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소리와 미안갤러리의 제주 진출기 (나의 첫출장)

[행복소리]

2016년 7월 13일 오전 8시

제주 공항.

라온님 풍암님과 나는 제주 공항에 도착했다.

<풍암 1번. 라온2번으로 하겠슴돠 >

" 아~ 얼마만에 제주여행인가^^ "

행복한 상상에 잠겨 있는 그때.

" 박실장~ 약속한 분께 1시간 뒤에 현장에 도착한다고 전화해라~"

" 밥은 안 먹나요?"

" 당연히 밥 먹어야지~ 저기 마트에 차 세워라~"

< 보이시나요? 마트의 쉼터에서 김밥과 순대 ㅠ.ㅠ >

제주도에 오면 당연히 맛집탐방을 하는줄 알았는데~~~

그래도 시장이 반찬이라 꿀맛이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자연의소리 제주 만들곳을 6군데 정도 둘러 봤다.

눈에 딱 들어오는 환경이 없는지

1번은 아무런 말씀도 없었고

2번은 자연경관에 넋을 잃고 있었다.

모두 지쳐갈때쯤 꼬불꼬불 산길을 달려 7번째 도착한곳

정말 멋진 장관이 눈앞에 펼쳐졌다.

< 패션이 제주의 농부다.>

삼나무숲이 정말 아름답다

자주 걸었던 올레길 보다 더 좋은 것 같다

습한 제주의 날씨인데도 이 숲에선 청량한 공기가 느껴졌다.

여러번 제주의 여행을 왔는데

그때 마다 들렀던 곳은 테마공원과 근사한 펜션들...

그러나 이번 제주행은 느낌이 다르다

자연 그대로의 자연.

세계 7대 자연경관의 제주

" 이게 진정한 제주구나"

< 땅이 워낙 넓어서 가늠이 되질 않는다, 몇 평이나 될까? >

"숲이 우거져 위험하니 박실장은 여기 있어야겠다" 란 말 한마디를 남기고

1번과 2번이 3km 길이의 저 숲으로 들어갔다

연약한 나를 혼자 두고서...

한참 뒤에야 돌아온 1번은 아무 말없이 숲속에서 앉아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 자연의소리를 제주에 만든다면 보존의 컨셉이 될거다~"

" 미래의 관광은 테마에서  자연과 사람으로 트렌드가 변할거야 "

1번이 혼잣말로 중얼거린다

그리고, 갑자기 춤을 추기 시작했다.

 그런 모습을 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당황했는데

늘 같이 다니시는 2번은 익숙한 모습인듯.

" 형님이 그림을  그린 듯 해요~"

형편없는 막춤의 사진이 없어서 아쉽다..^^

< 제주의 카멜리아힐 >

이젠 관광지의 조경 보러가자.

"카멜리아힐과 절물휴양림이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하네"

평일 이었는데도 카멜리아 힐에는 약 500명의 관광객들이 !

누군가의 푸념이 들려온다.

" 아~ 부러우면 지는거라는데.. 그래도 부럽다"

그러면서 갑자기 넙쭉 절을 한다

" 누구에게 인사를 합니까?"

" 만드신 분의 지난날의 노고에 ~"

참 생뚱맞다

< 주. 한울타리 농업법인.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968-4 >

카페 회원이신 강찬호 대표님의 회사건물이다.

(주) 한울타리는 새로운 농사기법으로 모래를 이용해

 농작물을 키울수있는 농법을 연구하고 접목을 시키는데

이미 상용화가 되었으며 제주의 농가에 보급을 하고 있었다.

자연의소리 제주가 만들어진다면

많은 부분을  한울타리의 농법이 적용될 듯 하다

오랜 시간을 두분이서 말씀을 나누셨다.

< 8월 중순 경 제주의 미안갤러리가 오픈예정으로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중 >

강찬호 대표님의 배려로 빨간 부분으로 표신된 곳에

" 무인 카페 갤러리" 컨셉으로 오픈이 된다

미안갤러리의 조각작품이 내,외부에 전시되고.

 그림은 제주의 민속,인물화가 걸릴 것이다

제주의 관광지, 카페, 펜션, 전원주택에

미안갤러리의 조각품들과 그림들이 선보일 것을 기대하면서~~ 

짜잔~~!! 깜짝 공개합니다.

제주 미안갤러리가 이렇게 완성 되었답니다.

정말 빠르죠?

" 박실장~ 제주를 찾는 회원분들이 미안갤러리에서 쉬어갈 수  있도록 생각해 볼래 ?"

아, 신이시여~~ 왜 나에게 이런 숙제를 ...

회원님들 도와주세요~~^^

< 제주의 오들랑농장 >

넓디 넓은 오들랑농장을 방문했다.

오들랑???

무슨뜻인지 궁금하시죠?

" 호들갑스럽지 않게 곱게 일어나다라는 뜻이래요"

주인인 강동원교수님께서는 제주대학교 인문대학장을 끝으로 퇴직하셨고

 미술학과 교수님으로 재직하실때

학생들과 원조하루방을 전부 찾아다니며

모양과 크기, 표정등을 원조와 똑같이 만들었다고 한다.

교수님의 열정이 누구와 닮은 듯 하다

하루방에 대한 tip

우리나라에 원조 돌하루방은

제주시 23점 (2점은 현재 경복궁에 전시)

성읍 민속박물관 12점

추사 김정희 선생 유배지에 12점

모두 47점이  있다고 합니다.

          < 왼쪽부터. 한울타리 농법의 기술이사님. 풍암님. 강동원교수님. 강찬호 대표님 >

무슨이야기를 하셨길래...

저렇게 파안대소를 하시는지~~

여기가 어디일까요?

< 순수남 라온님이 호텔에서 찍은 사진 >

그래도 제주까지 왔는데 그냥갈수는 없겠죠?

막간을 이용해 푸른바다에 발을 담가봅니다.

아니, 발만 담궜습니다 ㅠ.ㅠ

짧은 일정의 제주 출장이었지만.

많은 것을 보고 배운 것 같다.

낮에는 빡빡한 일정으로 힘들었고

밤에는 너무 많이 먹어서 힘들었다.

2kg 정도 살이 찐 것 같다.

내 사진이 하나도 없다.

다음엔 셀카라도....

[시기]

멋진 제주도 자연의소리.
기대가됩니다.
삼나무숲이멋지네요.

[행복소리]

시기님 감사합니다.
지금도 충분히 멋지지만 약간의 손길이 미친다면 더더욱 좋아질거라 기대됩니다.

[라임]

~떠나요~둘이서..
행복소리님~닉네임 만큼
행복하게 해주시네요~^^
제주여행지에서 꼭 들려야될 추천명소로 그듭나시길 기대하고
언제나~응원 합니다~!!

[행복소리]

라임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힘이 불끈솟는것 같습니다.
다음에 꼭 들러주실거죠~??

[도안지]

제주도 또한 자연 그대로 ...........^^*
그림이 보입니다.

[행복소리]

도안지님 감사드립니다.
제주에 대한 낭만은 누구나 가지고있지 않을까요?
거기에 자연의소리 손길이 더해진다면 정말 멋진곳으로 다시 거듭날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야야코]

일과 여행이 공존하는 최상의 나들이를 하셨네요^^

[행복소리]

야야코님 감사드립니다.
제주도는 놀러만 가는줄 알았는데 일로 가는것도 좋은 경험이었던것 같습니다.
다음에 꼭 들러주실길...

[부동산55]

덩달아 설렙니다. 보존의 컨셉.
미래의관광은 테마에서 자연과 사람으로 트렌드가 바뀔거야~~
신은 또 풍암님에게 제주한자락을 내어 주시는군요.
멋진곳으로의 제주 자연의소리~~~~~~~~~~~~
기대됩니다

[행복소리]

부동산55님 감사드립니다.
자연과 함께하는 새로운 힐링공간으로 거듭날수 있도록 많은 응원 보내주세요...

[남해사나이]

깔끔 정리 좋군요!! 서비스표출원부터 하세요!!

[행복소리]

남해사나이님 감사드립니다.
서비스출원 정말 중요한 일인데 미루고 있었네요...
바로 시작해야겠습니다..

[이엠(창원진해)]

또~~~~
바다건너까지~~
6년을 풍암님을 보고 있지만~
럭비공에 비유하고 싶으네요~^^

10년을 넘게 뵈온
남해해오름 고)정금호촌장님 도 진짜
풍암님과 비슷해요^^

[풍암 (창원)]

바다건너.
베트남과 중국에서 유혹을 하네요...
제주를 끝으로 더 이상 럭비공이 되지 않으려고 합니다^^

[행복소리]

이엠님 감사드립니다.
풍암님과 럭비공의 비유는 정말 탁월한것 같습니다. ㅎㅎ

[김나라]

정말 자연과 함께 잘 어우려지네요!

[행복소리]

김나라님 감사합니다.
제주 미안갤러리는 벌써 오픈준비를 마쳤답니다.
제주 여행객들이 꼭 들러보고싶은 갤러리로 자리매김할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부동산55]

럭비공이 해외로튀려고요? 전북으로한번 튀었다가 가셔도 늦지않으리 ᆞ

[하림]

행복소리님 고생이 많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