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승하차 인원수는 특정 지역의 경제 활동 수준을 반영하고 있어 지역 경제 발전 계획 수립에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특히 사업자에게는 높은 유동인구로 인한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상업 시설의 입지 선정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오늘은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1~9호선 이용객을 분석한 결과를 통해 가장 혼잡한 서울 지하철역은 어디인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서울교통공사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가장 바쁜 지하철은 △2호선 잠실역(15.12만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근소한 차이로 △2호선 강남역(14.75만명)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다음으로 △2호선 홍대입구역(14.08만명)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10.64만명) △2호선 신림역(10.47만명) △2호선 삼성역(10.30만명) △1호선 서울역(10.06만명) 순으로 하루 평균 10만 명 이상의 이용객이 해당역에서 승차 또는 하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선으로는 2호선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1호선에서는 서울역, 3호선에서는 고속터미널역이 가장 분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 1월부터 4월까지의 통계에서는 ▲2호선 잠실역(15.52만명) ▲2호선 강남역(15.16만명) ▲2호선 홍대입구역(14.74만명)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10.66만명) 순으로 순서가 변동이 없었으나 5위는 ▲1호선 서울역(10.53만명)이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