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기 바쁜 남편이 출장 중이었다.
그날 따라 모텔 갈 필요없이 집에서 즐김다고 정부를 불러 들인 간큰 아내가 있었다.
비도 오고, 안방은 보일러 온도를 올려 궁둥이가 노골노골 ,
너무너무 즐기기 기똥 찬 날이었다.
한참 홍콩 가는 중인데, 난데없는 대문 벨소리가 울려, 수화기를 드니 남편이었다.
당황한 아내가 다급하게 말했다.
"남편이야! 빨리 달아나!걸리면 죽어!"
놀란 정부는 유도 몇단의 남편 실력을 아는지라,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못하고
담을 넘었다.
때마침 초봄을 알리는 비가 억수같이 내리고,
정부는 추위에 벌벌 떨며 조깅하는양 태연스레 걸었다.
그 모습을 이상하게 여긴 대문 앞 남편이 물었다.
"보소! 당신 돌았소. 비오는데 뭐하는거요?"
"보시다 시피, 전 조깅을 할려는 중입니다."
"당신은 조깅 할때마다 , 옷 을 홀딱 벗고 하요?"
"에~~,기분이 매우 상쾌하거든요."
"근데, 그 콘돔도 늘 착용하요?"
정부는 축널어진 자기 거시기를 보며 대꾸했다.
"아니지요, 오늘처럼 비가 올때만 착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