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열병합발전소는 공항공사의 설립 목적에 맞지 않아 매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공항공사는 또 용유도 입구에 위치한 남측유수지 유휴부지 2만㎡(예정가 142억원)와 직원사택 3채(예정가 8억원)를 2024년 상반기에, 공사용 부두 부지 2만7460㎡(예정가 245억원)는 2024년 하반기에 각각 매각할 예정이다.
구조조정도 실시한다. 공항공사는 공항운영관리업무를 핵심기능과 비핵심기능으로 분리해 핵심기능에 집중할 방침이다. 비핵심기능은 축소와 이관·폐지를 통해 1단계 13명, 2단계 7명 등 20명을 감축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2026년까지 경상경비를 313억원을 절감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불요불급한 자산과 민간운영이 바람직한 자산을 매각해 부채비율 등 재무구조를 개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여객이 급감해 지난해 7505억원의 적자를 기록, 부채가 5조4207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부채비율은 69.8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