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마트, 신용카드 마일지리만 열심히 그간 챙기셨다면 착한 일을 하면 마일리지를 쌓하주는 착한 마일리지 얘기를 해보려
합니다. 착한마일리지로 운전면허 벌점도 깎고, 생활비도 아낄
수 있습니다.
다들 알고 계실텐데요. 먼저
안전 운전하면 별점이 면제 “착한 운전 마일리지”입니다.
운전을 할 때 ‘하지 말라’는 것을 하면 벌점이 주어지는데. 안전 규칙이니 지키는 게 당연하지만 아차 잘못해 벌점을 맞을 때면 억울한 기분이 들어요.
‘꼬리 물기 근절’ 등 안전 운전 캠페인을 펼치고
있지만 강제성이 없어서인지 지키기가 어렵다. 그 동안 교통 법규를 위반하거나 사고를 내면 벌점을 주는
방식의 벌점 제도를 시행해왔던 정부는 교통 법규를 지키고 사고를 내지 않으면 인센티브를 주는 상점 제도로,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꿨다. 벌을 주는 대신 상을 주는 호응을 끌어내려 하는 것이죠.
착한마일리지 제도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알려주시죠
‘착한 운전 마일리지제’는 운전면허를 갖고 있는 모든 운전자가 참여할 수 있으며,
8월 1일부터 전국의 경찰서, 지구대, 파출소에서 서약서를 접수하고 있다. 가까운 파출소 등에 운전면허증을
가져가 확인 과정을 거친 후 ‘안전 운전을 하겠다’는 서약서에 사인을 한다. 이후에는 서약서를 접수한
날로부터 1년 동안 무위반, 무사고를 실천하면 된다.
운전면허 취소 및 정지 처분, 범칙금 통고 처분, 과태료 처분 등을 받지 않으면 ‘무위반’, 사람을 죽거나 다치게
하는 교통사고를 유발하지 않으면 ‘무사고’에 해당한다. 이 수칙을 지키면 마일리지가 10점씩 누적된다.
그렇게 쌓은 마일리지로 뭘 할 수 있죠?
면허 벌점 40점 이상이 되어 면허 정지 처분 대상자가 되더라도 벌점
누산 점수에서 10점을 공제할 수 있어 정치 처분을 피할 수 있다. 만약
벌점이 50점 이상 되면 면허 정지 기간을 10일 줄여서
받을 수 있다.
단, 마일리지를 열심히 쌓는다고 해도 면허 취소 대상자는 해당 사항이
없다. 서약을 했다가 교통사고를 유발하거나 법규를 위반했을 경우에는 그 다음 날부터 다시 서약하고 실천할
수 있다. 면허 정지까지 가는 벌점을 안 받으면 좋겠지만, 만약의
사고, 실수가 생길 수 있는 것도 사실, 안전 운전을 독려하는
‘일종의 보험’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운전이 생업이신 분들은 꼭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생활비를 줄여주는 착한 마일리지 소개해주시죠
에너지를 아낀 만큼 돈으로 돌려주는 ‘에코 마일리지’
전기, 가스 등 에너지 사용을 줄이면 혜택을 주는 제도로 ‘에코 마일리지’
‘탄소포인트제’가 있다. 서울시에서는 ‘에코 마일리지제’를 시행하고,
‘탄소 포인트제’는 전국 단위로 시행 중이다. 물론 시행된 지는 꽤 됐지만, 아직 참여율이 미미하고 최근에는 확대 적용되는 부분도 많다.
이것도 어떻게 신청하면 되는지 알려주셔야죠
‘에코 마일리지’를 받으려면 홈페이지(ecomileage.seoul.go.kr)에
가입한 뒤 자신의 전기, 수도, 가스 고지서에 적힌 고객
번호를 입력한다. 6개월을 주기로 사용량을 체크하는데, 최근 6개월 직전의 2년 동안 평균 사용량을 계산해 온실 가스를 10% 이상 감축한 사람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홈페이지에서 에코
마일리지 카드를 같이 신청하면 그 카드에 최대 5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에코 마일리지 카드는 신용/체크/멤버십
카드로 나뉘는데, 멤버십 카드가 부담이 없다. 1년 기준으로
최대 10만 포인트를 적립 가능하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현금으로
전환 가능하고, 카드 제휴사 포인트(BC TOP 포인트 등), 통신 요금 결제를 직접 할 수 있다.
환경공단에서 전국 단위로 시행하는 탄소 포인트제 역시 홈페이지(cpoint.or.kr)에서
전기, 수도, 가스 요금의 고객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감축률이 5~10%면 전기 요금은
5000포인트, 가스 요금은 2500포인트를
받을 수 있고, 10% 이상이면 각각 1만 포인트, 5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가정의 경우 1포인트당 2원으로 계산돼 1만
포인트를 절감했다면 2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그린카드는…
친환경 활동을 할수록 포인트를 쌓아주는 카드다. 에너지를 절약하면 포인트를
쌓아주고, 탄소 포인트제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그린카드
홈페이지(www.ecomoney.co.kr)에서 신청하거나 우리・농협・기업・국민은행 등 국민은행 등
그린카드 제휴사에서 발급받으면 된다. 이 카드가 있으면 전국 휴양림,
국립공원의 야영장. 주차장 이용료 등의 할인 혜택이 있어 여행을 좋아하는 가족에게 유용하다. 연간 최대 20만원 까지 이득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