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플로라] 9월호
제이플로스와 함께하는 화훼장식기능사 따라잡기
S자형
바로크 시대에 유행한 S자 형태는 영국의 화가 윌리엄 호가스가 S선을 선의 아름다움이라는 말로 표현한데에서 유래되었으며, 호가스 라인(Hogarth Curve)이라고도 불리운다.
S자 형태는 곡선디자인이므로, 곡선이 잘 표현될 수 있는 소재나 마사지 기법을 통해 유연하게 휘어져 곡선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소재들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래로 흐르는 곡선이 있으므로, 긴 화병이나 콤포트 화기에 잘 어울린다.
이번 디자인에서는 곡선의 끝을 강조하기 위하여 곱슬 버들의 끝 부분을 컬러와이어로 감아 꼬리처럼 표현한 테일링(tailing) 기법을 이용하였다.
<제작 순서>
1. 화기에 플로랄 폼을 높게 셋팅한 후, 곱슬 버들을 이용하여 S자 형태가 되도록 두 개의 곡선이 하나의 선으로 연결 된 것 처럼 방사형 줄기배열을 지켜 꽂는다.
2. 그린 소재로 베이싱을 한 후, 비주얼 포컬 포인트(V.F.P.)를 45도 각도로 꽂아준다.
3. 장미를 이용하여 방사형 줄기배열을 지키며 외곽형태가 S자 형태가 되도록 배열한다.
4. 필러플라워인 플록스를 이용하여 높낮이를 형성하거나 빈 곳을 메꿔준다.
소재 : 곱슬 버들, 수국, 장미, 플록스
S자형의 응용형
그린 소재만을 이용하여 S자 형태를 표현하였다.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한 이 형태는 비주얼 포컬 포인트가 한 송이의 꽃에 의해 표현 된 것이 아니라 포컬 에어리어(Focal Area)라 하여 좀 더 넓은 영역으로 시각적 중심점을 강조한 디자인이다.
소재 : 소철, 신종 셀렘, 드라세나 레드엣지, 신지메
디자인 김아영
관인 제이플로리스트학원 전임강사
단국대 디자인대학원 화훼디자인학과 졸업
위 내용은 월간 플로라 9월호에서 일부 발췌한 내용입니다.
- 저자
- 편집부 지음
- 출판사
- 소리들 | 2012-11-01 출간
- 카테고리
- 잡지
- 책소개
- 『플로라』는 꽃에 대한 모든 것을 보여주는 꽃 전문 매거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