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환경 파수꾼-

[얼굴이네]

정현이 일기

날씨;화창, 덥다

제목; 일과

오늘 기상해서 스트레칭을 했다.

스트레칭 하다가 바다가서 달리기를 했다.

달리기를 의외로 조금했다.

그러고는 되게 멋지게 바다에 발을 담구면서 걸었다.

걸으면서 생각을 하라고 써니쌤이 말씀하셨는데 생각이 않난다.

그냥 걷고, 또 걸었다.

그러다보니 써니쌤이 가자고 하셨다.

집에 와서 씻고 영어할까...했다.

그냥 영어만 베꼈다.

독해하고 난 뒤 아침밥을 먹고, 과일도 먹었다.

과일을 먹으려고 우리 조를 찾는데 않보인다.

그래서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엄청 반복했다.

결국엔 해인언니가 찾아줬다.

그래서 맛난 망고스틴을 먹고 방으로 와서 독해를 하려다 조금 놀았다.

놀다가 써니쌤 방에 가서 엽서 쓰는 법을 배우고

엽서를 정성스레 썼다.

쓰고 수영복을 입고 바다로 갔다.

어제보다 파도가 셌다.

물 좀 마시고, 엎어지고, 부딪치고...그래도 재밌었다.

점심도 맛있게 먹고ㅎㅎ 그러고 또 들어갔다.

놀다 지쳐 형님들과 집에 왔다.

와서 발을 보니 까져 있었다.

그래서 밥 먹으러 갔다.

왔다 갈 때 힘들었다.

그래도 맛있게 밥먹고 와서 일기 쓴다.

민서의 일기

날씨; 해가 나서 예쁜 피부가 탔다.

제목;민서의 까만 얼굴-Burned face-

오늘 나는 바닷가에 갔다와서 나의 타버린 까만 얼굴을 볼 수 있었다.

나는 나의 burned face를 보고 비명을 지를 뻔 했다.

너무나 땡기는 느낌의 이 피부는 아직까지도 활활 타오르고 있는 듯 했다.

잠시 이 타오르는 얼굴의 사연을 이야기해보자면,

오늘 우리 하반하는 바닷가에 가서 물놀이를 했다.

특히, 오늘은 파도가 세서 한번 휘말리면 수영복안에 모래가 가득 차 모래바닥에 누워 있었다.

하지만 내가 누군가!!

자랑스러운 한국의 여성이었다!!

한 두 번정도 모래바닥에 뒹굴은 후에는 방법을 터득해 거센파도에도 휩쓸려가지 않고 재미있게 놀았다.

그리고 그 결과물이 바로 이 burned face였다--

계속 땡겨오는 이 느낌에 로션을 바를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내가 워낙 기름이 많은지라 차마 그럴수가 없었다. 두려운 여드름...

그렇지만 그래도 기분은 짱!!이었다.

그리고 그 기분 짱을 이용해 긍정적인 생각도 하게 되었다.

그것이 바로!!! “민서도 이젠 아름다운 매끈, 갈색피부 여인으로 변신!!!~”이었다.

역시 긍정적인 생각이 최고인것 같다!!*^^*

*오늘 나를 위해 한 일

몸;아침운동

머리;비밀화원 독해

마음;해야함

*내가 이 여행에 온 이유: 나중에 커서 특별한 직업을 가지기 위해-

연희의 일기

weather; 비가 않와서 좋았다.

title;이번주

이번주에 사실 계획을 정말 많이 세웠다.

그런데 솔직히 거의 못했다.

뜨개질은 만들던 것만 완성하고 써니쌤 드려야되는건 아직 못했는데

영어 단어는 아직 찾지도 않았다.

영어 문장 암기하는 것도 역시...

그래서 오늘, 내일 밤을 새야 한다.

오늘은 레포트쓰고, 스피킹 쓰고, 단어찾기를 해야한다.

그리고 내일은 단어 외우고, 문장 외우고, 뜨개질 완성해야한다.

그런데 좀 걱정되는건...

Roommate를 잘 만나야 밤을 잘 새는데 내 roommate들은 다 잠을 일찍 자기 때문이다.

잘 견뎌내야 하는데...

내가 이번주에 계획했던 건 다 못했지만 그래도 다행인건 전에는 계획해놓으면 다 까먹었는데 이제는 매일 생각나게 해서 나에게 죄책감을 준다. 그래서 오늘 새기로 한 것이다.

오늘 꼭 계획을 성공할 것이다!!

그래서 이번주 정산 성공해야 한다!! 파이팅!!

*내 칭찬;정인이랑, 정현이랑 잘 지냈다.

소담이 일기

제목;재미있는 바다

우리는 아침을 먹고 바다로 갔다.

오늘 파도랑 어저께 파도랑 정말 달랐다.

정말 무서웠다.

하지만 파도가 너무 쎈 나머지 다시 제 자리로 굴러갔다.

정말 수영복에 모래가 너무 많이 들어갔다.

답답했다.

정말 너무 숨이 막히도록 재미 있었다*^^*.

나는 뭐 먹을때 빼고는 한번도 않나왔다*^^*.

나는 정말 물이 좋다.

내일 또 가고 싶다*^^*

내일은 다섯명이서 타는 보트를 꼭 타고 싶다*^^*

[홍당무]

연희야.정현이랑 잘 놀아줘서 너무 고마워.그글을 읽는순간 행복감이 쫙 밀려드네.ㅋ

[얼굴이네]

정현이가 2011년을 아주 훌륭하게 마무리하게 되었어요-
저희학교가 발리 비치를 청소했던 일이 이곳 신문에 났는데
정현이가 로컬 아주머니랑 마대자루 들고 있는 사진 보셨지요?
그 사진이 대문짝만하게 났어요-*^^*
정현이 쓰레기 치우는거 돕자니까
어떻게 도와야 할지 모른다고 손가락 두개로 한개씩 한개씩 줍다가
저한테 혼났는데..*^^*
정현이에게 좋은 가르침을 주는 것 같습니다.
남의 일은 내일보다 더 적극적으로 해야한다는 것 말이죠-*^^*

[솔개]

오랫만에 두사람 모습 보니 더 젊어 지신것 같네요?나는 폭싹 인데.....여하튼 반갑고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하시고자 하시는일 모두 성취하시길 바랍니다.귀국 하시면 이번에는 꼭 한번 보자구요~~~ 재훈

[얼굴이네]

안녕하시죠?*^^*
정말 뵙고 싶습니다-
꼭 이번에 갈때 뵙도록해요-
그리고 폭삭 늙지 마세요-
그러면 너무 속상하니까요-

[moon]

태희야, 단체사진 찍을때 앞으로좀 나와~
너 키 안크다..^^

[홍당무]

참,,,사랑님 글을 보니,,반성스럽네요,,,다녀오면 재활용은 정현이 몫으로 돌려야 겠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