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도보순례 2일차

[강원]

7/31 2일차 새벽5:00 몸푸기

새벽 풍경

금산사 및 원평으로 출발

휴식

아침 8:00 식사후 간식 ,휴식 등등

금평저수지 (옛원평교당 수몰됨)

구릿골에 있는 산이 구성산(九聖山)이다. 대산종사는 옛원평교당(금평저수지에 있을 당시)에서 요양할 때 구성산을 많아 찾았다. 이 산에 바늘이라도 떨어졌다면 다 찾아낼 수 있을 만큼 구석구석 다니지 않은 곳이 없다. 구릿골에 있는 여자요양원인 원심원은 원기 68년부터 구릿골 개척을 위해 원평교당에서 기도를 시작

원백 사무총장(정상덕교무)로 부터 원불교와 증산교 관계얘기 들어면서 휴식중...

증산법종교 영대  증산 강일순 무남독녀 강순임가 증산법종교를 세움

원심원 가는 길

동곡약방

옛날 이곳에 도예지가 있어 ‘그릇골’이라 하다가 구릿골이 되었고, 이를 한자로 옮기면서 구리 ‘동(銅)’자와 골짜기 ‘곡(谷)’자를 써서 동곡(銅谷)이라고도 하였다. 도기촌이라고도 한다. 증산교도들이 성지로 받드는 동곡약방(銅谷藥房)[구릿골약방]이 있어 널리 알려진 마을이다. 1909년 강일순이 세상을 떠난 후 동곡약방은 집주인이 여러 차례 바뀌면서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다가, 2003년 증산교의 한 교파인 대순진리회에서 동곡약방과 인근 부지를 매입하여 증산교의 성지로 복원하였다.

대산 원평 요양오시면 머물어든 초가

1908년 전주선교부의 테이트(Lews Boyd Tate) 선교사가 지은 한옥교회

남북방향 5칸과 동쪽방향 2칸이 만나는 곳에 강단을 설치하여 남쪽으로 남자석, 동쪽으로 여자석을 분리하여 마련하였다. 이는 한국 초기 교회건축에서 나타나는 독특한 형태로 한국 전통사회의 남녀구분이라는 큰 문제를 ㄱ자형 건물을 지어 남녀가 나뉘어 예배를 봄

11:50 금산교회에서 휴식

금산사 일주문

소태산 대종사가 금산사에서 휴양할 그 시기는 강증산(1871~1909)의 사후 10년만인 1919년 증산 탄신일 팔월 스무날을 맞이하여 그의 친자종도들이 증산의 환생을 기다리며 금산사로 모여들었다. 치성을 드리러 온 신도들은 소태산 대종사와 김광선의 행색과 거동을 살펴보느라 송대를 맴돌기도 하였다. 비록 짚신을 삼기는 하나 범할 수 없이 기상이 늠름하고 눈에서 빛이 나고 얼굴에 광명이 발하는 것으로 보아 보통 훌륭한 사람으로 보이지 않았다. 구남수, 이만갑 등은 치성에 올렸던 음식을 갖다드리고 서로 얘기를 나누다가 소태산 대종사의 덕화에 감복해 제자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금산사에서 수도하던 스님(혹은 치성 드리던 사람) 한 사람이 갑자기 졸도하여 죽어 넘어졌다. 절 안의 대중들이 어찌할 바를 몰라 하자 소태산 대종사가 실신한 사람의 이마에 손끝으로 열 십(十)자를 긋고 한동안 묵념에 들었다. 이윽고 그 사람이 회생하였다. 그러자 사람들은 “금산사에 생불님이 나셨다.” “금산사에 미륵불이 나셨다.” “천사님께서 재림하셨다.” 는 말이 퍼져나갔다. 이 소문을 접한 김제경찰서에서는 삼일만세운동 직후라 민심이 결속되면 모종의 사태가 일어날 것을 대비하여 소동이 난 다음날 민심을 현혹한다는 미명아래 소태산 대종사를 김제경찰서에 구금하였다. 소태산 대종사는 1주일 동안 조사를 받고 영산으로 돌아왔다.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는데 오른쪽 병풍같은곳이 송대

소태산 대종사와 김광선은 미륵전 뒤 송대(松臺)에 거처를 정하고, 휴양하며 짚신을 삼아 원평시장에 내다 팔며 생활하였다. 어느 날, 소태산 대종사는 머물고 있던 송대 방 출입구 문미(門楣) 벽지에 ‘◯[일원상]’을 그렸다. 소태산 대종사가 자신이 깨달은 진리의 형상을 ‘◯’으로 처음 그려 보인 것이다. 일원상을 정식으로 불단에 봉안하기는 그로부터 15년 뒤인 원기 20년 4월 익산총부에 대각전을 준공하고 목판으로 일원상을 모셨다.

원평교당

원평지역은 소태산 대종사, 정산종사, 대산종사로 이어지는 원불교 3대 주법의 자취가 어려 있는 곳이다. 소태산 대종사의 원평지역 인연들은 소태산 대종사가 변산에서 교법을 제정할 당시 변산으로 들어와 직접 시봉을 담당하기도 하고, 100여리를 멀다 아니하고 내왕하며 신성을 바치었으며, 또한 많은 초창기 인물들을 소태산 대종사께 귀의시켜 새 회상 건설의 초석이 되도록 하였다.

원기 9년 익산에서 불법연구회 창립총회를 갖고 총부를 건설하자 원평지역 교도들은 원평에 교당을 설립할 것을 합의하였다. 그리하여 원기 10년부터 기본 자금을 만들어 유지대책을 마련한 후 조산 김원형의 집과 경산 조송광의 집에서 5년간 법회를 보아 오다가 원기 15년 목조 초가 19칸 2동을 매입하여 김제출장소 간판을 걸고 재가인 조송광이 교무대행을 하며 교화를 하였다.

원평교당은 원평리에서 12년의 교화를 하다가 원기 27년 금산리 현 금평저수지 내에 적당한 과원(果園)과 부속건물이 있어 육타원 이동진화, 십타원 양하운, 오타원 이청춘의 개인 투자 분을 합하여 매입하고 수익 일부를 교당 유지에 충용하였다. 과원이 금산리에 소재해 있다고 해서 금산과원(金山果園)이라 이름하고 과원에는 주로 배나무가 주종을 이루었다.

물질 정리

하루의 고단함을 해소하면서...

둘째날이 저물어가네........ 내일도...도보,무언, 빨강교통봉 흔들며서...

[이강건-충훈]

수고하신 강원님 잘 보았습니다.

[聖輪]

힘은 들었겠지만 교단 역사의 현장을 직접 답사하며 많이 배우고 오셨네요.
강원님의 장하고 영광스러운 순례길 다녀오신걸 축하합니다. 그리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