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석호필' 웬트워스 밀러, 자폐증 고백…"난 5살 아닌 중년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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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프리즌 브레이크’로 한국에서도 사랑받는 배우 웬트워스 밀러가 자폐증 진단을 받았음을 고백했다.

웬트워스 밀러는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가을이 되면 비공식적으로 자폐증 진단을 받은지 1년이 된다”면서 “자가 진단이 선행됐고 긴 과정 끝에 정식 진단을 받았다. 나는 5살짜리가 아니고 중년 남자인데...”라고 알렸다.

이어 “진단에 대한 접근은 많은 사람들이 누리지 못하는 특권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충격적이었지만 놀라운 일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자폐증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이걸 이해하기 위해서는 50년간 살아온 인생을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웬트워스 밀러는 “그렇지만 내가 자폐증을 앓고 있는 이들을 대변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그로 인해 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나도 당신들과 같다’고 손을 드는 것 뿐”이라 강조했다.

이를 접한 배우 브랜든 루스를 비롯한 수많은 누리꾼들은 그를 향해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영국 태생의 미국인 배우 웬트워스 밀러는 1972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49세다. 그는 1998년 배우로 데뷔했으며, 국내에서는 ‘프리즌 브레이크’ 시리즈의 마이클 스코필드 역으로 인기를 끌었다. 높은 인기 덕에 ‘석호필’이라는 애칭이 붙게 된 그는 지난 2013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스토커’의 각본을 맡기도 했다.

이선영(bliss24@edaily.co.kr)

[반짝이모으는까마귀]

헐 고기능 자폐인 거긔???

[날씬해진다훈녀가된다]

고백 멋지긔! 응원하긔~

[딩구르르동구리]

아스퍼거인가보긔

[Wave]

이런 진단 고백하기 정말 쉽지 않은데 용기있고 멋지긔

[Moon badger]

자폐증인데 배우를 할수있다니 대단하긔 제일 하기어려운 직업이 배우같은데 말이긔

[요즘콩국수엄청먹고있긔]

아이고 행복하라긔

[mainstringargs]

자폐증 공부해보면.. 자폐가 장애인 게 아니라 그냥 이 사회가 자폐를 가진 사람들에게 맞춰주지 못한 것 같은 생각이 들 때가 있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사람 수 자체가 적어서 마치 이방인 취급을 받지만요.

[예쁜애]

2 공감하긔

[ⓧ오리바]

3333진심공감하긔

[어푸푸푸]

진단에 대한 접근이 특권이라는 것도 잘 알고있네요... 실제로 성인이지만 자폐인 사람들 엄청 많아요 지능이 '낮지 않은' 자폐는 예후가 좋아서 저절로 어느정도 사회화가 되거든요... 모든 자스 엄마들의 희망이기도 하고요

[누리네 팬 H]

영원한 석호필~잘 살수 있을거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