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시작
박지선 님, 알라딘 컨셉으로 야부 인형과 함께 등장하셨다.
램프 찾아 이리저리 돌아다니시다가 관객 한 분한테 소원이 뭐냐고 물어보셨다(소원 : 포옹하고 사인받기? 사진찍기?)
램프 찾아서 문지르자 굵은 목소리(Tmi : 배우님도 몰랐던 정체. 매니지먼트 팀장님) 등장한 후 티키타카
“내가 당신의 주인이다”라고 하자 “요즘 세상에 주인이 어디 있느냐”고 화답
“소원 세 가지를 들어주는 거냐”고 묻자 “딱 한 가지만 들어줄 수 있다”고 거절
소원 정한 후 램프 문지르자 오묘한 보라색 화면으로 전환됐다.
연가시부터 열혈사제까지, 역대 필모그래피가 파노라마 형식으로 떴다.
곧 노래와 함께 배우님이 등장하셨다.
1) A whole new world(영화 알라딘 OST)
청아한 목소리랑 이메다짜리 다리길이가 넘 좋았다.
역시 뮤배 출신 😎 잘 부르시기도 했지만 한 음 한 음 정성 들여 부르시는 모습에 살짝 찡했다.
공연 준비하신다고 보컬 트레이닝까지 받으셨다던데. 역시 배우님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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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늬 일상 궁금하늬
- 아버지 표 머리하고 해맑은 애기
박지선 님 : “지금이랑 웃는 모습이 똑같네요. 보조개 웃음이 나일론 화보 같기도 해요. 지금 한 번 보여주실 수 있을까요?”
💋 : (허공에 케이크 들고 꾸깃 웃음 재연)
💋 : “다섯 살 무렵, 그러니까 꽤 어릴 때까지는 아버지가 직접 머리를 잘라 주셨어요. 그런데 바리깡도 아니고 가위로 다듬어 주셔서 항상 대머리 상태였어요, 여자애가. 제 버킷리스트가 스쿠버다이빙, 삭발, 오토바이 타기 세 개였는데 딱 한 가지, 삭발만 못 했어요. (객석에서 만류하자) 안돼요? 하지 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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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소~한 얼굴
💋 : “왼쪽이 저예요. 옆에는 저희 언니고요. (웃는 모습이 지금이랑 똑같다는 말에) 몰랐는데 조카가 저랑 웃는 모습이 닮았더라고요. 뭔가 고소~한 얼굴 있잖아요. (고소한 얼굴이 뭐냐고 묻자) 그냥 딱 고소~한 얼굴이요 😀 근데 언니는 이 사진 쓴 거 모를 텐데. 나중에 알면 혼날(?) 수도 있겠네요”
- 친구랑 버스에서 잠든 모습
기억 소멸 ❌
- 또래보다 컸던 어린 시절+남자(인) 친구랑 억지로 손잡기
💋 : “동갑 친구들이에요. 어렸을 때부터 또래보다 머리 하나가 더 컸어요. 키순으로 앉으면 늘 맨 뒷자리라 싫었어요”⠀
박지선 님 : “지금 사진은 이렇게 나와 있는데, 원본을 보면 손을 잡고 있거든요. 선생님이 시켜서 억지로 잡은 것 같아요”
💋&박 : (일어나서 손잡기 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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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한직업 포스터 따라잡기
💋 : “몰랐는데 제가 점프를 잘 못 하더라고요. 공명이는 잘 뛰던데... 저게 지금 다 뛴 거예요 😂”
💋 : (점프 요청에 ‘힐 신고도’ 진짜 열심히 점프)
박지선 님 : “지금도 십오 센티미터 정도예요...🤭 그래도 세 배 가까이 늘었네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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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 걸렸던 스쿠버다이빙 자격증 취득
💋 : “자격증을 따는 데 십오 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따기 어려웠냐는 말에) 어려웠던 건 아닌데... 어쩌다 보니 오래 걸렸네요. 트라우마를 극복하려고 스쿠버다이빙을 시작했어요. 인간이 무언가를 짓고 무너뜨린 물 밖과 달리, 바닷속은 야생 그대로예요. 해양 생물들이 저를 가만히 바라보는 느낌이 좋아요.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쯤은 해보시길 바라요”
박지선 님 : “트라우마를 극복하려고 새로운 도전을 한다... 지금 약간 이하늬의 세바시 같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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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로라 첫 피팅
💋 : “오로라는 평생 못 잊을 것 같아요. 영하 십육 도, 체감 온도는 그보다 더 낮은 상황에서 원피스만 입고 촬영했어요. 안에 뭘 덧대면 좀 나은데 그럴 수도 없는 상황이었고요. 게다가 (미친 컨셉의 캐릭터상) 그네를 타면서 깔깔 웃어야 하는 장면이 있었거든요. 찬 바람을 계속 맞으니까 결국 목이 쉬더라고요”
박지선 님 “감독님이 미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주셨네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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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동석 배우님과 찰칵
💋 : “마동석 오빠를 왜 ‘마블리’라고 하는지 알 수 있었어요. 촬영 내내 춥지 않냐, 여기 앉아라, 이거 먹어라 하면서 챙겨주더라고요. 지금도 계속 연락하고 있고요. (이동휘 배우와는 어떻냐고 묻자) 동휘는 제 동생이나 다름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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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간 독수리 오형제, 연옌 포스 풍기는 이병헌 감독님
💋 : “센 역할을 할 때는 다들 저한테 잘 못 다가오셨어요. 그런데 극한직업 찍으면서는 다들 스스럼없이 대해 주셨어요. 이병헌 감독님이 가장 연예인 같다는 말에) 감독님, 저희 촬영장의 패셔니스타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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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님이 직접 찍은 류승룡 배우님
💋 : “저 무렵에 극한직업 팀이 다 차(茶)에 빠졌어요. 류승룡 오빠는 차 도구(?)를 가지고 다니기도 했고요. (무거웠겠다는 말에) 그래서 매니저가 그만두더라고요 (장난)”
💋 : “(어떤 차를 제일 좋아하냐고 묻자) 저는 백차 제일 좋아해요. 흔히 알고 계시는 녹차, 홍차, 흑차 말고도 백차도 있거든요. 백차는 커피로 치면 로스팅 과정을 거치지 않은 날것의 차라고 할 수 있어요”
- 돼지감자 셀카
💋 : “사진을 딱 봤는데 너무 돼지감자 같았어요”
박지선 님 : “어쩜 이렇게 반질반질 예쁠까. 특히 이마가 너무 예뻐서 딱밤 한 대만 때려보고 싶네요(?)”
- 열혈사제 촬영 현장에서 웃고 있는 배우님
- 벚꽃 아래 웃고 있는 배우들. 포인트는 센터에서 아련한 김성균 배우님 > 갑자기 열혈사제 동영상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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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열혈사제 배우진(김남길, 김성균, 고준 배우님) 등장
💋 : “(전광판이 이제야 켜진다는 말에 동감하며) 여기가 메인이야~” 객석에서는 바로 부정
김남길 배우님 : “얘 이런 소리 들으려고 일부러 이런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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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스틸컷 1 : 패러디 짤
💋 : “이게 남길 오빠 아이디어였어요. (정확히 말하면) 작가님이 써 주신 상태에서, 할지 말지가 오빠 의사에 따라 결정됐거든요. 처음에는 과연 반응이 좋을까 걱정하기도 했는데, 다행히 많은 분이 좋아해 주시더라고요”
극한직업 패러디하자는 의견이 있었는데 김성균 배우님 왈 ‘남길이가 화를 내서’ 기묘한 가족 패러디로 대체됐다고 하셨다. 두 영화가 비슷한 시기에 개봉했다고. 김남길 배우님은 VOD라도 보라고 깨알 홍보하셨다.
- 드라마 스틸컷 2 : 김남길 배우님께 기댄 배우님
💋 : "이런 촬영을 할 때면 최대한 가볍게 해 줘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요. (남길 오빠한테) 무리가 덜 가도록 배에 힘을 주고 있었어요. 기대긴 기대는데, 8심 정도는 제가 지탱하고 오빠한테는 2심 정도만 기대는 식으로요. 그렇게 버티고 있는데 오빠가 그냥 편하게 기대라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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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배우님 : “딱 보면 편한지 안 편한지 알 수 있어요. 보니까 힘을 안 빼더라고요. 그래서 편하게 기대라고 했는데, 그 순간 둘 다 뒤로 넘어갔죠 (장난)”
박지선 님이 “멜로 하실 생각 없냐”고 묻자 두 분 다 ❌
하게 된대도 정통 멜로보다는 코미디가 섞인, 다른 장르의 멜로가 나올 것 같다고 하셨다.
- 드라마 스틸컷 3 : 청테이프와 이불 말이
김성균 배우님 : "하늬랑 유일하게 같이 찍은 장면이었어요. 남길 오빠랑 연기할 때는 괜찮았는데, 성균 오빠랑 연기하니까 별로다. 이런 생각 안 들게끔 열심히 했죠"
- 드라마 스틸컷 4 : 고준 배우님과의 설전
타짜 2 이후 두 번째 만남이시라고 한다.
영화는 항구도시 군산에서 촬영했었고, 당시 고준 배우님은 영화가 처음이셨다고(?)
고준 배우님 : “철범이의 감정에 대해서 감독님하고 얘기했어요. 실제로 저런 검사가 있으면 감정이 안 생길까? 보다시피 너무 예쁘고 또 검사잖아요. 그래서 (좋아하는 듯한) 느낌을 살짝 넣으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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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빠가 그런 느낌을 넣고 싶으시다길래 그러자고 했어요. 그런데 다들 그 미묘한 눈빛을 알아보시더라고요. 시청자들은 다 아시는구나. 연기를 더 신경 써서 해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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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심전심 퀴즈
짜장/짬뽕, 초코우유/딸기우유, 산/바다, 붕어빵/호떡, 배추김치/깍두기 등. 배우님 픽은 11221이었던 것 같다.
- 거짓말 탐지기 게임
💋 : “극한직업 팀보다 열혈사제 팀이 좋다” > 그렇다(거짓)
제대로 질문하기도 전에 거짓 나와서 진땀. 박지선 님이 “(진실 말할 때의 고준 배우님처럼) 목이라도 긁으라”고 하셨다.
말 끝나기가 무섭게 바로 목 긁으시는 게 귀여움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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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배우님 : 기억 소멸 ❌ 결과는 진실
김성균 배우님 “오늘 여기서 내가 제일 멋있다” > 아니다(진실)
박지선 님 : “아까 벚꽃 아래서 찍은 사진은 그렇게 아련하시더니. 오늘 옷도 너무 예쁘신데요, 한 번 돌아주세요”
김성균 배우님이 ‘알로하~’하며 돌자 김남길 배우님 “기묘한 가족에도 알로하 나오는 장면 있는데. VOD... 봐주세요...🙄”
고준 배우님 : “오늘 내 옷차림이 부끄럽다” > 그렇다(진실)
고준 배우님 : “오늘 폭염이라고 해서 민소매 입고 왔는데 에어컨 바람이 세서 좀 추워요. 또 조금 부끄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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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고준 배우님은 최대 세기로 맞춘 거짓말 탐지기를 양손에 끼우고 두 배우님의 누르기를 감당하셔야 했다
보기만 해도 조마조마. 내가 다 무서웠다 💦
마지막은 세 배우님께 드리는 공통 질문. “나중에 이하늬 배우와 작품을 또 하고 싶다” > 그렇다(진실)
하도 안 울리니까 고준 배우님, 거짓말탐지기 작동 여부를 의심하셨다. 박지선 님은 이것 좀 확인해주세요~ 하셨고.
그 와중에 혼자 울린 배우님은 😳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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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는 미담 연속. 칭찬 중 ‘구수하다’는 표현이 나왔는데, 앞서 얘기한 ‘고소한 얼굴’이랑 이어지냐는 말에 한참을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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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 포스트잇 답변 : 하늬가 궁금하늬
Q1. 추천 여행지는?
A1. 남프랑스. 다만 하루 8시간 이상 운전을 하다 보니 눈알에도 화상(Sun burn이라고 표현)을 입으셨다고 한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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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극한직업이 천만 관객을 돌파했을 때의 기분은?
A2. 생각보다 덤덤하셨다고. 그러자 김남길 배우님 “그래 그렇겠지 🙃 난 천만이 뭔지도 몰라”라고 하셨다
갑자기 상황극(?)을 시작하셨는데 너무 찐 남매 케미였다 ㅋㅋㅋㅋㅋㅋ
김 : “아이고 천만 배우님 오셨습니까!”
💋 : “어~ 쉬어쉬어쉬어 (손 휘적휘적)"
Q3. 최근 가장 인상 깊게 본 영화나 드라마는?
A3. 기묘한 가족! 정말 기묘한 영화라면서, 아직 못 보셨다면 꼭 VOD로 보라고 강조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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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배우님처럼)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을 잘 해내는 방법은?
A4.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 자체가 축복... 이라고 하는 순간 장꾸 오빠들 난리 나셨다.
소파에 눕기, 소녀처럼(!) 다리 까딱거리기, 과장된 귓속말과 까르륵 웃음까지 💦
결국 배우님 미리 체념하시고 말씀하셨다.
💋 : “다 자. 다 자도 되는데 그냥 조용히만 해 줬으면 좋겠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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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배우님이 연기하실 때 가진 신념은?
A5. 어려운 질문이라고 고민하시더니, 요즘에는 '존재'라고 답변해주셨다.
Q6. 다이어트할 때 식욕을 조절하는 방법은?
A6. 아무것도 안 한다... 고 하시자 김남길 배우님 표정 시선 강탈. 드라마 할 때는 안 그러지 않았냐고 반박(?)하셨다.
💋 : “드라마 할 때는 밤을 새우다 보니까 어쩔 수 없죠. 먹을 땐 먹어요. 먹을 땐 먹는데, 대신 밤에 참아야지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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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7. (간단해서 뽑힌 질문) 좋아하는 소주 브랜드는?
A7. 참이슬!
왁자지껄했던 시간이 지나고 소감을 말하는 시간이 돌아왔다.
배우님들은 각자 몇 마디씩 건네시고 퇴장하셨다.
4) 일상 브이로그 (부제 : 역시 결제는 신한카드 터치 페이지!)
다음은 일상 브이로그라고 쓰고 ✨신한카드 터치 페이 홍보✨라고 읽는 영상을 봤다.
샵 > 꽃집 > 친구분 가게 > 서점 순이었는데, 영상을 보면서 코멘트해주셨다.
- 꽃집
사장님과 한 프레임에서 다정하게 이야기하시는 모습이 담겼다.
종류가 다양해서 좋아하시는 꽃집이라고. 배우님이 가장 좋아하는 꽃은 작약! 얼굴 큰~ 애라고 하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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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선 님 : “꽃이 많은 걸 보니까 하늬모하늬 꽃 시장 편이 생각나네요. 실수로 하나 꺾으셨잖아요. 그 꽃 이름이 뭐예요?”
💋 : “사실 저도 그 꽃 이름을 몰라요. 영상에서는 너무 끔찍해서(?) 못 담았는데, 제가 어쩌다 꽃대를 꺾어버렸거든요. 그래서 얘를 어떻게 해야 하나... 했는데 위쪽만 죽고 아래쪽은 살았어요. 걔는 아직도 꽃이 펴 있어요. 안 꺾이고 잘 자라던 애는 일찍이 졌는데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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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분 가게
스타일리스트 출신 친구분 가게. 건물 구조는 대충 기억나는데 가게 이름은 못 봤다
박지선 님이 “왜 이렇게 꾸미고 가셨냐”고 묻자 “스케줄 때문에 개업한 지 한 달 만에 가서 그렇다”고 하셨다.
진짜 맛있게 드셨다 😋 다음 하늬모하늬는 먹방 어떻냐는 권유까지 나올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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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드시고 “친구라도 결제는 해야지~” 하시면서 ✨신한카드 터치 페이✨로 결제하셨다.
결제내용 보고 “200만 원?!”하시는데 장꾸 그 자체였다 ㅋㅋㅋㅋㅋㅋ
박지선 님, 음식이 너무 본인 취향이시라면서 나중에 꼭 가보신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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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점
어떤 선물이 좋을까 고민하시던 끝에, 책을 고르셨다고 한다.
💋 : “책이라고 하면 어우~~~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정말 쉬운 그림책이에요. (책을 펼쳐서 보여주며) 이렇게 한 페이지에 그림이랑 글 한 줄 있는 거. 부담없이 술술 읽으실 수 있을 거예요”
하늘 스티커, 여우 그림책, 버킷리스트 책 등. 팬들 줄 거라고 꼼꼼하게 고르시는 모습에 또 한 번 감동받았다 💦
역시나 결제는 ✨신한카드 터치페이✨ 결제는 물론 적립? 할인? 도 가능하다고 합니당.
사장님께 "결제 말고 다른 것도 되는 거 아셨어요?!"라고 물으시는데 너무 해맑으셨다.
5) 잔소리 타임
애정어린 잔소리를 해 주는 팬들을 보고 기획한 코너다.
손을 들고 잔소리, 혹은 바라는 점을 말한 뒤 상품을 받는다. 상품은 배우님이 직접(!) 서점에 가서 고르신 책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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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소리&바라는 것들
(1) 여유를 가지고 살아주세요 (투머치 금지 ❌)
사실 공연 시작 무렵에도 “모든 일을 열심히 한다”고 하셨다.
팬 입장에서는 얼굴 많이 보고픈 욕심과 재충전을 위한 휴식을 권하고픈 마음이 공존하는 것 같다 😭
사실 어떤 게 우위에 있다고 말하기는 힘들고, 그냥 배우님이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2) 다이어트하지 말아주세요
십 킬로를 감량했을 때, 모두가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셨다고 한다.
그런데 막상 뜬 기사 제목은 ‘이하늬, 집안에 우환 있어(ㅠㅠㅠ)’
살이 찌든 안 찌든 다 배우님이고, 그래서 다 좋다 ☺️ 부디 건강 해칠 정도의 다이어트만 하지 말아주셨으면!
(3) 인디언 보조개 도드라지는 셀카 많이 찍어주세요
처음에는 상처 같다고, 보조개 메꾸는 수술 하라는 소리 많이 들으셨다고 한다 💦 얼마나 매력 포인튼데!
객석에서 절대 안 된다는 풍으로 리액션하자 “인디언 보조개만 확대한 셀카 찍어도 되느냐”는 드립 등판 ㅋㅋㅋ 유쾌했다.
(4) 얼른 결혼하세요
스물넷에 결혼하신 팬의 잔소리였다.
내가 왈가왈부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혹시나 와전될까) 배우님 말도 전하고 싶지 않다.
다만 확실한 건 늘 배우님 선택과 결정을 존중한다는 것 👏
(5) 예능 출연 많이 해주세요
뭐든지 열심히 한다는 배우님. 그래서 예능까지 병행하기엔 에너지 소비가 크실 것 같다.
박지선 님이 “누구는 쉬어라, 누구는 얼굴 보여달라 하네요. 이런 게 팬의 마음이 아닐까 싶어요”하시는데 너무 공감됐다.
얼굴 많이 보고 싶지만, 또 충분히 쉬셨으면 하는 게 팬의 욕심이다.
(6) 다리 빨리 낫고, 임용고시 붙고 싶어요
이때 진짜로 놀라시면서 걱정해주셨다.
(다리 다치셨다고) 선물도 직접 가져다주셨는데, 다정하신 눈빛이 아직도 기억난다.
임용고시 보신다고 하니까 “임용고시는 자신 있다. 보아하니 붙을 거다”라고 하신 박지선 님 (a.k.a 고려대 사범대 출신)
(7) 포옹하고 사진 찍고 싶어요
팬 미팅 시작 전에 소원을 빌었던 팬분이 계를 타셨다.
박지선 님이 "팬 미팅 전에 소원을 비신 분이 있다"며 "포옹을 원하신다"고 하시자마자 흔쾌히 OK 하셨다.
말 그대로 꼬옥- 안아주셨는데 순간 부러워서 목 빼고 봤다 🙃
6) 영상에서 나노 포인트 찾기 (Feat. 지니 램프)
총 6개의 영상을 보고 나노 포인트를 찾는 코너였다. 영상은 극한직업과 열혈사제 각 3개씩으로 구성돼있었다.
정답을 맞히면 뮤지컬 티켓 or 비너스 속옷 세트 중 하나를 상품으로 받을 수 있었다.
생각보다 너무 나노라 당황했는데, 갈수록 열정에 불타는 나를 볼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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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형제치킨집 문에 달려있던 종의 문양은?
A1. 물고기
Q2. 박경선이 자신을 칭한 호칭은?
A2. 서초동 미친 광녀
새벽 세 시에 촬영한 장면인데, 피곤한 티가 하나도 안 난다는 식으로 말씀하셨다.
한 분이 ‘서초동 미친X’이라고 정답에 가까운 오답을 말씀하셨는데 진심으로 안타까워하셨다.
아마 '엊그제 뉘우친 X' 임팩트가 너무 컸다는 게 배우님의 판단이었다.
Q3. 구대영이 붙인 청테이프의 개수는?
A3. 1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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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상 위에 있던 소주병+맥주병+잔의 개수는?
A4. 1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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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형제치킨집에서 프라이드와 양념치킨을 시키면 가격은?
A5. 33,000원
정답자는 애기였는데, 발음이랑 목소리가 너무 귀여웠다.
꿀 떨어지게 보시다가 손가락까지 펴시고(!) 따라 하시는데 넘나 귀여우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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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6. 장 형사가 마 형사에게 건 전화는 몇 통?
A6. 132통
7) 골프공 스트레칭
박지선 님이 "슬슬 좀이 쑤시지 않냐"고 묻자 짜기라도 한 듯 일동 "아니요"라고 대답했다.
알고 보니 스트레칭을 위한 계획된 질문이었다.
입장할 때 미리 나눠주신 까스텔바쟉 골프공으로 단체 스트레칭이 시작됐다.
조곤조곤 설명해주시는데 진짜 프로 같으셨다.
쇄골, 얼굴선, 관자놀이까지 꾹꾹 쓸고 문지르시는데 따라 하니까 너무 시원했다.
곳곳에서 앓는 소리 나오니까 말씀하셨는데, 스트레칭 꿀팁에서 인생 조언을 얻은 것 같았다.
💋 : "아프면 속으로 삼키지 말고 아- 하고 뱉는 게 나아요"
의자 등받이 유무 살피시며 허리 꾸욱, 여기 두고 앉으면 경계가 빡 갈라진다며(ㅋㅋㅋ) 엉덩이 밑도 꾸욱.
급기야 박지선 님, "오만 데 다 문대면 되는 건가요? 여기서 보면 관객석 되게 묘해요"라고 말씀하셨다.
오만 데를 다 문대는(!) 관객들 전광판에 클로즈업되는데, 되게 새롭고 즐거웠다.
8) 소원을 말해봐
지니 램프에 담긴 소원 중 여섯 개를 무작위로 뽑았다.
자세한 건 적지 않겠지만, 소원 하나하나 진지하게 듣고 조언해주시던 배우님 눈빛은 오랫동안 못 잊을 것 같다.
비록 짧게! 라는 말을 수없이 들었지만, 배우님의 생각이 담긴 조언 너무 좋다.
이하늬의 세바시 혹은 테드. 언제든 사랑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
9) 케이크 등장
배우님이 아시는, 또 좋아하시는 가게의 케이크 같았다.
밀가루를 분해하지 못하는 분이 운영하셔서, 밀가루 대신 아몬드 가루나 코코넛 가루를 쓴다고 하신 것 같다.
케이크만 보시다가 가만히 마음을 전하기 시작하셨다.
어떻게 해도 그때의 감정과 분위기는 전해지지 않을 거다.
아직도 배우님의 눈빛과 목소리, 먹먹했던 장내 분위기가 생생하다. 감히 그 말을 옮기는 것도 조심스럽다.
류승룡 배우님은 팬들이 안전바 같다고 하셨다고 한다.
이어 본인에게는 팬들이 배터리 같다고 하셨는데, 그 말이 너무 예뻤다.
어느 순간 감정이 복받치신 듯 목소리가 심하게 흔들렸는데, 따라 눈물이 날 새도 없이 심장이 내려앉았다.
끝으로 함께 존재하자고 하셨는데, 그럼요 꼭이요.
10) 라라비님과 가야금 공연+마무리 멘트
마지막 순서. 가야금으로 SES의 달리기를 연주하셨다.
배우님의 영향으로 가야금을 좋아하게 됐는데도, 직접 연주하시는 건 처음 봐서 감회가 새로웠다.
두 분 다 노래도 가야금도 프로페셔널. 진짜 멋있으셨다.
노래가 끝나고 이어진 토크에서는 24년지기의(ㅋㅋㅋ) 훈훈한 케미가 빛을 발했다.
"연습 때문에 질리게도(?) 봤다"는 소리에 "거의 합숙 수준이었다"고 답하셨다.
라라비님, 4년 만의 공연이라 잔뜩 긴장하셨다면서 음원 준비(!) 중이라는 뉘앙스로 말씀하셨다.
두근두근. 이번에 공연하시면 무조건, 꼭, 어떤 일이 있어도 갈게요.
가야금 공연을 끝으로 팬 미팅이 마무리됐다.
한 팬분이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묻자 "아~ 그래서 못 찍고 있는 거였어~?" 하시며 포즈 취해주셨다.
제일 기억에 남는 건 뭐니 뭐니 해도 머니건!
킬링 포인트 너무 많지만 몇 가지만 꼽자면,
첫댓글 와~이런 나노후기!어떡해 다 기억해요??대단하다👍 읽는내내 팬미팅 현장에 있는듯한 기분이💕
적다 보니까 술술 적히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끝으로 갈수록 기억이 흐려져서 아쉽지만,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
이런 후기 너무 좋아합니다....팬미팅 내내 옆에서 조용히 보시더니 머리속에 다 기억하시려고 집중하신거였나요? ㅎㅎㅎ 덕분에 팬미팅이 또 한번 떠 올랐네요. 감사해요👍🏻
앟 ㅋㅋㅋㅋㅋㅋ 초 집중 모드였죠 😁 팬미팅 현장이 다시금 떠오르셨다니 뿌듯하네요 ㅎㅎㅎ
아니 너무 새록새록한데요? 사흘 걸릴만한 후기였네욬ㅋㅋㅋㅋㅋ😝
진짜 사흘 내내 후기만 썼어요 🙃 오래 쓴 만큼 오랫동안 행복했습니당
우와 ~~ 완전 대박입니다
이글 읽으면서 그날을 다시 생각하고있습니다
감사해요
너무나 행복했던 그날 ㅎㅎㅎ 저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와 나노후기 정말 감사해요♡ 덕분에 또 현생불가. 기억이 솔솔 납니다!!
저도 아직은 현생을 살기가 버겁네요 😭 그래도 배우님 말씀대로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다가 또 만나야 하니까, 허늬님도 파이팅하세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좋아하시니 뿌듯하네용 🙃 우리 같이 그날의 기억을 되살려봐요 ㅎㅎㅎ ❣️
해외에 살고 있는 팬이라 티켓팅 시도 조차 못해서 너무 아쉽고 팬미팅이 궁금했는데 넘넘 감사해요^__^
아이고 ㅠㅠㅠ 많이 아쉬우셨겠어요. 글로나마 현장 분위기가 전해졌으면 좋겠네요. 다음 기회에는 꼭 같이 하기를 바라봅니다 😭✨
오마나.. 진영님 대단하세요!! 글 하나하나 너무 리얼하고 감정과 현장 분위기가 그대로 전해져요! 읽으면서 소름~~ 덕분에 다시 한 번 더 그날을 추억할 수 있었어요! 감사해요~^^
너무 소중한 시간이라 기록해두고 싶었어요 ㅎㅎㅎ 저도 재밌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우와 써머리 진짜 대애박 ㅎㅎ 다시 7/7 된것같은 기부니가 ㅎㅎ
앟 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 벌써 일주일이나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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