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ATA[
옹박2에 대한 감상평이 없어
<br>
<br>
제가 간단하게나마 써볼랍니다.
<br>
<br>
작년에 개봉했던 옹박1을 나름대로
<br>
<br>
재미있게 본 저는 이번에 개봉한 옹박2두번째 미션을
<br>
<br>
기대함을 안고 보러갔습니다. 그 기대함이란 1편을
<br>
<br>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비록 80년대 나올
<br>
<br>
법한 액션영화의 지극히 평범하고 어찌보면
<br>
<br>
약간은 유치한 스토리보다 그 부족한 스토리를
<br>
<br>
채우고도 남는 화끈한 액션이였습니다.
<br>
<br>
리얼액션이라는 문구를 들고 나온 옹박은 그동안의
<br>
<br>
액션영화와 질적으로 다른 액션장면으로 많은
<br>
<br>
액션영화매니아들에게 새로운 느낌을 안겨주었습니다
<br>
<br>
때리는척하고 피하는척이 아닌 정말로 때리는거
<br>
<br>
같은(정말 때렸을지도..) 리얼한 액션!
<br>
<br>
영화를 보다보면 정말 내가 맞는듯한 아픔을
<br>
<br>
같이 느끼며 주연배우 토니쟈의 무술배우를 넘
<br>
<br>
어선 서커스단같은 화려한 몸놀림, 공중동작에
<br>
<br>
관객들은 자기도 모르게 탄성을 자아냅니다
<br>
<br>
이번에 개봉한 2편두번째미션은 스토리또한
<br>
<br>
1편에서 그다지 나아지지 않은 진부한 스토리지
<br>
<br>
만(80~90년대 홍콩영화에서 많이 봐왔던) 이 빈약한
<br>
<br>
스토리마저 용서가 될만한 가공할만한
<br>
<br>
액션장면들이 보는이로 하여금 그동안 쌓여왔던
<br>
<br>
스트레스들 확풀리게 한다. 1편에서도 놀랐던
<br>
<br>
액션장면은 2편에서 딱200%가 되어 보는내내
<br>
<br>
'진짜 아프겠다...저러다 진짜 다치진 않았을까..'라는
<br>
<br>
중얼거림이 연신 나온다. 영화전반적으로 편집기술의
<br>
<br>
미흡인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뚝뚝 끊기는 장면들과
<br>
<br>
약간은 말도 안되는 상황들이 연출되지만 그 실망감도
<br>
<br>
잠시 곧바로 이어지는 격투장면들을 보고있자면
<br>
<br>
어느샌가 보는 관객들의 입에선 탄성이 흘러나온다.
<br>
<br>
중간중간 코믹한 장면들도 있고(특히 한국인부부의 대사가 압권)
<br>
<br>
이상야릇한 장면(이기용+양미라닮은 여주인공의 유혹의 몸부림)등이
<br>
<br>
가끔씩 나와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전혀 지루하지는 않다.
<br>
<br>
마지막 액션씬인 1대70의 격투신은 마치 드래곤볼의
<br>
<br>
분노하여 초싸이언인으로 변신한 손오반은 보는듯했고 토니쟈의 무차별적인
<br>
<br>
관절꺽기는 보는 관객들의 가슴을 저리게한다(그만큼 아파보인다..단 스포츠마사지를
<br>
<br>
좋아하시는분은 시원하게 느끼실지도..)
<br>
<br>
<br>
그리고 왜 이글의 제목이 '내 코끼리 내놔!!'인지는 영화를 보시면
<br>
<br>
아시겠지만 1편에 이어 2편역시 주인공 토니쟈의 대사는 거의 없습니다.
<br>
<br>
가끔 아주 가끔 가다가 나오는 대사가 이글의 제목인 '내 코끼리 내놔!'
<br>
<br>
인데 심각한 상황이지만 간만에 들리는 토니쟈의 축구선수 베컴의 목소리만큼
<br>
<br>
정말 깹니다..원활한 대사처리를 위해 목소리만 좀더 가다듬는다면 성룡과 이연결을
<br>
<br>
이을만한 차세대 액션배우로 손색이 없지않나 생각해봅니다.(외모는 뭐..자꾸보면 정
<br>
<br>
가게 생겼고..) 그래도 연기력은 1편에 비해 조금은 발전한 모습을 보입니다.
<br>
<br>
머리쓰지않아도되는 가벼운 스토리에 스트레스를
<br>
<br>
확 풀어버릴수 있을만큼의 화끈한 액션을 원하신다면
<br>
<br>
옹박2 두번째 미션을 과감하게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br>
<br>
1편보다 나은 2편이 없다는 영화계의 정설아닌 정설이 있지만
<br>
<br>
1편을 재미있게 보신분들은 2편역시 즐기면서
<br>
<br>
보다 재미있게 보실수있을 것입니다.
<br>
<br>
<br>
이상 허접한 감상평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영화 리뷰
영화
[옹박2 두번째미션] 내 코끼리 내놔!!
다음검색
첫댓글 정말 선전은 많이 하고 토니쟈도 많이 유명해졌지만 2도 그다지 대박난거 같지는 않군요... 토니쟈도 성룡만큼 성공할수 있을지..
엄마와단둘이 보러 갔는데 내 생각엔 정말 재밌었던것 같던
님. 글 잘 읽었어요. 근데 중간에 존댓말이 반말로 바뀌다가 다시 존댓말로..;; 그부분 수정해주심이;
중간에 어체가 바뀐건 반말이 아닌데요..
1볼때 애들이 다 남자주인공 멋있다고 하다가 입연거 보고 깬다고 ㅋㅋㅋㅋㅋㅋㅋ 목소리가 너무 애앵거리는 ㅋㅋㅋ
ㅋㅋㅋ 맞아요..패션도 촌스럽고 말하니까 정말 깸.."조니 내 코끼리 내놔~!!" 내용은 잘 모르겠으나 싸우는 장면 볼만했음.. 탁탁탁 어찌나 잘 꺾는지 보는 내내 이야~!!!!!!!!!!!
옹박1편보고~완전!리얼액션에~반해서~2편도~보러가려고 했는데.ㅋ봐야겠네요!!!!!!!!ㅋ
그냥 내용의 흐름이 별로없는대신 일편보다 액션은 뛰어난편인거 같더라고요 하지만 정말 말그대로 액션이 전부인 그런영화죠
관절꺾기 대박 ! 그 덩치큰놈 3명하고 싸울때 왜 안죽지 ? 이생각했음;;
님 너무 웃기셔요, 글 재미있게 쓰시네요~
감사합니다^^
ㅋㅋㅋ 영화프로에서 막 소개해주는거에도 ' 내 코끼리 내놔' 이 대사밖에 없었음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