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션(Diction) 교수법
우리가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능력을 개발하기 원한다면, 목표를 높게 갖는 것이 좋다. 그러나 총에 총알을 장전하지 않는다면 목표를 가져도 아무 소용이 없다.
노래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먼저 의사 전달의 수단이다. 모음이 고른 소리는 아름다운 음색을 만들어 내며, 자음은 말에 강도와 명쾌함과 생기를 불어넣어 준다. 명확하게 노래한다는 것은 쉽게 노래한다는 것이다. 입술과 턱과 혀에 불필요한 긴장을 뺄수록 더 좋다!
모음은 소리를 만들고 자음은 뜻을 만든다.
합창 음악에서 노래하는 가사(단어, 말)보다 음색(timbre)에 더 큰 영향을 주는 요소는 없다.
말을 잘(훌륭하게) 구사한다는 것은 노래부르는 것의 절반은 된 것이다.
이 삼위일체(음정(소리)의 초점, 호흡 유지와 훌륭한 딕션)의 일치감은 세 어린이들이 손을 맞잡고, 한 개의 반지모양의 원을 형성하며 노는 것과 같다. 하나를 놓아주면 모두 난감하다.
1. 딕션에 관한 일반적인 개념
발음과 발성은 직결되는 것이다. 소리를 통일시키는데는 발음의 통일이 우선이다. 각자 개성적인 다른 소리에 통일되지 모음과 자음 발음으로 부른다면 상당히 형형색색 들려 혼란스러울 것이다. 소리와 발음의 통일을 위해서 다음 개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 Pronunciation:
가사를 말하는 방식으로 정확하게 발음하기(언어 발음). 즉 아나운서처럼 사투리 발음 없이 명확하게, 분명하게, 정확하게 발음하는 법; 위에서 말한 것처럼 훌륭하게 가사를 구사한다는 것은 노래부르는 것의 절반은 된 것이다. 훌륭한 지휘자들은 평상시 말하는 발음과 톤이 좋아서 분명한 발음의 확립된 상태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며 음악을 만들어 가는 것을 볼 수 있다. 곡의 초기 단계와 초보 단원들에게 먼저 음정 없이 모음의 위치를 분명하게 잡아주고 통일시킨 다음 멜로디(리듬)의 라인이 끊어지지 않는 범위에서 자음은 리듬에 맞춰 짧고, 민첩하고, 예리하게 갖다 대도록 바르게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 노래하기 전 가사와 곡의 리듬에 맞춰 모음과 자음에 따라 입 모양, 입술의 적당한 긴장도, 혀의 위치, 구강 안의 어느 필요한 부위에 혀가 닫고 떨어지는 감각을 분명하게 알게 해야 한다. 그리고 분명한 발음을 위해 호흡과 함께 적당한 긴장도가 혀와 입술에 실리도록 강조해야 한다. 높은 소리나 큰소리가 아닌 작고 중간 톤(음정)의 소리로 자신의 발음 위치를 분명하게 알아채도록 가르쳐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어린이나 어른들은 노래할 때 너무 지나칠 정도로 턱을 악물어서 굴러가거나 흐르지 못하고 째지며 딱부러지게 발음하여 끊기는 경향이 있는데 음악적인 깊이나 가사, 곡의 느낌에 비해 메마르고 딱딱하고 경직된 느낌을 준다. 그래서 블렌딩, 다이내믹, 음의 고저에 상당히 부담감을 주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발음을 주의 깊게 듣고 교정해 나가도록 가르쳐야 한다. 각 가사가 한 프레이즈(문장) 안에서 이어가며 굴곡을 갖고 흘러가게 발음하는 것이 중요하다.
- Enunciation
앞의 발음 단계(Pronunciation)를 확립한 다음 듣는 사람이 그 뜻(느낌)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가사를 정확하게 발음하기. 즉 청중이 알아듣도록 다양한 모음과 자음을 가사의 느낌, 소리의 색깔을 넣어, 음의 고저에 따른 적당한 모음의 변형을 주되 극한 변화 없이 분명하게 전달되는 방법이다. 소리가 앞에 있고 위에 있고 울림있고 앞으로 뻗고, 둥글게 전달되는 것을 전제로 곡과 가사의 분위기에 따라 어둡게, 밝게 발음하는 것이다. 그래서 부르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 자유롭고, 편안하고, 안정감있게 느끼게 해야 한다. 너무 밝고 째지게 노래할 땐 "오"나 "우" 모음을 섞어 둥글게 열게 하면 효과적이다. 너무 어두우면 턱(광대뼈, 볼)을 밝게 들고 "이" 모음을 넣어 부르도록 하면 효과적이다. 그리고 고음이나 저음에서는 발성과 소리의 일관성을 위해 약간의 모음 변형, 밝기 조절이 필요하다. 그것은 모음 변형 부분에서 자세히 설명하고자 한다.
먼저 낮고, 큰소리로 발음하는 것이 아닌 호흡과 함께 실어 가볍게 뜨도록 발음하기 위해서 높이 탄성 짓듯(감탄하듯) 가볍게 발음하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여기서 포인트는 줄줄이 사탕처럼 탄성 짓듯 숨이 약간 먼저 나가고 발음과 연결되게 하여 가볍게 쉽게 이어지게 하는 것이다. 그것은 유연하게 하고 소리를 앞에 위에 있게 하고 울림있게 만드는 데 효과적이다. 말하는 발음과 노래하는 발음의 다른 점을 느끼도록 얼굴 앞이나 위에서 울림과 초점을 갖고 숨에 실어 부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호흡 외피(표피)근육에 강하게 힘을 주어 발음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그러면 목을 잡는다든지 누르며(혀뿌리 근처) 발음하는 경우가 생긴다. 여기에서 호흡 밖의 근육이 아닌 풍선 모양의 내적인 깊은 호흡을 충분히 받혀 발음하게 하고, 지난 호들에서 제시한 두성 발성 시 사용한 여러 가지 방법과 함께 다섯 개의 순수 모음(이, 에, 아, 오, 우) 연습을 통해 모음의 통일, 호흡 유지, 음정의 초점을 분명히 잡아가야 한다. 밝은(전방모음, 이, 에) 모음과 어두운 모음(후방모음, 오, 우) 연결 시 모음이 매끄럽게 이어가도록 밝기를 생각하며 아래턱 떨어뜨림, 광대뼈 들어올림, 연구개를 잘 조절하도록 시범보이며 따라하게 하면 성공할 것이다.
- Articulation
가사를 발음하는 기본적인 딕션의 세가지 스타일인 레가토, 스타카토, 마르카토로 명확하게 표현하기. 즉 가사를 적당히 연결하고 끊고 액센트 주며 전체적으로 굴러가듯이 유연하게 발음하는 법이다. 모음과의 균형을 잡기 위해 자음을 더 강하게 발음해야 한다. 모음이 자음보다 강하면 블렌딩, 파트 밸런스를 안정감 있게 가져갈 수 없다. 소리가 뻣뻣한 싱어나 어린이가 대부분 그렇다. 여기에 수반되는 호흡 에너지 사용과 횡경막의 움직임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리듬과 가사의 뜻을 살리는데 자음을 강조해야 한다. 모음은 노래하는 소리를 유지시켜 주고 호흡의 흐름을 지속하게 한다. 자음을 넣어 분명하게 발음할 때 순간적으로 소리가 끊기게 된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모음과 자음의 사이 서로 다른 점이다. 그래서 모음의 통일은 소리의 블렌딩과 유지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아야 하고 자음의 아티큘레이션은 가사를 명료하게 만든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자음이 박자가 지나 모음에 늦게 이어지고 게으르고 느슨한 충청도 식 발음일 경우는 다음 아래의 방법처럼 교정하면 효과적이고 어린이들이 집중하고 재미있어 한다. 리듬감 있게 굴러가도록 연주하는 타악기 주자처럼 가사 읽기를 시켜라. 음악의 리듬을 더욱 세분하여 명쾌하고 활기차게 맞춰 가는 지휘자로 유명한 Robert Shows는 전에 타악기 주자였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독특한 자신의 가사 진행법와 리듬법을 개발했다. 현 많은 지휘자들이 선호하는 방법이고 아주 효과적이다. 지휘에도 엄청난 도움을 준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1) 가사를 넣기 전에 음정 없이 다음과 같은 영어 숫자로만 리듬을 세분하여 쪼개 익히게 한다.(Charles W. Heffernan)
(악보1) Unison - One Part
(악보2) Two - Part
(악보3) Three - Part
2) 가사를 넣지 않고 doo, doot, di, dit, bee, loo 등의 가사만 가지고 리듬을 레가토, 스타카토, 마르카토로 충분하게 민첩하게 연습시킨 다음 가사를 붙이는 방법. 소리를 모으고 통일시키고 활기차게 하여 음악을 살아있게(움직임 있게) 만드는 방법이다. 자음을 강조하는 것을 잊지 마라.
어린이 합창단 지휘자는 위 세 가지의 뜻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어린이 합창 단들이 스스로 가사의 의미를 이해할 뿐만 아니라, 청중이 이해하고 그 시구에 감동 받도록 강렬함과 감정을 갖고 노래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신체 웜업 후, 좋은 자세 확립 속에서 음악적인 발성 연습 시 두성에 실린 모음과 자음의 위치를 잡아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딕션에 관한 책은 Anneliese Riesch의 "Lebendirge Stimme(살아있는 소리)"-B. Schott's Marina라는 출판사의 발음 편이 도형적으로 잘 설명이 되어 있기에 소개하니 다음 모음과 자음 연습 시 그 느낌을 잘 참조하시기 바란다.
머리 높이 앞쪽으로 설정되고 호흡이 잘 받쳐진 둥글고 고른 모음 소리는 아름다운 소리의 원인이 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연습 때마다 합창 예술에서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는 이것을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2. 모음과 자음을 좋게하는 딕션 방법의 기본적인 이해
시작하는 첫 자음은 음보다 먼저 소리가 나야하고, 모음은 명확하고 리드믹한 시작을 위해서 비트 위에서 소리가 나야 한다.(자음은 박자 전 장식음에, 모음은 정확한 박자에 나는 것처럼 생각) 그리고 마지막 끝나는 자음은 주로 음가 다음의 비트에서 소리가 나야 한다. (Charles W. Heffernan)
예를 들면:
(도형1)
호흡이나 발음은 항상 수직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입을 가로가 아닌 세로(남북)로 벌리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Nancy Telfer)
(도형2)
어떤 다이내믹에서든지 모음을 둥글게 생각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Nancy Telfer)
(도형3)
모든 모음의 폭을 고르게 가져가도록 발음하게 한다. (R. Br nner)
(도형4)
모든 모음의 경우에 있어 모음 "a"의 폭이 관철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모음을 조정할 때, 같은 공명공간을 유지해야 하고 일단 폭이 확장된 이후를 변경 시켜서는 안된다.
자음은 ff로 과장하듯이 리드미컬하게 발음하고 모음은 pp로 내적 호흡으로 잘 받쳐 가볍게 부드럽게 발음하며 부르게 한다. 모음이 자음보다 강해 덮어버리면 블렌딩. 밸런스에 상당히 나쁜 영향을 준다.
나는 발음을 가르치는 데 우리노래보다 외국어 노래를 가르치는 것이 더 쉽다는 것을 자주 경험했다. 그 이유는 우리 모국어가 가지고 있는 나쁜 버릇을 고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다. 받침있는 자음이 적은 라틴어 성가곡, 어린이에게 어울리는 이태리 가곡 선곡은 유니손 합창 연습이나 두성 발성, 딕션 연습에 상당히 도움을 준다.
예) Pie Jesu (Gabriel Faure), Lungi dal caro bene(G. Sarti) 등
소리 색깔을 위한 노래하는 입 모양 설정(James Jordan)
- Fishmouth (고기 입)
이 테크닉은 합창단 소리를 퍼지고 숨이 새며 납작한 소리에서 떠나 보다 울림이 있고 풍부한 소리로 향하게 한다. 고기 입 모양은 후두를 낮추게 하는 "우(oo)" 모음의 입 모양이기 때문에 구강을 적당히 열게 해주며 구개를 들어 올리게 해 준다.
합창단에게 모든 모음에 고기 입 모양을 하도록 요구해야 한다. 처음에, 과장하여 하도록 해야 한다. 그러면 언젠가는 과장이 풀려지며 노래하는 입 모양이 제대로 건전하게 자리를 잡게 될 것이다. 고기 입 모양은 지나치게 밝은 합창 소리를 어둡게 하고, 퍼진 소리를 어느 정도 초점 잡히게 하며, 낭만파 음악이 요구하는 좀 어두운 울림을 만들어 내고, 그리고 소리를 어우러지게 하는 데에 사용될 수 있다. 고기 입의 개념을 사용하는 많은 사람들이 가끔 이것이 노래 소리를 아주 어둡게 만든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럴 때는 합창단에게 "고기 입에 토끼 이빨을 첨가하라"고 가르쳐야 한다.
- Rabbit Teeth (토끼 이)
토끼 이 모양은 합창 지휘자로 하여금 소리를 밝게 만들 수 있도록 하여 준다. 이론상으로 토끼 이 모양은 "이(ee)" 모음의 입 모양이기 때문에 노래 소리를 두성으로 만들어 준다. 학생들에게 두 개의 긴 이만을 가진 토끼 모양을 하라고 가르쳐야 한다. 토끼 이 모양을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합창단에게 "무언가 나쁜 냄새를 맡으라"고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코의 양옆이 벌어지고 윗입술 양쪽 끝은 올라간다. 합창단에게 이 모두가 아니라 "두 개의 이만 보이게 하라"고 또 말해야 한다. 토끼 이 모양은 아주 어두운 소리를 밝게 하며 저음 음역의 내려가는 음을 노래할 때 소리를 밝게 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그리고 또한 피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이 두 개념은 아주 효과적으로 아마추어를 도와 합창 소리의 유연성을 발전시켜 준다.
- 단어가 두 음절(이중 모음)로 되어있을 때 똑 같은 강세를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 음절은 항상 가볍게 해야 한다. 올바른 음절의 강세는 좋은 딕션과 자연스러운 프레이징을 위해 필수적이다.
3) 모음 가창법
어린이들에게 이중모음, 복모음, 중성 모음으로 발성을 연습하는 것보다 먼저 순수한 5개의 기본모음(이, 에, 아, 오, 우)으로 위치를 잡아주며 연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 다음 같은 모음이라도 음 높이에 따라 약간의 변형을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각 순수 모음의 위치(Anneliese Riesch)
(도형5)
올바른 모음 설정을 위한 핸드 사인 (Guy B. Webb)
(도형6)
〔i〕이(ee) 모음
"이" 모음은 가장 얼굴 앞에 있고 가장 밝다. 혀끝을 약간 안쪽으로 오므려 곤두세우며 발음하는 설(혀)모음이다. 입 크기는 옛날 버스 토큰 크기나 손가락 하나 들어갈 정도로 벌리게 한다. 고기 입, 토끼 이빨의 개념, 세로로 발음하는 것 등을 총 동원하여 소리의 밝기를 조절해 줘야 한다.
(도형 5)처럼 "이" 모음은 콧등 바로 위 파인 곳과 눈동자 사이라고 보고 성대에서 울린 소리가 앞니 바로 뒤를 타고 위쪽 이마까지 뻗어 가는 것을 느끼며 발음해야 한다. 손으로 아래서부터 바늘로 꿰어 이마로 나오는 듯한 제스처를 하면 효과적이다. "이" 모음은 짜내는 느낌이 아니라 입안에서 하품-탄성 짓는 느낌으로 목을 열게 해야 한다.
"이"모음 소리에 약간의 "우" 모음이 있다고 가르치는 지휘자들도 있다. 위에서 소개한 고기 입 개념을 적용하면 좋다. 이 개념은 확실히 목을 열게 하고 입술을 푸는 데 도움을 준다. 실제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 "이" 모음을 너무 옆으로 째지게 밝게 노래한다. 그것을 잘 감싸주며 둥글게 만들어 주는 밝은 "우" 모음의 열린 상태에서 "이" 모음을 발음하게 하면 상당히 울림, 블렌딩에 좋고 매끄러운 소리가 난다. 그래서 독일계통 발성에선 "y"처럼 발음하게 한다.
〔e〕에(eh) 모음
입을 "이" 모음보다 약간 안쪽으로 오므려 더 벌리는 밝은 모음이다. 손가락 하나 반 정도나 10원 자리 동전 정도로 벌리게 한다. 이 개념을 사용하기 위해 고무 밴드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웃니 앞 안쪽 잇몸에서 입천장 움푹 패인 곳 가기 전까지의 느낌에서 눈동자 바로 밑으로 모여 나가야 한다. 눈 아래 어떤 긴장감 느끼면서 턱을 떨어뜨리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혀도 "이" 모음보다 약간 안쪽으로 오므려 발음하는 같은 설모음이다. 둥근소리를 만들기 위해 이 모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하라.
〔a〕아(ah)모음
"아" 모음은 입천장 움푹 패인 곳 전체에서 느끼고 눈 꼬리 쪽으로 나아가는 순(입술) 모음이다. 입안을 가장 넓게 벌리게 하는 모음이다. 음의 높이에 따라 손가락 두 개 정도에서 세 개 정도나 500원 짜리 동전 크기 정도로 벌리게 한다. 혀는 아랫니 뒤에 평평하게 놓아 발음하게 한다. 상당히 벌어지거나 초점이 잡히지 않는 모음이 될 수 있으므로 "아" 모음 소리를 낼 때는 머리 위에 굴뚝이 있다고 생각하며 빠져나가도록 그 위에 손을 갖다 대고 포물선 모양으로 그리면 소리를 먹거나 막혀 있는 기분에서 시원스럽게 빠져 나오게 된다. 지휘자가 양복을 입은 경우 상의 양쪽 깃을 잡고 벌리고 오므리고 하여 소리가 벌어지고 모아지는 소리 모양을 하면 아이들은 알아채고 소리를 즐겁게 잘 조절한다. 또 밝게 광대뼈를 들고 "이" 모음을 생각하며 소리가 위와 앞쪽에서 형성되며 모아지게 된다.
〔o〕오(oh)모음
"오, 우" 모음은 우리나라 지휘자들이 깊게 들어간 모음으로 오해하는데 (도형5)처럼 웃니와 입천장 전체를 느끼면서 인중으로 빠져나가는 순(입술)이다. 캐나다 어린이들이 가장 잘 발음하는 모음이다. "오" 모음도 "이" 모음이 있다고 노래하면 잘 모아지고 얼굴 앞에 잘 설정 된다. 모음이 어둡던 밝던 항상 소리가 앞으로 분명하게 잘 뻗어 나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모든 모음의 폭이 고르고 매끄럽게 에너지 있게 들린다.
〔u〕우(oo)모음
가장 어둡게 느껴지지만 (도형5)처럼 웃니와 입천장을 느끼며 비강 쪽으로 빠져나가는 순모음이다. 입술이 가장 오므려 모아지지만 세로 발음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입안도 등글게 밝게 여는 것도 중요하다. 소리가 앞에 형성되도록 "아, 오" 모음처럼 "이" 모음을 생각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음하는 단어가 목을 "닫게"하면 호흡을 힘들게 한다. 당신의 말에 소리를 입힐 수 있도록 방출하고 억제하는 호흡을 습득했을 때 목은 결코 나쁘게 되지 않을 것이다.(p.70)
목소리가 자신의 초점으로부터 결코 멀리 끌어당기지 않도록 하라. 호흡도 또한 자신의 토대 위에 밀어내지 않게 하고, 딕션이 입술에서 떠나지 않도록 하라.
이 단어들을 결코 떼어놓지 않게 하라- 말(가사), 소리, 호흡
초점의 느낌은 머리 안쪽에 깃털의 촉감 같다.
호흡 지탱(유지)의 감각은 복부에 좋은 정찬의 만족감 같다.
훌륭한 딕션 감각은 "빗질을 하는" 동안 입술 위가 간질간질한 것과 같다.
이 삼위일체(초점, 호흡 유지와 훌륭한 딕션)의 일치감은 세 어린이들이 손을 맞잡고, 한 개의 반지모양의 원을 형성하며 노는 것과 같다. 하나를 놓아주면 모두 난감하다. (pp.100-101)
피셔 디스카우같은 위대한 성악가는 딕션이 아주 훌륭하다. 그들은 가사를 편안하게 단순히 발음하면서 분명히 전하는 것이 있다. 가사를 충분히 이해하고 느끼고 얼굴과 눈빛에 마음의 열정을 담아 집중력있게 청중의 생각과 마음에 직접 깊이 파고 들어가 의미와 감동을 준다. 훌륭한 합창단 지휘자들도 합창단 전체 단원의 소리를 딕션의 통일로 하나로 융합시키고 가사를 이해시키고, 뜻을 새기게 하고, 가사의 느낌을 색채감있게 마음대로 조절하여 청중에게 전달하게 한다.
노래 발음과 소리는 모아지고 깨끗하고 분명하게 들려야 한다는 전제 아래 자신의 머리(이마) 위 높이, 앞에 매달린 것처럼 방향 설정이 되어야 한다. 그렇지만 앞에 놓으려고 밀어내거나 무리하게 지르지 않아야 한다. 마치 천장에 매달린 편안한 소리처럼 발음과 소리의 길이 잡히고 그대로 유지시켜야 한다는 뜻이다. 불필요한 긴장이 생겨서는 안 된다.
1)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노래 발음의 문제점 분석
훌륭한 성악가와 합창단의 모델을 유심히 듣고서 그들처럼 가르치고 싶은 지휘자들은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는 색(또)다른 문제점들과 난감함이 기다리고 있다. 외국의 경우는 발음의 위치 선정은 거의 상식화 되어있는 데 비해 우리나라 초등학교 합창 연주나 경연대회에 가면 발음위치, 밝기가 서로 현격히 달라 곡의 자연스런 느낌과는 동떨어진 경우가 많이 있다. 그 결과 두성에 대한 어설프고 잘못된 인식으로 인한 결과로 소리가 어둡고 너무 뒤에 있고 울림은 있으나 뭔가 어색하고 어린 아이 답지 못한 어른스런 발음을 하고, 반대로 목을 잡아 소리내는 생소리 합창으로 울림, 음정, 블렌딩, 파트 균형(밸런스)이 전혀 안 되는 소리로 나타난다. 그런 이유를 개인적으로 분석해 볼 때
첫째는 우리말 자체가 목에 매달려 있거나 입으로 직통내는 발음이고 너무 서민적이고 저속하게 말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평상시 말하는 피치가 낮아 음악적으로 표현하는 피치가 낮다. 외국어로 노래하는 것을 가르치는 경우 발음 위치나 피치, 느낌을 완전히 이해하려면 많은 시간과 많은 인내가 필요하다. TV에서 우리나라 사람이 외국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는 예로 아주 낮은 피치의 말 습관과 인토네이션으로 상대적으로 잘 풀리고 높은 감각을 가진 피치의 외국어를 잘 듣지 못한다고 연구 결과를 내놓은 것을 보았다. 설상 연습 시 발음 교정이 어느 정도 되었다 치더라도 다음 연습에는 평상시 말하는 습관과 귀가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댄스 음악 스타일에 젖어 때문에 다시 목을 잡고 노래한다든지 입으로 직통으로 쏟아낸다.
둘째는 교회의 가스펠의 잘못된 발음에 의한 창법과 확대 발전된 요인이 그런 발음의 오류를 부채질한다고 생각한다. 요새 초, 중, 고 성가대는 가스펠, 댄스 음악 스타일의 발음에 깊이 젖어 있다. 어른들이 높은 가치 기준이나 신념, 절제된 영성을 심어 주기보다는 대중적이고, 인기 위주, 튀는 것, 자유 방임함에 휩쓸려 가도록 한 책임이 있다. 그래서 어른 성가대 지원을 두고 다른 이질감 때문에 젊은이들이 성가대를 꺼리고 주저한다. 요즘 아이들의 말들이 아나운서, 성우, 왕이나 귀족같은 소리를 내는 연극인이나 품위있게 정확하게, 고상하게 발음하기보다는 자기 본위의 개성(직선적이고 노골적)과 자유함이 난무하다. 특히 따뜻하고 분위기 있게 명확하게 노래하는 발음은 닭살이 돋고 다른 취향과 이질감으로 대한다. 세미나 때 옛날 로저 와그너 합창단원이었던 여성 단원이 이국에서 살고 있지만 우리말을 너무 멋있게 품위있게 아름답게 했던 것을 기억한다. 꼭 왕족을 만난 기분이었다. 그런 교육을 받았나 하는 감탄이 나왔다. 말을 귀족처럼 품위있게 하는 교육도 생각해 볼 때라고 생각한다.
셋째는 우리말 발음 사전이 2개정도 나와 있으나 우리말 노래 딕션 책이 없고 다른 외국어의 딕션 책도 부족하다. 우리말, 외국어의 발음이나 논리에 이론적인 뚜렷한 근거와 체계가 없이, 노래할 때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고 통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각각의 신체적인 감각은 다르나 정확한 노래 발음의 위치 도형, 길이, 강약, 색채감(밝기, 무게) 의 범위, 고음과 저음이나 음의 도약 시 모음 변형, 자음 연음 법칙(자음 접변, 구개음화, 경음화, 격음화), 극적인 묘사 시나 강조 시 자음의 강도, 아티큘레이션 방법을 완벽하게 정한 책이 없는 것이 아쉽다. 딕션에 관한 것들이 우리말과 외국말의 적당한 반죽으로 되어있다. 이런 문제가 빨리 구비되고 해결의 실마리 찾게 됐을 때 언어적으로 합창의 쉬운 접근, 저변 확대, 그리고 작곡에도 엄청난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된다.
넷째는 우리나라 지리적인 환경이 삼면이 바다인 점이다. 남북이 대치되는 상황에서 마음 대로 접촉할 수 있는 대륙적인 나라이지 못해서 다른 나라 발음과 문화 인식 차이를 극복하고 이해하는 면이 적어 언어의 장벽이 크다. 우리 모두 언어에 대한 자신감이 크게 부족하다.
다섯째는 이런 일에 종사하고 연구 할 인재나 여건, 지원이 거의 없다. 국어학자와의 교류 외국 저명한 언어학자와의 교류 등 모두 시간과 돈을 필요로 하고 있다. 괄목할 만한 성과가 나오더라도 사회적인 이해와 성숙도 부족하다. 즉 3 D로 기피하는 세상에서, 쉽게 일하려는 풍토에서 대우 못 받는 곳에 희생적인 자기 투자를 하기를 꺼린다. 일본의 경우 외국악보를 곡에 가사만 번안하여 놓은 것이 아니라 그 나라의 언어 딕션과 해석, 연주법이 자세히 나와 있다. 기초 자료인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지휘자는 너무 할 것이 너무 많아 지치게 한다.
여섯째는 어린이들이 동요 스타일의 딱 부러지게 발음하는 경향이 많다는 것이다. 편하게 쉽게 발음하는 것보다 지나치게 무겁고, 이와 턱을 악물며 발음한다. 그래서 감정 깊은 소리나 목을 열고 띄어 발음하는 것은 전혀 안 되는 학생들이 많다. 푸는 연습을 많이 시켜야 하는 어린이들이다.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물론 가르치는 초등학교 선생님들이나 성가대 지휘자의 경우 합창에 비 전공자이기 때문에도 그렇다. 그러나 그런 모두에게 희망과 쉬운 접근이 없을 까 고민하는 지휘자도 많다.
2) 발음 문제점에 대한 현장 해결책
실제 지난 호들에서 제시한 두성 발성과 정확한 음정으로 노래하는 방법을 이해해야만 이 문제를 심도있게 접근할 수 있다. 두성을 만드는 단계에서 울림있고 소리가 뜬 느낌이 들더라도 모음 위치 설정을 잘못하고 모으거나 가사의 느낌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인 것을 보았다 그래서 두성 소리에서 아예 미리 포기하고 누른 소리나 생소리로 내게 한다든지 두성 소리인 것 같지만 발음이 너무 깊어 소리가 어둡거나 벌어져 있고, 넓은 고음-저음의 음역을 노래하는 경우 적당한 모음 변형을 못시켜 발음과 소리가 왔다갔다하는 경우가 있다. 생소리가 크게 들리고 두성은 얇고 에너지 없어 보이고 완전한 소리로 이루어질 기미가 전혀 보이질 않아 미쳐 도전하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다.
먼저 이런 문제점을 고칠 때 먼저 발음과 소리나는 위치를 단원들이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한 도면이나 소리(발음) 시범을 보이면서 느끼게 해야 한다.
예를 들면 발음이 건물 층 수에 비유하며:
지하 1층은 목, 성대 부분에서 나는 소리(납작하고 째지고, 카랑카랑한 소리)이고
1층은 입으로 직통으로 나고, 지르는 소리(바람 빠지듯 부서지고 깨지는 소리)이고
2층은 코에서 나오는 소리(콧소리처럼 맴돌거나 뾰쪽한 소리)이고
3층은 눈에서 나오는 소리(울림있는 소리이나 방향감, 초점이 둔한 소리)이고
4층이나 옥상은 이마나 머리 위에서 나오는 소리(초점, 울림, 앞에 높이 설정 된 소리, 둥근소리, 초점 있게 감싸진 소리, 높은 배음 소리)라고 구분해주고 파트나, 학년별, 조, 개인별로 몇 층에서 나오는 지 듣고 판단하게 한다.
다른 방법은 도형을 보며
앞에 있는 소리: 1. 턱 2. 구강(입천장) 3. 눈 위 이마(전두동) 8. 가슴소리
뒤에 있는 소리: 7. 목(성대) 8. 연구개(목젖) 뒤 5. 귀 부분 4. 머리 윗부분
문제되는 소리가 나타날 때 단원들에게 소리와 발음이 어디에 형성되는 지 느끼고 대답하게 하라. 앞선 호에서 제시한 음역에 따른 흉성, 중성, 두성구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하라.
지휘자와 단원(대원)간의 눈의 교류, 마음의 대화가 진실되게 될 수 있는 자세와 열정이 먼저 있어야 한다. 아무리 훌륭한 강의와 위치를 시범 보인다 하더라도 틀리게 부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올바른 자세와 눈과 눈의 대화(적극적인 전달, 교류, 교감)가 되며, 시종일관 그런 관계가 끊어지지 않게 하면서 가사를 충분히 이해시킨 다음 얼굴에 표현케 하고 특히 눈에서 빛을 발하듯이 엄청난 에너지와 함께 타오르는 마음의 열정을 지휘자의 제스처에 따라 이마 좀 위 앞에 매달아 놓도록 강조, 강조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지휘자나 단원 중 어느 쪽이 눈이 침침하게 뜨거나 악보 보는 데 힘이 들어가거나 눈을 다른 곳에 둘만한 산만한 상태가 된다면 발음이나 에너지, 집중력은 반감 될 것이다. 그러면서 소리나 발음의 위치는 형편없게 자리 잡힌다. 자신감이 넘치듯 초롱초롱한 눈에서 서치라이트처럼 광채 나듯 가사의 열정을 담을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 가식적인 눈과 마음에 열정이 없는 눈은 지휘자가 즉시 알아차리고 고치도록 지적해야 한다. 그러면 음이 싱싱한 긴장감이 있고 팽팽하며 살아있는 발음을 연출 할 수 있다. 서로 긍정적이고, 생산적이고, 적극적인 교류(전달)가 눈에서 떠나지 않아야 한다. 싱어들은 모음 발성을 통해 자신의 소리에 생기를 유지한다. 전통적으로 합창은 "노래한 모음"에 집중되었다. 지난 호에 거론한 모음에 이어 자음에 대해 깊이 통찰해 보자.
2) 자음을 명확하게 노래하는 법
오케스트라와 합창의 다른 점은 가사의 유무이다. 오케스트라는 인성의 모음 창법(보칼리제)처럼 모음 소리만 가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즉 자음이 없다는 것이다. 합창단이 오르간, 오케스트라 반주로 노래할 때 지휘자는 이 점을 크게 보며 주의하라. 자음들은 장식음처럼 비트 포인트 전에 소리나야 하기 때문이다. 노래할 때 올바른 자음은 리듬(레가토, 스타카토, 마르카토)과 가사의 뜻을 만든다. 노래하는 자음은 평상시 말하는 자음보다 더 과장 될 정도로 해야 한다. 자음을 훌륭한 타악기 연주처럼 취급해야 한다. 정말 명쾌한 타이밍과 성격에 따라 울림있게 굴러가듯, 튀기듯, 폭발하듯 연주해야 한다. 분명한 리듬이 나와야 한다. 자음의 성격이나 곡 분위기(극적, 서정적)에 따라 표현하는 길이, 볼륨이 다르겠으나 성대를 울리고 안 울리는 차이에 따라 유성 자음과 무성 자음으로 나눌 수 있다. 목 위 성대 부분(남자의 혹처럼 나온 부위)에 손을 대면 그 구분을 금방 느낄 수 있다.
유성 자음(ㄹ, ㅁ, ㄴ, ㅇ)은 모음의 피치에 가장 명백하게 영향을 준다. 자음을 모음보다 낮게 시작하면 음이 모음의 피치를 끌어내릴 것이고, 정확한 음에 도달하지 못하게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라. 빨리 발음하는 자음(ㄱ, ㅂ, ㅍ, ㅌ)은 피치가 낮게 시작될 수 있다. 그렇다면 모음 피치로까지 올려라. 각 자음을 모음과 똑같은 피치로 시작하라.
또렷또렷한 자음은 음을 올려 유지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자음이 입술 앞에 꽤 높이 형성되면 명확하게 들리고 자음의 피치가 한층 높아진다. 자음의 피치를 정확한 음으로 노래하면 뒤따르는 모음이 정확한 음으로 노래하기가 한층 쉬워진다. 또한 자음의 에너지는 모음의 피치를 올려 유지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천천히 느리게 붙이는 자음은 노래를 플랫되게 하는 경향이 있다. 왜냐하면 그것들을 구강 아래로 발음하게 하고 때로는 구강 뒤 쪽으로 멀리 발음 되게 하기 때문에 음이 떨어지는 것이다. 대부분의 자음들은 입 앞에서 짧고 빠른 움직임으로 발음해야 한다. 자음들을 명확하게, 강하게, 그리고 빨리 발음하며 말하게 위해서는 합창단에게 횡경막 운동 연습을 가르치고 시켜야한다.
자음의 전체적인 위치 도형
독일식 발음이지만 도형을 보면 6가지 그룹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전체적인 자음들이 도형의 원처럼 이마 포인트를 두고 안쪽으로 감아서 둥글게 내는 발음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① 입천장에서 목젖 쪽(연구개)까지 나는 자음: k(크), g(그), ch(흐) 위치
② 윗 앞니 안쪽 바로 위 잇몸 쪽에서 나는 자음: n(느), l(르), r(굴린 르), x(익스)의 위치
③ 윗 앞니를 치고 나가는 자음: d(드), t(트) 위치
④ 아랫니 앞니 안쪽에 위치한 자음: z(즈), s(스)의 위치
⑤ 입술끼리 또는 윗니와 아랫입술이 만나서 터트리며 내는 자음: m(므), b(브), p(프), v, f, w(윗니와 아랫입술로 내는 "브" 발음)
⑥ 입안에서 굴러서 나오는 자음: sch(쉬) 혀 양옆으로 바람이 빠져나가는 발음
유사한 위치에서 내는 자음, 서로 상응하는 유성 자음과 무성 자음
많은 자음들은 상응하는 파트너를 가지고 있다. 정확한 위치 선정과 함께 횡경막의 탄력을 이용하면 높은 위치와 수반되는 모음피치에 맞는 자음을 얻을 수 있고 활기찬 리듬을 만들 수 있다.
g(ㄱ) 과 k(ㅋ) 자음
혀가 둥글게 굽으면서 중간 부분이 입천장 가운데에 닿았다 띠면서 나오는 발음인데 g (ㄱ)자음보다 k(ㅋ)자음이 더 목젖 쪽으로 가깝게 위치한다. ㄱ 발음은 입천장 위에서 시작되어야 성대를 거슬리지 않게 된다. 횡경막의 탄력을 사용해 방방 타듯 리듬을 타며 가능한 가볍고 빨리 발음하게 하라.
n(ㄴ)
혀끝 많은 부분이 윗니 안쪽 앞 잇몸 부분을 좀 강하게 붙였다가 띠는 발음이다.
l(ㄹ)
도형 4와 비슷한 것 같으나 혀 끝 좁은 면적이 윗니 안쪽과 잇몸 약간을 세게 붙였다가 내는 발음이다.
r(굴린 ㄹ)
여러 r중에서도 이태리식으로 아주 많이 굴려서 이마 포인트에서 발음되듯이 느끼는 발음이다.
d(ㄷ) 과 t(ㅌ) 자음
윗 앞니 안쪽에 혀끝이 닿았다가 빨리 나오는 발음인데 t 보다도 d자음이 윗니 안쪽에 있는 기분이다. 혀끝을 이 안 쪽에 "읃"하는 기분으로 대면서 떨어지는 소리와 함께 "드" 소리를 내게 하면 좀 더 풍부하고 강조된 ㄷ자음을 만들 수 있다. 횡경막의 탄력을 사용하면 더 강한 자음을 만들 수 잇다. 턱에 붙는 느낌이 있기 때문에 위 방법으로 올려 주어야 한다.
b(ㅂ) 과 p(ㅍ) 자음
입술이 붙어 있다가 떨러지면서 나오는 발음인데 b 보다도 p 자음의 발음 위치가 높다.
좀 더 풍부한 울림을 얻어내려면 "읍"하는 기분으로 입술을 오므렸다가 "브"하고 터트린다.
m(ㅁ) 자음
두 입술을 약간 오므리며 붙어 있다가 떨어뜨리면서 내는 발음인데 b와 m자음이 P자음 보다 발음 위치가 위쪽이다.
v 와 f 자음
윗 앞니와 아랫입술이 닿으면서 나오는 발음이다. f 자음에서 독일어 w 자음 또 v자음으로 갈수록 발음이 더 세어지고 마찰도 더 강해진다.
z(ㅈ) 와 s(ㅅ)자음
ㅈ 자음은 마찰음으로 성대를 건드리며 나는 유성 자음이다. 혀끝은 위 이빨에 가볍게 대고 가능한 입천장 위쪽으로 닿으면서 호흡이 빠나가며 발음한다. s(ㅅ)자음은 보다 쉽 게 횡경막의 탄력을 사용하며 발음하면 강하고 효과적이다.
이외에 수많은 모음들의 변형과 자음들의 경음화, 연음화, 자음접변, 구개음화는 지면 관계로 생략하였다. 같은 발음이라도 오케스트라 반주 시 ff 가 요구되는 때나 마르카토 멜리스마 부분은 분명한 자음과 리듬이 나오도록 다른 자음 대치가 필요하며 본래 자음부분을 노래하는 단원과 대용하며 부르는 단원과의 분별력있는 인원 조정이 필요하다.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