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또 아침이 밝아왔다.
자전거여행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평소때보다 하루하루가 더빨리 지나가는 느낌이든다.
하루 열심히 달리다 보면 어느새 해는 기울어 저물기 시작하고...
텐트를 치고 저녁을 먹고난뒤 어느새 또 잠잘 시간이 다가오고 ..
눈을 깜았다가 뜨면 어느새 아침이 되어있다.
시간은 이렇게 빨리 가는데도 샌프란은 깜마득하게만 보이고 정말 갈수 있을까??정말??...이런 생각에 걱정만 느는것같다.
여행이 끝나고 난뒤 난 분명 이순간을 그리워하고 추억할건데도 난 지금 내일 당장이라도 샌프란에 도착하고싶은 심정이다.
너무 힘들어서.....
평지에 가까운 도로인데 오늘따라 너무 힘들다.
아침에 물도 채우지않은채로 출발했던지라 물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왜그랬던걸까??
난 물한모금 안마신채 1시간을 넘게 앞만보고 달린거같다.
그렇게 달리다가 할머니와손자로 보이는 두사람이 보였다. 그래서 저기서 물을 얻어볼까?란 생각에 자전거를
세운뒤 할머니에게 갔다. 집에서 쓰지않은 물건들을 집앞에서 파시는듯 싶다.
나: 안녕하세요, 저 지금 미국자전거횡단중인데 물좀 얻을수 있을까요??
할머니: 그래..이리로 따라와.
물을 채운뒤
나: 정말 감사해요.
할머니: 이물 정말 좋은 물이야. (머가 좋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추측으로 아마 지하수일듯싶다.)
우리 조카도 유럽에서 자전거 횡단했거든.
나: 정말요?...와...
할머니: 너 배고프니? 비스켓 줄까? 오늘 직접 만든거거든.
나: 그럼. 괜찮으시면 주세요.
할머니: 부엌에서 비스켓 가지고와라. (손자한테 말하면서..)
손자: 네.
잠시후..
그런데 손자가 먼가 잘못 들고온듯 싶다. 할머니가 잠시나마 손자를 나무라신다.
그래서 손자가 다시 부엌으로 가서 다시 다른걸로 가지고왔다.
비스켓맛이 나는 빵이었다. 물만 주셔도 감사한데 손수 만드신 빵까지 주시다니...
평소에 빵을 좋아해서 즐겨먹고 하진 않지만 이순간 만큼은 그 어떤 음식보다 소중하고 맛있었다.
그리고 이때 아무것도 먹지않은 상태인지라 나는 물과함께 허겁지겁 먹기시작했다.
드디어 자전거 맵지도의 마지막 지점인 christianburg까지 9마일이 남았다. 대략 15키로정도 될것이다.
이제 숙제하나가 끝나가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왜그런지는 잘모르겠지만 목적지에 다 와간다는 생각이 들수록 몸은 천금만금 더 무거워 지는듯하다.
거기다 설상가상으로 끝을알수없는 오르막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1시간넘게 오르막을 오른듯싶다.
얼마나 높이 올라왓는지 구름이 잡힐듯이 가까워보였다.
christainbur란 도시는 지대가 높은지대에 있는듯 싶었다.
도시에 접어들어 맥도날들 발견!~
하루에 맥도날드를 한번아님 두번정도밖에 못만나기 때문에 맥도날드만 보이면 환호성이 절로 나와 버린다..
맥도날드에서 인터넷을 잠시한뒤 이제 또 떠날볼까 했는데 갑자기 날씨가 바뀌더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갑자스런 비와 함께 오한이 찾아온듯 추워지기 시작했다.
뒷짐받이에는 있는 짐들은 풀리거나 떨어지지 않게 밧줄4개로 단단히 묶어두어 놓는다.
그래서 잠잘곳을 찾기전에는 번거로워서 절대 풀거나하지 않는데 이때는 너무 추웠던지라 그런 번거로움에도
불구하고 짐을 풀어 바람막이 점퍼 하나를 찾아 입었다.
한차례 비가 내린뒤 30분정도후 다시 푸른 하늘이 보이기 시작한다.
땅덩어리가 큰만큼 날씨또한 시시각각으로 변하는것 같다..
다시 먹구름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금방이라도 소나기가 올꺼 같은 날씨로 변해버렸다.
예상대로 비가 생각보다 많이 내리기 시작했다. 한동안 비를 맞으며 비피할곳을 찾아서 달렸다.
그러다 gas station 을 찾았다.
여기서 잠시 비를 피하면서 이상황을 또 어떻게 해쳐나가야할지 생각했다.
30분넘게 기다려봐도 비가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아보인다.
그래서 gas station직원에게 혹시 근처에 교회가 있는지 한번 물어보았다.
다행히 조금 걸어가면 보인다며 아주 가깝다고 한다.
잠시 비가 주춤한틈을 타서 5분정도를 걸어 교회에 도착했다.
교회에 도착한후 이제막 차에서 내리시는 한분을 볼수있었다.
다음날이 되어서야 안 사실이지만 알고보니 priest였다.
Priest: 안녕.자전거여행중이야?
나:네. 오늘 날씨 비도 오구. 정말 않좋네요. 혹시 오늘 비가 계속내리는걸까요?
Priest: 아마.내일 까지 비가 계속 내릴꺼야. 지금 와이프가 있는곳에는 천둥번개까지 친다고하던데.
나: 그래요. 저 지금 비가 와서 오늘은 못갈꺼 같구. 잠자리를 구할까 하거든요. 혹시 교회 주차장에 텐트
치고 잘수있을까요?
Pries: 물론이지.비가 계속 내릴꺼 같은데 괜찮겠어.
저기 버스에서 자도 좋은데 어때??
아님 저기 승합차는??
너가 자고 싶은데 골라서 자면 돼..
스쿨버스와 승합차를 둘러본뒤..
나:저기 버스안에서 잘께요.
Pries:좋아 내일 몇시에 일어나?
나: 8시쯤 짐챙겨서 떠날꺼 같아요.
Priest: 그래. 내일 8시 30분에 버스로 사람들 데리러 가야 되거든.
나: 감사합니다.
Priest: 필요한거 없어 ? 저기 화장실있으니깐 사용하구.
먹을꺼는 있어? 이리로 따라와 비스켓 줄께.
Positive의 선두주자인듯 싶다.지금껏 만난 사람들중에서 가장 밝은 인상을 주셨다.
이날 스쿨버스에서 잘뻔?했던 순간이었다.
버스안에서 저녁준비를 하고있는데 비가 갑자기 퍼붓기 시작하더니 결국엔 천둥까지 치기 시작한다.
이런 날씨에 텐트가 아닌 버스안에서 지낼수가 있어 다행이다.
오늘 낮에 마트에서 산 소고기패티와 양파로 간장을 넣어 만들었다.
밤이 다되어 비가 그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난 고민했다~
텐트에서 잘까?? 버스에서 잘까??
텐트에서 오랜생활을 했더니 이젠 텐트가 편하기도 하고
버스에서 잠잘 자세가 나오지가 않아 잠자기 상당히 불편할꺼 같았다.
그래서 텐트를 치기는 귀찮았지만 편한잠자리를 위해서는 텐트가 정답인듯 싶었다.
-달린거리:44km
-자출:6불
총후원금: 60불
4월 22일
오늘도 물건잃어버리는 꿈을 꾸었다....벌써 3번째다.
아마도 마음속 한켠에는 혹시 먼가를 잃어비리지 않을까?란 불안한 마음이 있는것 같다.
그것도 그럴것이 특히 컴퓨터,카메라나 돈이랑 여권이 들어있는 가방중 하나라도 잃어버리는 날에는 이여행을 망쳐버릴것만 같은 생각이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나에게 습관 하나가 생겨버렸다.
출발전에 2중3중 체크를 하며 달리다가도 도중에 물건을 체크를 하게되었다.
하늘이시여~부디 아무탈없이 샌프란까지 가게해주세요~
난 속으로 이렇게 빌었다.
잠에서 막깨려고 하는데 priest의 목소리가 들렸다. 나를 부르는듯 하다.
Priest: 굿모닝! 잘잤어??
이거 먹어 아침이야.~
나: 굿모닝. 감사합니다.
Priest:10시부터 예배시작하는데 너도 참석할래?
나: 그럴께요. (날씨를 보니 오늘도 가기는 힘들듯 싶었다. 보슬비가 내리고 있었다.)
Priest: 좋아.
이날은 일요일이었기 때문에 이렇게 난 미국와서 처음으로 주일 예배에 참석하게 되었다.
짐을 정리하다가 매트가 젖은걸 발견.
이런 열악한 상황인데도 난 그저 매트가 있어 침낭이 젖지 않은것만으로도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교회 문앞에서 정말 수많은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것 같다.
그중에는 내가 태어나기 전 옛날 한국에서 잠시 미군생활을 하셨던 할아버지도 계셨다.
그리고 예배가 시작되었다.
예배 시작전에 priest가 잠시 내소개를 해주셨다.
예배가 끝나니 비도 차츰 그치기 시작...
그래서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떠날때 사진을 찍었다.
처음엔 priest 혼자 찍을려다가 어떻게 가족사진을 찍게 되엇다.ㅎ
이사진을 보면서 자식과 부모는 역시 닮는구나라는 생각이 다시 들었다.
헤어지는 순간까지도 고맙게도 priest는 나에게 엄청나게 밝은 인상을 남겨주신다.
이분들과 헤어진뒤 나는 어제 밤에 구글맵으로 봐두었던 radford의 맥도날드로 달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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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추워 미칠것같다.
나 이러다 얼어 죽는건 아니지란 생각이 들정도로 참기 힘든 정도의 추위였다.
priest가 radford까지는 아주 가깝다고 해서 얼어죽을 추위를 참아가며 맥도날드 하나만 생각하며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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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디어 찾았다. 한 30분을 달린듯 싶다.
더워도 문제 추워도 문제 비와도 문제...
자전거여행은 참 힘들다...
보통 자전거를 적당한곳에 세워놓고 짐을 챙겨 맥도날드에 들어가는데
이땐 자전거를 대충 난간에 세워둔체 너무 추워서 안에 들어가 몸부터 녹였다.
치즈버거 2개
여기저기 맥도날드를 돌아다니면서 알게되었는데 지역마다 치즈버거가격이 다르다는걸 알게 되었다.
많이 차이 나봐야 10센트밖에 차이가 나는건 아니지만.
나라가 하도 커서 그런걸까?
인터넷을 잠시한뒤 다시 달리려고 밖을 보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
더우면 더운데로 달리면 되지만 비가 오니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어버렸디.
오늘도 비가 계속 내릴 모양이다.
그래서 구글맵으로 교회를 검색했다.
Radford 에는 교회가 두군데 있었는데 한군데는 한글로된 페이스북 사이트가 나와서
한인교회인것 같아보였다.
그래서 여기 먼저 가보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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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맥도날들 나오려는데 누군가 말을 걸어왔다.
친구:너 지금 자전거 여행중이야? 어디까지 가?
나: 뉴욕부터 샌프란까지 가.
친구: 정말. 대단한데. 나도 8주정도 자전거로 여행을 햇거든. 오래전에.
나: 그래. 나 지금 교회찾아갈려는 중이거든.지금 비가 와서 오늘은 못가고 교회에서
신세를 져야될꺼 같아.
친구: 내친구가 여기에 살거든. 아마도 거기서 너가 잘수 있을꺼 같아.
나:정말?
친구: 전화한번해볼까?
나: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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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후
친구: 친구는 괜찮다고 하는데 여자친구 때문에 힘들것 같아...
Blackburg에도 친구한명이 있거든. 거긴 확실히 될꺼야.
어때?
나: 거긴 반대쪽이고. 조금 먼것같아.
고맙지만 . 오늘은 교회가서 구해볼께.
친구: 그래. 조심히 여행해.
오늘 집안에서 자나 싶었지만 ...오늘도 또 교회에서 자야되는 신세인가 보다.
비가 주춤한 틈을 타서 달렸다.
다음으로 가볼려고 했던 교회가 먼저 보였다.
그러나 그냥 지나치고 달렸다.
그러다 다시 비가 내렸다.
한인교회라고 생각했던 교회에 도착했다.
그런데 아무리봐도 한인교회같이 보이지 않는다.
교회안에서는 예배중인것 같다.그런데 밖에서 예배가 끝나기만을 기다리는데 설교하시는 분의 목소리가 조금 특이하게 들렸다.
마치 랩을 하시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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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시간이 끝난듯 사람들이 하나둘씩 문밖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오잉?? 나오는 사람들 모두 흑인들이었다.
여긴 흑인들이 다니는 교회인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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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백인한명 없을것 같은 이곳에 백인 아주머니 한명이 나에게 오셨다.
나: 안녕하세요. 지금 자전거 여행중인데요.
지금 잠잘곳 찾고 있거든요. 저기에서 텐트치고 잘수 있을까요?
백인 아주머니: 그래......
내생간에는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닌것 같아.
비가 계속 올꺼 같은데.
이길로 쭉 가다보면은 소방소가 하나 나올꺼야.
거기가면 구할수 있을꺼야. 여기보다 나을꺼야.
나: 네., 고맙습니다.
그렇게 소방서를 향해 달리려는 나를 다시 부르셨다.
백인 아주머니: 잠시만 기다려. 먹을꺼 있는데 가져가.
나: 네 감사합니다.
아까전 흑인들이 나오면서 손에들고 있던 종이가방과 똑같은 종이가방을 주셨다.
종이가방을 받고난뒤 알려주신 길을따라 소방서를 찾아 달렸다.
그리고 5분이 지나 드디어 찾았다!
소방서는 처음 문을 두드려보는거라 살짝 긴장한채로 문을 들어갔다.
문을 열때 초인종소리같은 소리가 들리면서 한사람이 나왔다.
나:안녕하세요.자전거여행중인데 소방서 주차장에서 오늘 자도 될까요?
소방관: 반장한테 물어봐야되. 잠시만 기다려.
나: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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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소방관: 반장님이 괜찮다고 하시네.
나: 감사합니다.
이렇게 난 처음으로 소방서에서의 하루를 보내는 첫날을 맞이하게 되었다.
일단 먼저 소방서주위를 둘러보며 텐트칠곳을 둘러 보았다.
소방서 뒤편에 지붕이 달린 차고 같은 곳이 보였고 비오는 이 날씨에 최적의 장소같이 보인다.
잠잘곳을 찾는게 시급했던지라 종이가방안에 머가 들었는지 확인을 못했는데.....
텐트를 치기 전 확인해 보았다. 그리고 열기전에는 그져 빵정도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열고보니 샌드위치,과자,
빵.사과. 껌.케익등 푸짐하게 들어 있는것이다.
음식을 주신 그분께 다시한번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텐트를 칠려고 보니 막대기의 알류미늄부분이 갈라져 있었다.
매일 접었다 폈다를 하다보니 견디지 못한 모양이다~
자전거를 수리해주셨던 아저씨에게 받은 테이프로 응급조치를 하였다.
와이파이까지 잡히는 곳이었다.
-달린거리:10km
-지출:2불
-총후원금:60
4월 23일
날이 맑아져 오늘은 달리나 싶었는데 아침이 되어 밖을 보니 여전히 우중충하다.
간간히 빗방울도 떨어지고 있다...
오늘도 못 달릴꺼 같이 보였다. 그래서 오늘 하루 소방서에 더 있기로 마음먹고 체험기를 쓰기 위해 맥도날드를 향해 달렸다.
근처에 월마트가 있어 오늘은 베이컨과양파로 요리를 해서 먹었다.
지금 하루 100km를 달려도 시원치 않을 판인데 3일동안 55km정도를 달렸다....
비가 내리는 이상황에서 내가 할수 있는일은 아무것도 없었다.그저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릴 수 밖엔....
그리고 이때는 그저 이비가 힘든시련만 나에게 주는 듯싶었다.........
-지출:8불
첫댓글 우와,,매 체험기마다 감탄만 나오네요..ㅎㅎ
다음편도 들어주세요~
멋있어요 ㅠㅜ 집에서 공부만 하는 제가 한심해질정도 ㅋㅋㅋㅋ 화이팅 >.<
다음편도 올렸어요~
그놈의 비가 발목을 잡고있네요~힘내세요~^^
비 정말 싫죠~
감기 조심하세요 :-)
이젠 열사병,일사병을 조심해야 할듯해요
다음 체험기 쓰실때까지 건강하시길! 기다릴게요ㅋ
다음편 올렸어요
진짜 대단하시네요!! 건강 잘 챙기시구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그럼 다음편도~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인생을 스스로 선택하고 개척해 나가시는 멋진분 ^^
스위트 박스의 Life is so cool 중에서
노래 참 좋죠..감사합니다.
부러워요 그런 용기와 끈기 경험..ㅜㅜ 항상 건강하시고 다음 체험기 기다릴꼐요~~
다음편도~
아..그놈의 비 ... 화이팅 !!
네 화이팅~
하루에도 몇 번씩 까페에 들어오는 이유는 바로 미벨님의 체험기 때문에ㅋㅋㅋ비가 어서 그치길 바라고 부디 건강하게 샌프란까지 완주하시길...막상 그 날이 오면 지금고생조차도 그리워질 꺼예요 홧팅!
그런말씀까지..감사합니다. 다음편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