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분을 지나면서 날씨는 완연한 가을로 접어드는것 같으다 늦더위와 가을 장마로 습도가 높아 땀을 쏟아내던 시간들이
어느새 지나간 이야기로 남게 되면서 좋은 계절로 들어선다 안전사고와 조립검사로 지칠대로 지쳐버린 심신을
달랠겸 해서 오늘 함안모임으로 나들이를 하려고 한다 새로 만든 함안 공설운동장의 실내 코트도 구경할 겸 해서
새벽에 가끔 자전거로 수영강 라이딩을 하자면 이름도 모르고 보이지도 않는 풀벌레 소리들이 요란하다
성급한 나뭇잎들이 색을 바꾸기 시작하였고 출근을 하면서 보게 되는 들녁에는 벼들이 누렇게 변신을 시작하였다
주렁 주렁 달린 감들 하며 사과 배등 과일들이 나뭇가지를 장식하는 자연의 위대한 약속
그렇게 어떤 것은 익어가고 또 어떤 것은 시작을 하고 있다
꼴난 100년도 살지 못하는 우리네 삶에서 무에 그리 고민하고 마음 상해 갈 일들을 만들고 있는 건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아무렇게나 흔들리고 있다
그냥 훌쩍 떠나는 것이 낫겠다는 마음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일까 ?
원래 없는 나 에서 다시 없는 나로 돌아가는 것이 인생일진데 시덥잖은 일로 애를 태우고 상심하면 나만 손해지 ㅎㅎㅎ
그래도 사람이란게 말 대로만 되어지는 감정을 갖고 살지는 못해 더러 속을 상하기도 할 밖에
문경에 오미자배 신인부에 참가를 하려고 몸을 만든다고는 하지만 어째 공은 제대로 임팩트를 찾지 못하고
마음 만큼 공을 만들어 치지를 못한다 일주일에 한 두번 공을 친다고는 하지만 박스볼을 치지 않아서 그런지
어떤때는 공이 맞기도 하지만 영 마음에 들지가 않아 혼자 궁시렁 거리면서 스스로 딜레머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중이다
중요한건 도전을하겠다고 결정을 하고 준비하는 마음과 그 여정이지 않을까
추석연휴가 지나고 원청에 공장장과 식사 자리가 주선되어 있어 나름 처해있는 어려움에 대해 설명을 하고
약간의 배려를 구해 볼 생각이다 새상일이란게 마음 먹은대로 뜻한바 대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서
최선을 다 하고 난뒤에 이리 저리 돌아 보는 것도 필요해는 보인다
이 회사에 사내 협력 업체로 일 해온지가 순식간에 1년이 다 되었다
플랜트건설쪽에 오래 적을 두고 있다가 산업기계쪽을 경험하면서 여러 에피소드들이 있지만
첫째로 관리 포지션이 엉망이다 제품이 다 완성되어 가는대도 없는 자재들로 장시간 마무리를 못하고 방치가 되지를 않나
뭐가 뭔지도 모르는채 그냥 품질 담당으로 정해놓고 검사를 한답시고 이랬다 저랬다 갈피를 못잡지를 않나
한 번에 끝내야될 일을 여러번 다시 터닝을 하게 만드는 시스템이라 어이가 없을 때도 많다
그러나 그 것 또한 슬기롭게 극복 해내야 하는 것이 협력업체의 몫이 되다 보니 가슴앓이를 할 수 밖에 ~
성큼 다가온 추석명절 이야기는 대목 장보기 물가이야기로 아우성이고 6일간의 연휴로 하여 일찌감치 부모님을 찾아 보고
해외로 떠나려는 젊은이들의 행보 차도 웬만하면 외제차를 타려고 하고 아파트 평수도 늘리는 쪽으로 우리와는 생각이 다르다
전쟁의 폐허에서 70년만에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성장해 버린 우리민족의 저력은 때론 엉뚱한 쪽에서 변화를 모색하기도 한다
물론 해외여행도 필요는 하다 그렇지만 가족끼리 오랜만에 오손 도손 도란거리는 보기 좋음은 꼰대적 발상이 되고 만 걸까?
내년이면 부산지역모임이 10주년을 맞는다 지난 10년동안 지역장을 해 오면서 너무 부족한것이 많아
회한이 밀려 오지만 어쨋거나 10년이란 시간의 강을 넘게 되는 것이 대견하다
지금에 와서 보자면 요사이 재미난 일들이 주변에 많아 예전처럼 공을 치려고 몰려 다니지 않는 추세 이다 보니
모이는 사람의 수가 점점 줄어 들고 있고 각 지역의 테산모임도 시들해지고 말았다 전국을 아우러던 모임들은
이제 나서서 주관하기를 꺼리는 모양새고 설사 모임을 연다 하더라도 예전 같지가 않다 그렇게 테산도 조금씩 변화를 하며
새로운 모임의 문화를 모색하고 있는듯 해 보이는데 . . . 창동모임은 18주년 기념모임을10월 7일 원주?에서 한다고 한다
일부러 시간을 만들어 함께하는 아름다움은 테산의 미덕이다 하지만 연휴끝나고 주말에 원주 다음주 문경은 무리수다
일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볼때 ^^*
가을이 시작되어지는 이 즈음 테산님들의 행복을 염원해 보며 우리 모두가 즐거운 일들로 환하게 웃는 날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첫댓글 즐테건테합시다.
ㅎㅎㅎ 형님 즐테도 건테도
생각이 있어야 하는 거니
발 잘 먹고 마눌님 말 잘 들으면서
눈치껏 알아서 처신해야겠지요
우짜던둥 건강해야 원하는 거 다 이룰수 이씀다요,,건강할때 건강 잘 챙기자고여,,홍홍홍
마음이 무너지면 홧병이 생겨서 ㆍㆍㆍ
그러나 잘 극복되어 지리라고 봅니다
인산님의 머리 속이 어지러우신 것 같군요....
테니스에서 정체기나, 슬럼프가 올때 하는 말이 있습니다
먼저 그립을 갈아보고 안되면,
줄을 다시 매보고
안되면 라켓을 갈아보라는 ...
테니스에서 기본은 무릎을 굽히고, 공을 끝까지 보고 스윙을 하자!! 이듯이
머리가 어지러우실 땐, 다시 기본으로 돌아 가보는 건 어떨까요??
하시는 사업이나, 테니스나 기본으로 처음 먹은 초심으로..
감히 한말씀 올립니다. ㅎ ㅎ
명절 건강히 잘 보내세요
초심
좋은 말 이네요
라켓 줄을 다시 매도록 해야겠습니다 ㅎㅎ
감히 내도 한씀 드리자 면
옵빠 갱년기 구나 `~` ㅎㅎㅎㅎ
농담이야 ..
웃자고 .. 그냥 웃어 버리자 고 `~..
세상에 영원한 것이 어딧더노 `~`..안글나 !ㅋㅋ
별로 안 웃고 싶은데 ㆍㆍㆍ
헐 ~
문경은 무리다고라?
암튼 건강 챙겨가면서 ... 아시지라? ㅎㅎㅎ
문경은 갑니다요 ㅎㅎ
한 주 전에 원주까지는 무리라고요
@인산(人山) 문제지에 정답 있었는데 고걸 몰랐네 푸하하 ~
건강 단디 챙기시고 그날 보자구여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