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1970년대 내가 중학교에 다닐 때인 것으로 기억한다. 농촌에서 태어난 나는 유난히 기술과 농업이라는 과목에 관심이 많았고 그래서인지 매시험마다 만점가까이를 받았다. 지금도 그때에 암기한 것들을 기억하고 있다. 그때에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살충제가 제충국이라는 국화과 식물이 있었는데 흰국화와 모양이 비슷하고 샤스타데이지라는 것과 너무나 닮아서 보통사람들은 구분하기가 힘든다. 세월이 흘러서 농약의 폐해를 알고 사람이나 동물에게 나아가서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알면서 친환경재배가 대세인 요즈음 많은 농가에서도 재배를 하고 자가로 살충제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고 또한 외국에서 수입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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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두장의 사진은 작년 11월달에 제충국 모종을 구입해서 이식한 놈이다. 겨울동안 찬바람을 견디면 봄을 맞이하여 급성장을 하고 있는 중이고 제충국은 겨울을 넘겨야 봄에 꽃이 개화하기때문에 가을에 모종을 이식하면 다음해에는 꽃을 볼수가 있고 개화가 80%정도 진행이 되면 꽃을 수확해서 살충제를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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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두장의 사진은 올해 3년째 되는 놈인데 엄청나게 포기가 벌어져서 많은 꽃봉오리를 수확할 수 있을 것같다. 현재 꽃이 피면 가을까지 계속해서 꽃이 피고지고 한다. 꽃이 피면 개화상태를 확인하고 꽃봉오리를 수확해서 그늘에서 건조를 시켜야 한다.
제충국으로 천연살충제를 만드는 것은 다음에 자세하게 설명하기로 한다. 우리가 친환경농사를 지향한다면 천연살충제나 천연살균제의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꼭 농약을 생산하는 업체에서 만들어진 농약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우리 주위에 아주 많은 살충제나 살균제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식물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유심히 관찰하면 알수가 있다. 어떤 나무나 풀은 어떤 특수한 병에 강한 식물들이 있다. 옆에 있는 나무들은 병원균에 감염되어 시들시들한데 유독 싱싱한 식물들, 그리고 옆에 있는 나뭇잎은 벌레가 먹어서 구멍이 송송 나있는데 멀쩡한 나무가 있다. 이 놈은 분명히 그 균이나 벌레에 내성이나 기피물질을 함유하고 있다고 보면 될 것이다. 이러한 것들을 연구해서 천연살충제나 천연살균제를 만들 수가 있다고 본다. 모든 것은 노력하고 연구하고 관찰하는 과정을 거쳐서 탄생하는 것이다. 이 세상에 공짜는 절대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우리 스스로가 관찰을 통해서 연구하고 노력해야 될 것으로 본다.
회원여러분, 오늘도 행복하고 보람된 하루가 되시길 빕니다.
오늘도 화 이 팅입니다.
첫댓글 감사 합니다.
제충국이 친환경살충제로 변신할 날이 기대됩니다.
말씀처럼 우리 주변에도 살충제로 사용할 재료가 많이 있지요... ㅎㅎ
정말 좋은 정보입니다.감사 합니다.지금도 중국에서 농축액이 많이 수입되고 있습니다만 효과적인 측면에서 검증이 필요할것 같습니다.국내에서 얼마드닞 공급이 가능한 제충국에 대한 연구와 검증이 필요할것 같습니다.좋은 정보에 감사 드립니다.꽃봉오리사용도 차음 알았습니다.배워야 무식하지 않습니다.ㅋㅋ
입과 줄기를 사용해도 되는데 살충제 성분이 꽃보다는 적게 들어 있어서 주로 꽃을 사용하지만 제가 알기로는 꽃을 제외한 부분은 꽃부분의 무게대비 2~3배를 넣고 에틸알콜에 우려내어 사용하셔도 된다고 봅니다. 정확한 것은 제가 직접해보고 경험한 내용을 올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