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송년모임 장소 물색, 9월초에 장소(헤리츠) 예약,
그리고 세달에 걸쳐 기획,섭외,연출,홍보,진행을 위한 여러번의 모임과 熟考....
하여 12월21일(금) 오후6시~9시50분까지 논현동 학동역 근처의 헤리츠 컨벤션센터에서 우리 서울고21회 동기들의 송년 음악회가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열렸다.
음악회의 concept을 Concert보다는 Festival쪽에 두고 연출을 하였으나 여건상 원래 기획했던대로의 연출은 아니어서 좀 아쉬웠지만 출연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동기 여러분들의 협조로 잘 진행됬음을 감사드린다.
당일 갑자기 눈이 와서 교통혼잡을 우려하여 윤병길 동기회장과 함께 일찍 출발하였더니 송년모임 장소인 헤리츠 센터에는 3시경에 도착, 동기들이 후원해준 상품들을 정리하고 4시경 부터는 당일 Presentation을 책임진 김기수 동기를 필두로 출연진들이 속속 도착하여 음향과 조명장치를 점검하면서 악기와 반주기의 音들을 조율하였다.
5시40분경 부터 동기들이 입장하기 시작하여 서로 오랫만의 만남들을 반가워하며 인사들을 나누었고 바로 이어서 부페로 식사를 즐기면서 김기수 동기(이하 동기 호칭 생략)가 준비한 PT.로 지난 일년동안의 동기회 활동과 옛 추억들을 돌이켜 봤다. 아울러 식사하면서 허만회 전 동기회장의 건배 제의로 다 같이 건배를 한 후 동기회 활동에 기여한 동기들에 대한 표창과 상품 전달이 있었던 바
- 영예로운 대상에는 동기회 모임 12번(2011.12~2012.11) 모두 참석한 송영진, 차석에는 한번 결석한 김재의
- 동기 카페 활성화 상에는 최우수상에 이대연, 우수상에 김병우
- 봉사상에는 동기회 모임 때마다 사진을 찍고 동기카페에 올리느라 수고하였던 이관영
- 21회를 빛낸 소모임 상에는 총동문 당구대회에서 두번에 걸쳐 금메달1개와 은메달 3개를 획득한 서당회
- 특별상에는 동기들의 카페지기로써 또한 뒤에서 동기회 활동을 위해서 애쓴 김기수
7시15분부터 윤병길 동기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오늘의 Main Program인 음악회가 시작되었다.
특히 이번에는 동기들 부인들의 출연을 적극 시도한 바 허만회 부인의 크로마하프 연주, 유삼태 부인의 독창, 이청남 부인의 唱 그리고 원래 순서에는 없었지만 혜성과 같이 나타나 무대를 휘어잡은 김병재 부인 등이 실력들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음악회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에 질세라 돌빠(돌아온 오빠)들의 연주와 가창 실력들도 수준급으로 다시 화류계(?)로 돌아와도 名妓의 호칭을 들어도 될 듯한 모습들을 보여 주어 앵콜 요청이 거듭됬지만 시간 관계상 받을 수 없었던 것이 무척 아쉬웠다..또한 작년에 삼성전자에서 부회장으로 은퇴한 박희균은 금년부터 LA의 모 음대에서 연주과정을 공부중에 있다고 하는데 역시 "Something different!"
이어서 우연이 아닌 우리 21회 친구들의 만남을 생각하며 'Sing along together!' 참석자 전원이 일어나 손에 손을 잡고 노사연의 '만남'과 조용필의 '친구'를 함께 부르며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하였다. (당일 순서지는 첨부파일 참조)
마무리 순서로 동기들이 후원해준 물품과 동기회에서 준비한 상품으로 행운권 추첨을 한 후, 빠질 수 없는 순서 '교가'를 힘차게 부르고 자리에서 일어나 시간을 보니 예정됬던 9시40분을 지나 10시를 향하고 있더군. 그래서 당일 뒷풀이는 아쉽게도 못했다오^^
1. 한세환 독창...................서유석의 '가는 세월'
2. 허만회 풀룻 연주.............베토벤의 '미뉴엣'
동요메들리(부인의 크로마하프와 함께 이중주)
3. 신우회 중창단.................구주여 광풍이 불어-찬송가 371장-
(Mel.김재의/장충균, Alt.장동익, Ten.지상규, Bass.임흥수/정윤용)
4. 한상만 클라리넷 독주.........Danny Boy/Voi Che Sapete(모짤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2막 아리아)
5. 김기옥(유삼태 부인) 독창....Memory(뮤지칼 'Cats 중에서)/조수미의 '나 가거든'(명성황후 OST)
6. 공영숙(김병재 부인)독창
7. 강문석 섹소폰 독주...........변진섭의 '로라'/이광조의 '오늘 같은 밤'
8. 이일준(이청남 부인).........창(唱) 메들리
9. 박훈 독창......................'Visons'/'I love you more and more everyday'
10. 김민희 독창 with 기타 반주.......'Sweet Baby James'/'I am a lock'
11. 박희균 섹소폰 독주..........'Without You' 外
12. 'Sing along together with hand in hand'.....노사연의 '만남'/조용필의 '친구'
이 자리를 빌어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은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적극적으로 출연하고 협조해준 마나님들과 동기들, 후원금과 상품을 보내준 여러 동기들, 뜨거운 관심과 격려를 해준 많은 동기들 그리고 섬김의 리더쉽을 실천하는 윤병길 동기회장과 헌신적인 봉사의 김기수 카페지기 그 하나하나가 모여 우리 서울고 21회 친구들의 아름다운 만남이 이루어지고 그 만남은 계속될 것입니다.
♣ 부부 참석 (26 couple/52명)
강문석 곽덕훈 김민희 김병재 김태년 남상우 문영기 박 훈 박희균 반기로 신경호 신병호 유삼태
윤병길 윤상원 이관영 이대연 이성열 이청남 이홍식 임흥수 정윤용 한상만 한효택 허만회 홍승관
♣ 싱글 참석 (62명)
강남수 권병도 김기수 김병우 김상수 김선욱 김성남 김수형 김영민 김용안 김용진 김용희 김의수
김재의 김재철 김종군 김현중 노승국 문대현 박경우 박관식 박달영 박정갑 박정헌 박종구 박준원
백병기 변진학 송영진 신양우 신중성 유연규 이강훈 이남수 이대성 이상덕 이상승 이앙수 이영하
이완기 이원준 이정우 이진세 이창호 이홍선 임동열 장국현 장동익 장충균 장홍주 정수현 정행득
조정태 지상규 최광덕 최대호 최춘선 한동연 한성철 한세환 홍성진 황세규 ☞ 이상 합계 114명.
♥ 후원금과 후원물품으로 도와주신 분들
김상수 김영민 김태년 김현중 남영우 노영백 박정헌 박종구 박희종 변진학 신경호 신병호 신양우
유삼태 윤상원 윤병길 이대연 이성열 이홍식 임동열 임흥수 정수현 최대호 최춘선 허만회
매솔회 이일회 초월회
☞ 자세한 후원금/후원물품 내역은 좌측 제목란의 동기회 소식 중 찬조금/후원금 현황에 상세히 나와 있습니다.
★ 송년음악회 의 수입 지출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수 입 지 출
후원금 (16명 & 소모임3곳) 7,700,000원 식음료 외 (헤리츠센터) 5,754,500원
식대 110명 @46,000 5,060,000원
소주/맥주 148병 @ 4,000 592.000원
음료 25병 @ 2,500 62,500원
현수막 40,000원
PT.용 무선 프리젠터 1개 구입 43,350원
연결용 케논케이블 구입(퀵서비스료 포함) 18,000원
음향조명 기사 Tip 50,000원
물품 구입(상품,경품,선물 용) 1,887,000원
신세계 상품권 6장 600,000원
와인 10병 @30,000 300,000원
에세이집 10권 @14,000 140,000원
파운드케익 85개 847,000원
상금(21회를 빛낸 소모임-서당회) 300,000원
수입 계 7,700,000원 지출 계 8,052,850원
첫댓글 윤용 총무님!! 올 한해 살림살이 마무리하느라 수고 많았시유~~계사년 총동창회에서 봅세!
서유석이가 특별출연했나 착각할뻔한 한세환의 "가는세월", 동심의 세계로 안내한 허만회부부의 합주 넥타를 맞춘 신우회 중창단, 한상만의 아름다운 선율의 클라리넷 연주, 깜짝놀랄 실력의 유삼태 부인의 노래솜씨, 특별특연한 김병재 부인의 경쾌한 노래 및 반주지원, 5년차 답게 수준높은 섹소폰 연주한 강문석동기, 흥겨운 창메들리를 들려준 이청남 부인, 사연을 갖고 부른 박훈의 팝송, 일정변경을 하여 달려온 감미로운 팝송을 불런 김민희, 마지막을 장식한 박희균의 프로급 섹소폰 연주 - 정말 즐겨운 송년회였습니다
짝!짝!짝!
정총무님, 수고 하셨습니다.내년에는 9,10반 신설 부탁합니다.
그렇게 하면 서로 아는 마님들끼리만 얘기하게 되니 그렇지 못한 마님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자리를 잘 배치해달라는 다른 동기의 특별 요청도 있었습니다. 한가지 사안에 대해서 입장의 차이네요. 두가지 다 일리가 있는 좋은 의견들입니다. 혹시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여학생반 신설을 추진 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담임 샘은 누구로 하지? 희망자는 자원하셔도 됩니다.^^
오호 애재라! 동기카페 활성화, 3위로 밀려나서 상을 놓치다니...내년에는...
그렇지 않아도 '애석상' 혹은 '아차상'을 하나 만들까 하다가 표창 순서가 너무 길어지면 Main Program에의 집중도가 떨어질 것 같아서.... ㅎㅎㅎ
정 총무님, 깔끔한 후기 글 감사합니다. . 그리고 음악회를 균형 있고 재미있게 이끌어주신 운영진께 성공적인 행사를 축하드립니다. . 내 생전 처음으로 음악 무대에 설 수 있게 해주셔 감사합니다. . 후원금과 상품을 내주신 동기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데뷰 무대인데도 노련하게 잘 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