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무 1박 3일 예정으로 추자도를 간다. 십년지기 멤버들과
밤새워서 완도항 도착, 시간 여유로 완도타워와 동망산을
동망산(150m) 정상 봉수대를 찍고 하산하며 풍광
08;00 출발, 사방은 온통 해무 잔치로 볼 것은 없었으며
약 2시간 30분 소요, 하추자도 신양항 도착
마중나온 민박집 차량에 짐 일부를 보내고
첫 행선지로 모진이 해수욕장을 경유
폭염 아래 포장도로 진행, 황경현 묘에서 첫 숨 고르고
신대산 전망대를 향하며 이것저것에 관심을
오리나무
중나리꽃
우물과 해변
해무가 끼여 원거리의 작은 섬 조망은 어렴풋이ㅜ
계단을 이용, 해안 가깝게 급 내림 후 복귀하였고
예초리 포구로 가는 사면로 진행하며
해안으로 내려 지나온 곳 돌아보기도
예초리 도착, 해녀의 작업을 지켜보고는
시간 맞춰 민박집에서 공수해 준 도시락으로 점심 후
무더위를 아랑 곳 하지 않고 예초리 떠나 돈대산으로
고온다습 날씨와 점심 중 마신 막초 몇잔은 걸음을 무겁게..
엄바위 지나며 산사면 등로에 올랐고 곧 가야 할 돈대산이
진행,좌향에 풍광이며
중계소를 지나고 나면
추자도 최고봉 돈대산 정상에
돈대산 정상에서 풍광
굴곡이 없는 올레길을 걸었고 산불초소를 내려
좌측으로.. 목리교차로 통과, 역시 평탄한 곳을
지루함 느낄 즈음에 담수장을 통과 후 임도에서 다시 숲으로
그렇게 바람이 없는 무더위를 견뎌 내며 추자교를 건넜고
바닷물을 접하고 이대론 아니다 싶어 후다닥 바지만 벗고
아~ 살 꺼 같다는 소리가 저절로 나오며 한동안을
여세를 몰아 다시 산으로 올랐으나 안부 정자에서
불어주는 바람의 유혹으로 머문 후 등대봉 정상에
때마침 몰려온 해무로 한치 앞이 깜깜이고 등대에서는 바다 향한 경고음 계속이
그러거나 말거나 불어주는 바람이 고마워서 한동안 휴식 후 일등 삼각점 알현을
등대 뒷편의 마루금 실루엣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며
길잡이 시그널 따라 바닥에 내렸고 중심지 통과해서
숙소에 도착 사정을 파악, 안내가 잘못되었음을 인지
곧바로 목적지 나바론 절벽 지를 향한 빠른 발걸음에
데크 급'계단을 오름 중 나바론 절벽
뒤돌아 보고
그 우측에도
이어지는 나바론의 단애를 보노라면 탄성은 절로 나오며
절벽에는 노랑원추리가 무수히 한창이여 절경 미를 더 해주기에
나바론이 없었다면 추자도에 올 이유가 적겠다'라는 생각도
오가는 사람을 볼 수 없는 한적함에 즐거움의 희열은 배가 되고
힘겹게 올랐던 등대를 확인하고 이제는 되었다 싶어
안부에서 하산하며 추자 어쩌구 저쩌구 하는 사당에
숙소에 가장 늦게 도착됐지만 미소 가득한 채 씻고 정리 후
자연산 회와 추자도 굴비 정식과 한라산 소주로.. 쏘맥까지
다음날 아침은 식전에 일정을 따라서 봉골레산으로 가볍게
용등봉을 원모'타임과
다녀온 나바론 절벽을
갈림에서 다무래미 해안으로 내림 중 풍광1
다무래미 해안으로 내림 중 풍광2
갈림길 복귀해서 봉골레산 정상 진입과 풍광
봉골레산 정상부에서
이동하며 돌아서
최영장군 사당에
숙소 복귀 후 굴비정식으로 아침을 먹고는
섬 일주 유람선은 외면,우리는 용등봉으로
용등봉 정상부 데크에서 나바론 단애지 외
빼여 난 풍광과 암릉을 한동안 즐기고
해안에서 널린 고동을 먹을 만큼 채취..
다시 숙소에 복귀,고등어구이로 점심 식사 후 짐은 차편에 신양항으로
가볍게 꾸린 배낭 메고 추자도 전부를 익힐 요량에 신양항까지 걸어서
추자교를 두번 째 건너 묵리고개로 향하며 뒤돌아 보기도
묵리고개 넘어 마을로 향하며 펼쳐지는 풍광은 심신을 시원하게
묵리 중심지 벗어 난 우측 처녀당이 궁금했기에..
처녀당 뒷편 정자에서 당겨 본 자그마한 바위섬
처녀당에서 진행할 방향 살핌 후,
묵리를 벗어나고 신양2리 통과를
신양항이 관측되는 갈림 정자에서 시간 조절하는 쉼 뒤에
신양항 복귀와 동시에 도착한 짐을 찾고는 입항하는 배에..
선내에 자릴 잡고 채취, 삶아 온 고동을 안주로 막초 타임
그리고 완도항 복귀해서는 잠에 떨어진 채 서울로 서울로
◎ 폭염+찜통더위에.. 멤버들과 섬 트레킹
2017년 07월 29~30 (토.일요일) 구름조금 해무, 폭염특보(29) 염천(30)
첫째 날==>신양항-모진이해변-황경현묘-신대산'전망대-눈물의십자가-
예초리기정길-예초리포구-엄바위-중계소-돈대산-산불초소-안부4거리-
담수장-추자교-바랑케길-△추자등대-영흥마을-그린민박-후포-나바론-
군부대-안부3거리-추자처사각-마을골목길-그린민박 ==> 대충 14.5km
시간☞ 06시간 35분(10;55~17;30)=> 살방'모드
둘째 날==>그린민박-후포-공동묘지-다무래미길-봉골레산-최영장군-
추자초교-그린민박-후포-용등봉-그린민박-추자항-추자교-묵리고개-
묵리마을-처녀당-채석장입구-신양2리-갈림정자-신양항 =>약 9.5km
시간☞ 08시간 25분(06;30~14;55)=> 실 소요 3시간 10분
수면부족과 염천으로 진행은 더뎠지만 나바론과 용등봉이 좋았으며
주최측의 디테일 안내로 추자도 전체를 알 수 있어 유익한 시간였다.
제 2017 051 1280 회차
첫댓글 덕분에 앉아서 추자도 구경 잘했네요.....알탕하신 바다가 강이나 계곡 같아요. 물도 깨끗하고 잔잔한게 ^^
감사합니다. 물이 너무 짰으며 폭염특보 탓인지 차갑지도 않았답니다.^^
3월에다녀온
추자도여행을복습합니다.
나바론하늘길이
압권이지요.~~~~~~~~^^
그렇지요~ 내 생각은 정상 군부대를 이전시키면^^
역시 나바론길이 압권입니다...
나바론 끝자락을 깎아 건물터 조성한 게 나바론의 가치를 훼손했으며 아깝네요 무척이나ㅜ
싸구 잼나게 잘 댕기오셨네요
예~ 잘 보고 잘 놀다 왔네요~ㅎ
추자도를 산행으로 가셨네요.섬 풍광과 나발론과 용등봉 조망이 무척 좋습니다.친구들과 어울림 산행겸 맛있는 식사라~~휴가 기분도 드셨겠네요.잘 감상하고 갑니다.
남2 여2 조합이 좋았슴다 물론 나바론과 용등봉이 더 좋았고 먹거리도 참 좋았다는..감사합니다^^
아 산악회가 저런 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게 있군요. 13만원이면 싼건가요?
먹방 사진이 그럴듯 할 것 같았는디 하나도 없다는~ ㅋㅋ
자연산 회..추자도 특산물 참조기와 현지에서 잡은 고등어 등 게걸스레 먹느라 사진을~ㅎ
추자도는 육지에서 가깝지만 제주도 관할입니다.
교통도 제주 뱅기로 날아가 배타면 제주서 한시간에 간다는군요.
동서남 번뻑번쩍이십니다.
제주에서 많이들 오시데요..과거엔 완도 관할였다는데 확인은 못했슴다.
정말 가고 싶은 곳입니다.
멋진 소식에 ....고맙습니다.
항상 즐거운 나날 이어가세요.
아직은 떼가 덜 묻은 곳이란 생각들더군요
지인들과 어울려 다녀오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