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가노에서 다시 3시간 정도 꼬불꼬불 국도와 마을길과 고속도로를 달려 가장 스위스 답다는 아펜첼에 도착했다. 30분이면 다 돌아볼 수 있는 시내에서 점심을 먹고 차로 10분 거리의 숙소로 갔다. 진짜 달력사진에 나올만한 그림같은 동네 산책 한 바퀴~
고속도로 일반적으로 제한속도 120, 속도 표지판 있으면 거기에 따를 것 (100, 80)
아펜첼 시내
가게마다 특색있는 간판들이 참 이쁘다
건물이 허브 무늬로 장식된 뢰벤 약국의 간판
시내에 있는 성 마우리티우스 성당. 성당 앞에는 묘비들이 줄지어 있다.
묘비 모양이 각각 다르고, 할애된 텃밭에 생화가 심어져 있다. 스위스에는 묘비들마처 참 평화롭다.
9박 10일 여정동안 총 6회 외식 중 가장 맛있었던 점심식사, 50프랑
이 곳에서 생산되는 여러 가지 맥주 중에 유명한 생강맥주. Ginger bear
점심 먹고 차에 갔더니 유리창 앞에 하얀 종이가... 주차 딱지 끊겼다. 구식 주차장이라 주차 시간을 예상하여 미리 주차비를 내고 그 종이를 대시보드에 올려놔야 하는데 모르고 그냥 갔더니, 1.5프랑 내면 될 걸 49프랑 냈다. 공항에 렌트카 반남하면서 어떻게 해야 되냐 물으니 공항 내에 우체국에 내면 된다네.
우리 숙소 도착. 프로에 아우시히트.
이제부터 숙도 동네 한 바퀴
우리 숙소 귀여운 손님들.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에 널려 있다. 남진이 스위스 와서 작사한 듯.
저 쪽에 양떼가 보여서 보러 갔는데 가까워 보였는데 30분 이상 걸렸다. 가보니 양떼 아니고 염소였네.
숙소가 있는 마을에 있는 학교 건물. 학교 옆에 바로 성당이 있어 학교와 성당 사이에 묘비들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풍경.
남의 집 그네에서 살짝.
스위스에서의 최후의 만찬. 알고 보니 이 호텔 레스토랑이 맛집인 듯.하지만 한국에서 가져온 음식이 많이 남아서 아쉽지만 짐을 줄여야 했다...
첫댓글 다시 가기힘든 멋진 여행길 두분이서 자유롭게 참 잘 다녀오셨어요.
사진보는 내내 행복이 보였습니다.
앞으로 딱 30년만 더 아프지마시고 지금처럼 잼나게 행복하게 좋은여행 마니마니 다니시길 바랍니다.
그 속에 우리부부도 함께한다면 더 없는 영광이겠지요 ....
고맙숏!
다음에 더 나이 들기 전에 꼭 같이 가 봅시다~
자유여행의 진면목이 드러난 여행지네요^^
스위스 사람들은 건강하고 여유있는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 것 같아요. 여자나 남자나 다 체격이 좋고, 아이들도 우리 얘들처럼 찌들려 있지 않은 것 같고, 개나 고양이들도 평온해 보였어요.
@김미정 자네는 더 평온해 보인닷!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