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기억쓰기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정화신의 작은 이야기방 이장호 감독의 '시선'(두 번째 버전)
n.dolphin 추천 0 조회 105 14.12.10 18:47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4.12.10 22:25

    첫댓글 어머나 내가 마지막 본 박용식은 울남편과 함께 입원하고 있었다.
    경희대병원 엘리베이터에서 링거줄을 늘어뜨리고 환자복을 입은 모습이었다.
    이 또한 묘한 기분이다. 설마 죽기야 할까 싶었는데 얼마 후 뉴스에서 만났다.
    그 기분도 묘했다. 하늘나라 거기 있으니 번지수를 아는 여기 있으나 크게 다르지 않다.
    울아버지가 가시는 순간까지 영혼이 망가지지 않는 것을 보면서
    확실히 환승하고 계신다는 느낌이 들었다.

  • 작성자 14.12.11 14:58

    전두환 대통령 닮아 한 때는 TV에 못 나오고, 나중에는 그 역할로 뜨기도 했던 그분이, 그때 그 병원에! 마지막 작품이 된 '시선'을 생각하니, 위에 계신 분의 시선이 ㅡㅡㅡ그렇게 삶과 죽음이 다시 영원으로 이어지네요.

  • 14.12.11 14:16

    수년 전, 같은 교회 사람들 모임이면서 교회 밖 모임에 이분을 초대해 말씀을 들었었어요. 마침 같은 교회에 나오시기도 해서요.
    그때 하신 말씀은 구체적으로 기억나진 않지만, 아직도 수줍음 타는 소년 같은 겸손한 모습이었음이 기억나요.
    근데, 장로 아니신데요.....?

  • 작성자 14.12.11 14:49

    '아이 같음'이 그분이나 죽마고우라 한 친구분이 기진 마음이 아닐까 싶어요. 감독이 수줍음 타는 소년 같았다면, 친구는 거기에 장난꾸러기 소년을 더한 모습. ㅡㅡ감독님, 지금은 장로가 되셨대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