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많은 불면의 밤을 이 곡의 우수로 채웠는가.
어제 밤에 새벽 2시경부터 세시간 동안을 이 곡만 듣고 있었습니다.
이 짧은 연주가 끊임없이 반복되고 이 곡이 속을 마구 휘저어 놓아 거의 뜬 눈으로 아침 햇살을 보았습니다. 지금도 이 곡을 듣고 있지요.
이 곡은 그야말로 전율 그 자체라고나 할까요?
예전 북회귀선이라는 헨리밀러의 작품을 영화로 상영했는데. 거기서 나온 이 곡의 정열과 관능이 저를 완전히 압도 했던 그 옛날부터 지금까지 아직 한치도 이 곡이 내뿜는 아우라 속에서 벗어나 본적이 없었습니다.
원래는 첼로 곡이 아니지만 첼로, 특히 요요마의 첼로가 제일 유명한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입니다.
베토벤 바이러스에서도 이 곡이 연주가 되었다고 하네요.
리베르탱고는 거리의 수준 낮은 음악이었던 탱고를 예술적인 경지로 탈바꿈시킨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대표적인 곡입니다.
자메이카 출신이며 세계슈퍼모델 출신의 가수 그레이스 존슨이 이 곡으로 제대로 한곡 불렀었죠.
http://www.youtube.com/watch?v=GSCBqoheQN8
첫댓글 음악이 너무 어려워...... 뭔소리인지도 모르겠고..... 새벽에 들어야 되나여~~~`
석이 아저씨 담배 폈다는 목격자의 증언이 난무 하던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