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평생 처음으로 호랑이꿈을 꾸었어요...
차가 안다니는 삼거리에 중앙에 수레(경운기 같은거 -_-;) 같은 게 두개 있었는데,
그 이동수단의 뒤쪽은 나무로된 동물 우리처럼 만들어져 있어요 (각목이 찰상처럼 세워져 있는)
각 우리에 각각 호랑이가 한마리씩 들어있는데 ....
앞에 있는 호랑이는 어마어마커서 (2미터 정도) 눈 한번 마주치고 무서워서 못 쳐다보았어요 -_-'
뒤쪽에 있는 호랑이는 그보다 좀 더 작은데 역시 호랑이가 무섭드라구요.
근데 저를 안내해 주는 분이 (?) 이 두마리가 제일 크다고 하시대요..
분위기상 제가 호랑이를 사는 상황이거나, 제 것이라고 말씀하시는듯... ?
그래서 삼거리 오른쪽을 보니, 작은 호랑이 들 (털도 마니 안난것들)이 쭉~~ 일렬로 서서
마치 소 우리에서 소들이 여물 먹는 것처럼 고개만 내밀고 무언가를 먹고 있어요.
안내 해주시는 분이 밥먹자고 삼거리 왼쪽의 음식점 같은 곳으로 들어가요. (웬 밥.. -_-')
그 음식점 입구가 작아서 고개를 숙이고 들어가요. 이때까지도 호랑이가 무서웠어요.
메뉴는 두개 중 택일하는 거였는데 (부페?ㅋ) 암튼 식판에 받아서 (기내식처럼 새긴)
그걸 가지고 나오면서... 꿈이 깼는데...
근데 문제는 호랑이들이 넘 커서 무서워서 깼고,
깨어난 후 남편한테 첫마디가,
호랑이 무서워 ㅡㅜ 였거든요...
이게 무슨 꿈이죠? 혹시,,, 태몽인가여?
저 이번주 목욜부터 시험관 아기 첫 주사 시작합니다.
근데, 마음에 큰 부담은 없는 것 같구요..
호랑이가 무서웠는데, 첫 시험관이 잘 안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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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호랑이꿈 처음 꿔봐서 너무 얼떨떨하네요.. 호랑이 두마리가 넘 너무 커서 무서웠는데.. (우리 뚫고 나와서 나 물면 어쩌나,,) 정말 태몽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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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참 꿈에 호랑이가 나와서 꿈깨고 당황했는데, 고래두 참 당황스러우셨겠어요^^ 근데, 혹시 쌍둥이신가여?
아~ 친구꿈까지^^ 근데, 고래타고다니실때, 안무서우셨어여??? 참, 호랑이는 딸꿈인가바여??
아,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앞으로 시험관 몇번을 하게될지 모르나, 암튼 나중에 애(들)한테 엄마가 태몽으로 호랑이 꿈 꾸었다고 얘기해줘야 겠네요... 만약 절 닮아서 욕심많고 승부욕 강한 호랑이 같은 되면,,,,,, 저는 걱정 안하고 살겠네요. 지 앞가림을 하고 살것 같아서요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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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아직 오전이군요... 오늘 꿈땜에 일찍깨서 맞게방에 하두 오래 있었더니.. 클럭.
근데, 아미방에 해몽 잘 풀이하시는 분이 계신가여?
예전에 제가 꿨던 꿈.
커다란 컨테이너 두개가 나란히 있었고, 그 안에서 집채 만한 백사와 백호가 하나씩 튀어 나왔더랬죠.
와~~ 하고 감탄하고 있는데.. 그 뱀과 호랑이가..지나가던 그레이 하운드스럽게 생긴 개 한마리한테 머리를 조아리는 꿈이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집사람한테.. 혹시 태몽일까? 아님 복권을 살까? 이러고 있는데..
울 마눌님 말씀...
"오빠랑(호랑이 띠입니다) 내가(울 집사람 뱀띠입니다) 어머님(개띠십니다)한테 평생 기죽어 살꺼라는 계시인 것 같지 않냐?"
하더군요.
참고로.. 태몽도 아니었고, 복권도 꽝이었습니다. 냠.
ㅍㅎㅎ (웃어서 죄송) 근데, 멋진 해몽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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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몽이라고 믿으며, 시험관 잘 시작하겠습니다. (내일부터 주사 시작인데 공교롭게 호랑이 꿈을 꾸게 되다니.. 저도 참 얼떨떨하네요) 감사합니다^^
분명 태몽일거예요. 조심하면서 편안히 지내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태몽같아요.... 저두 첫아이 생기고 시댁에 전화했을때 엄니가 안그래도 호랑이 두마리가 꿈에 나와서 엄니 옆에 교차해서 앉더라하심서 태몽 맞나보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저두 쌍둥이인줄 알았더니.. 둘째태몽까지 다 꾸신거 같아요.. 전 남매거든요.. ㅎㅎ
아, 정말 호랑이여도 꼭 딸이나 아들은 아니군요^^ 감사합니다...
태몽이네요. 전 조카 태몽으로 호랑이 꿨어요 무서워서 도망쳤는데 딸낳았어요
호랑이 꿈 꾸시 분들이 정말 많이들 계시는구나.... 전 무서워도 도망치지는 않았는데 (오히려 뛰면 쫓아올까봐^^;) 아들일까요^^ㅋ 댓글 감사합니다.
저 임신확인한 전날 시어머니께서 호랑이꿈 꾸셨대요..임신확인하고 전화드렸더니...어젯밤에 호랑이꿈 꿔서 누구 태몽인가 했다고 하시더라구요..축하드려요~
어우 감사해여... 태몽이라고 많이들 말씀하여 주시니 갑자기 첫 시도에 성공할 것 같아 넘흐 설레여요^^
울 아덜 호랑이꿈 ..... 태몽이 맞네요 축하합니다 ~ 호랑이 세마리 봤는데 아덜 하나예요 ㅎㅎㅎ 아덜 셋은 너무 많아서 묶어버렸답니다 ㅎㅎㅎ
아, 묶어버리셨구나^^ㅋ 이게 정말 태몽이라면, 제가 태몽을 직접 꾸다니.. 넘흐 어메이징해여^^;
제 태몽을 저희엄마께서 호랑이 꿈을 꾸셨다고 하네요 ㅎㅎ 호랑이는 딸도 있고 아들도 있는듯해요
그런가봐요,, 아들딸 하나씩이면 하는 욕심^^ 감사합니다~
4월 예정인 울 셋째 , 친정 엄마가 호랑이가 확 달려드는 꿈을 꾸셨다 하더라구요. 꿈에서 무서웠다고 ... 님도 태몽일 듯 싶네요 . 시험관 성공할 겁니다.
호랑이가 넘 커서,, 눈한번 마주치고 못보겠드라구요 -_-' 작은 호랑이는 순한 것 같은데 (애는 혹시 딸? ㅋ) 감사합니다. 좋은 바이러스 받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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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흐 감사합니다~~~~~~ ^^
태몽인거 같은데요...동네에 5년동안 아기 안생기던 동생이 있었는데...남편이 새끼호랑이꿈 꾸고 아기 낳았거든요.
꿈이 너무 생생해서 한참을 두리번 거리며 호랑이를 찾았답니다.
저두 좀 생생한 편이었어요.. 벌떡 일어나, 자는 남편 깨우며 '오빠, 호랑이 무서워 ㅡㅜ' 그랬거든요. 감사해요 태몽이길.. 꼭..^^
저도 큰호랑이는 아니고 새끼 호랑이꿈 동생이꿨는데 태몽이었어요.......호랑이같은 까불까불하는 딸입니다.ㅋ
저두 아이들이 좀 활달하고 까불까불하는게 귀엽든데여~ ^^
저 임신하기 일주일 전에 태몽꿨어요 ㅋ 꿈풀이 보다보니 여자면 태몽일 가능성 있음이라고 나온거 보고 태몽인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담주인가? 다담주인가? 임신 확인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 신기했어요~
그니까요,,, 전 내일부터 배주사 시작하거든요.. 오늘 호랑이 때문에 저두 지금 너무 어리둥절 해서 아침부터 글 올린거 이죠..
전 태몽으로 커다란 백호꿈을 꿨는데 그때 검색해보고 했었는데... 성별보다는 효심이 깊은 자녀라고 봤었어요. 울 아들 효심이 깊은건지 엄마없인 잠도 못자요 ;;; 이제 8살이네요.
아, 전 백호는 아니구 기냥 일반 호랑이인데,, 불효자면 어쩌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