 물건 분리버리도록 도와주고 도배, 장판, 형광등 교체하고 사진정리해 달아주고
살림방2는 바닥을 판자로 높혀서 맹글었는데, 도로쪽이 무너져내리는 것 철거하고 보수해서
도배하고 장판깔고, 쪽문은 망가진것 아주 봉쇄를 해서 도배지로 깨끗이 마무리하고
출입문 깨진 유리대신 붙여놓은 종이 뜯어내고 아크릴 가져다 붙여주고 문은 조여서 튼튼하게 하고
보일러실의 배관은 풀린 나사 다시 고정해서 수리했으나 물은 나오지 않아
장성군 복지과에 설치한 업체에 보수조치 해달라 연락하는 것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08시 45분 남면사무소에서 장비실어 다시 남면사무소에 장비를 넣은 시간이
16시 30분에 마무리 되었으니 우리 회원님들 참 수고가 많으셨어요....그리고 감사합니다.
이것으로 4월 봉사 내용을 올려보았습니다.
첫댓글 오랜 시간 수고하신 분들께 감사 드리구요
후기 글 너무도 실감 나게 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님들 모두 소고했습니다.
고생들 하셨어요
참석 못해서 수고하셨다는 말조차 못하것네요 함께하지 못해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아님 관심이 중요한 것임.
관심과 무관심의 차이는 종이 한장의 차이일 뿐. 오늘도 행복하시길
즐거운 하루 였 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