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민종오빠의 캠프를 다녀왔어요..
캠프 다녀와서 팬들이 올리는 글들을 읽느라 좀처럼 시간이
나지 않아 이제서야...혹시나 궁금해 하신 분은 있으실려나??
제가..속해 있는 민종오빠 까페에 올렸던 글을 퍼올릴께요..
(핑계: 갑자기 놀다가 취직해서..몸도 많이 피곤하고..
집에 오면 매일 민종오빠의 소식이랑..팬들이 올리는 글을
읽다보면 시간이 너무나 빨리 흐르고...
너무 늦은 시간이라 다음날 출근때문에..
또..아직 직장에 출근한지 이제 3일밖에 안되고..
인수인계를 받을수 없는 사정이라 정신이 없어서..
예전엔 이곳에 매일 들렀는데..당분간만 가끔 들릴것 같네요..
용서해주실 거죠?..^ ^회사일이 어느정도 자리가 잡히면
예전처럼 매일 들어와 좋은 글 많이 읽을거랍니다..^ ^;;;;;)
님들이 캠프 후기를 많이 올려주셨기에 저는 그걸 읽느라...
아직까지 잠 못 이루고 있네요...
내일 아침 6시에 일어나야 하는데...
저요..어제까지 하얀손으로 있었는데..
오늘부터는 다시 어엿한 직장인이 되었거든요.. 많이들 축하해 주세요..
캠프얘기는 많이 올려주셨으니까 저는 그글 읽는걸루만..
대신 캠프후의 저의 뒷일을 알려드릴께요..
어제 캠프 끝나고 ..
개봉역 근처에서 산행모임 뒷풀이에 시샆 생일파티가 있어서 안 가볼수 없는 자리였기에 ..
토요일과 일요일..꼬박 이틀을 밤새워 피곤한 몸이었지만.. 강남에서 동생 둘 보내주고..
그 몸을 이끌고 가다보니 5시가 되어서야 모임에 참석했어요..
생일파티도 해주고..케잌이랑 맥주랑 안주랑... 참 많이도 먹었답니다..
안주를 너무 먹어서인지 숨쉬기가 힘들다고 하니까 노래방을 가자는 의견이 나왔답니다..
그래서 노래방엘 갔어요.. 저는 노래방가면 항상 노래부르는거 듣는것만으로 만족하며
(노래만 있다면...그런 분위기를 좋아하거든요..^ ^)
열심히 앉아서 아는노래 나오면 조그맣게 흥얼거리며 박수만 열심히 치는 사람이었거든요..
근데.. 술이 좀 들어가서인지?..
아직 민종오빠와의 만남이 얼마 지나지 않아 그 황홀하고 흥분하던 기운이 남아서였는지
평소와는 다르게.. 노래방에서 내내 한번도 의자에 앉지도 않고..
한손엔 탬버린을 들고.. 남들 노래 부를땐 열심히 탬버린 흔들고..
아는 노래 나오면 크게 소리치며 따라 부르고..
처음으로 남 앞에서 용기 내어 민종오빠의 노래도 불러보고..
같이 있던 분들이 다들 한마디씩 하더군요..
특히 한분은 저에게 "김민종이 애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군.. 은미의 또다른 모습을 보아서 좋구나.."
노래방에서 첨으로 저 아닌 다른 사람처럼 큰소리로 노래 불러 보았답니다..
저도 저에게 이런면이 있다는걸 몰랐어요..^ ^
노래방을 끝으로 .. 너무나 피곤한 몸이었기에 아쉬움을 뒤로 하고 먼저 집으로 왔답니다..
집에 도착하니 11시가 다 되어가더군요.. 대충 씻고 얼른 꿈나라로 갔답니다..
아침 9시.. 갑자기 핸드폰이 울리더군요..
지난주에 면접보러 간 곳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연락이 왔어요..
사무실 나오라구요.. 생각지도 않았는데..
민종오빠를 만난것만으로도 너무나 행복한데.. 저에게 이렇게 기쁜일이 또 생겼네요..
이런걸 보고 금상첨화라고 해야 하나..
그래서.. 오늘 첫출근이라 많이 피곤하네요..
민종오빠와 함께한 꿈만 같았던 좋은 시간들이 있었기에..
너무나 행복해서..이젠 죽어도 여한이 없겠구나..
잠시 그런 어린아이같은 생각도 해봤는데..
앞으로 민종오빠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일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캠프다녀와서 후기 올려주신 분들 정말 고맙구요..
캠프에서 함께한 모든 팬 여러분... 만나서 너무나 반가웠구요..행복했습니다..
담에도 이런 좋은 기회가 또 만날 수 있길 바래요..
저를 기억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저는요..
7조였던 고은미라고 합니다.. 나이는 28..
민종오빠를 고등학교 다닐때부터 좋아했어요..
열렬한 팬이기 보다는 그저 오빠가 나오면 그냥 바라보며 행복해하고 만족하는...
오빠의 콘서트에는 두번 가 보았구요.. 사실 나이가 어리지는 않다는 생각에..그리고 주위에서
연예인 좋아하는걸 좋지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기에.. 하늘사랑에 가입하는것두 하고는 싶지만
다들 어릴것 같고..그래서 이번에도 망설이다가..
콘서트에 팬클럽회원이 되어야만 좋은 자리를 얻을수 있다기에
가입하게 되었답니다..오직 콘서트 앞자리를 위해서..
콘서트는 취소 되었지만.. 캠프를 하게 되어서..
민종오빠를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고.. 이름도 불러주고..악수도 세번이나 해보구..
사진도 찍고.. 세상에 태어나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제 소원이 민종오빠가 나를 단 한번만이라도 봐주는거였는데..
캠프에서 민종오빠가 저를 일곱번씩이나 봐주었답니다..
드디어 소원이 이루어졌어요..^ ^
캠프를 다녀와서 결심한게 하나 있습니다..
좀 말하기가 부끄럽지만.. 제가 노래 듣는걸 아주 좋아해서요..
민종오빠 노래만 듣는게 아니구..
그러다보니 노래가 좋으면 그 가수도 좋아하게 되고.. 지금까지 많은 가수들을 좋아했습니다..
신승훈.유승준.H.O.T. 젝키.신화.지오디.클릭B ....
물론 노래가 별루면 신경도 안쓰다가 노래가 좋으면 좋아하는..
민종오빠도 좋아해서..그냥 나오면 바라보는것만으로도 행복해서 ..
조용히 민종오빠 나오는 드라마나 프로그램이 있으면 오빠 얼굴 보는게 다였는데.........
그리고 민종오빠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내가 아무리 싫어했던 사람일지라도..
무조건 좋아하고.. 그런게..민종오빠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는게.. 나의 행복으로 생각하고..
캠프에 가서 미현언니와 주영이의 말을 들으면서.. 또 미현언니가 읽어준 펜레터를 들으면서..
참 많이도 부끄러웠고..감동했어요.. 그래서 저두..결심했어요..
이젠 아무리 노래가 좋아도.. 다시는 노래는 듣더라도.. 가수를 좋아하지는 않을거라고..
내가 죽는날까지 좋아하는 가수는..또한 연기자..배우는..
민종오빠가 마지막이 될거라고 다짐해봅니다..
이제는 민종오빠만을 사랑할꺼예요.. 영원히............................
글은 이곳에 남기지 않더라도 매일 들어와서 글 읽을께요..
빠른 시일내에 다시 만날수 있길 바랍니다..
민종오빠 생일파티 하게 되면 하늘이 무너지지 않는한 무조건 갈께요..
저 빠뜨리지 말고 꼭 챙겨주세요...
아! 그리고.. 처음으로 나의 마음과 같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