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만나고 싶은 너였으면 합니더 💕
하루를 먹고 나이를 먹고
인생 또한 먹고 보니,
별난 사람 없더라꼬예~!
사랑도 마찬가지 입디더!
한때는 멋지고 잘 나가는
남자친구가 내 친구였음 하는 마음에,
이쁘고 공부 잘하는 도섹녀는
나의 라이벌이라 생각해서
은근히 따돌리기도 했어예!ㅎㅎ
근데 말입니더,
세월이 흘러 지금의 내 나이
되어보니 별난 사람 없없어예~!ㅋ
멋지고 잘난 사람 보다,
편안하고 부담없는 사람이 좋고~!
잘 나가는 사람 보다, 밥 세끼 잘 챙겨 먹고,
제 실속만 챙기는 것보다,
넉넉하게 남에게 베풀 줄 아는
그런 사람이 좋아 지더라고예~!ㅎ
그런 사람이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입디더~!
보이소~!
우리 지금은,
이마에 주름살 한두 개 패이고,
나잇살은 인격이 배(腹)로 나타나고,
희껏희껏 흰머리가 반백을 이루고,
아픈 병 하나쯤 친구 삼아
늘 함께 동행하는 나이지만 말입니더~,
아직, 외양은 괜찮다 아입니꺼~?
솔직히 이제는 외모 보다는
마음 예쁜 것이 더 좋을
나이 아니겠습니꺼~?
예쁜 마음으로 우리 모두 서로
사랑하며 살아 가면 어떻겠습니꺼~?
날씨가 많이 차갑네예~!
감기 조심 하이소~!
모셔온 좋은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