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엄마 편지 잘 받았어. 지금까지 나를 정성껏 키워줘서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성실히 살아서 자랑스러운 아들이될게"
원래는 5~6일 가는건데 태풍 때문에 이틀 연기해서 어제 학급 수학여행을 갔어요. 추석연휴 앞이라 고민했지만 지금 아니면 반 친구들과 마지막 추억 쌓을 기회가 아주 사라지니 학교에서 배려해주셔서 보냈네요.
담임쌤이 부모님들께 편지 요청하셔서 몇자 적어보냈더니 밤에 문자를 보냈더라구요.
보통 아이들이라면 다소 의례적인 답문일텐데 거북이학부모인 저한테는 지난날에 대한 위로가 되는 아들의 소중한 답문이라 자랑하고 싶어졌어요. ㅎㅎㅎ
첫댓글 맘이 뭉클하네요
고생하셨어요
많이 컸어요 ~~^^ 기특해요 ㅎ
아들이 잘 자라줬어요♥ 장하네요!!
이제 내년이면 수능이네요. 제 아들은 깍은밤05님 아들처럼 공부를 잘 따라 갈 수가 없어서 그냥 실업고를 준비하고 있어요.
아드님 그동안 노력한만큼 대학입시 대박을 터뜨렸으면 좋겠어요. 선배맘님 존경스러워요♥
아들 동네 친구중 하나도 공고 갔는데 이번학기부터 취업한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아들도 강단이 있으면 공고 보내고 싶었는데 겁이 많아서 못보냈어요.실업고가 내신부담이 좀 덜하니 유리한 부분도 많을듯 합니다.원하시는데 꼭 가서 잘 적응할거에요~
@깍은밤05 감사합니다. 어이들이 어떤 길을 걷던 모두 잘 해쳐 나가는 선배님의 발자취가 힘이 될 듯 싶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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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이라도 기쁜일이 생기면 거북이엄마들이 저절로 생각납니다. 아직도 부족한게 많지만 성실하게 살아갈 각오 하는것으로 절반은 된 것으로 믿고싶네요~~
항상 소식을 기다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