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뉴스브리핑 [2024년 1월 15일(월)] ★
필온뉴스룸 펌
🚗휘발유 : 1565원 / 🚕경유 : 1476원
(※리터당, 전일 한국석유공사 기준)
📕3.5% 기준금리 인하는 언제쯤?… 한은, 12연속 동결 이어가나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반등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도 수그러들고 있다.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가 늦어질수록 한국은행의 동결 횟수도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국은행 역시 금리 인하 시점을 두고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지난 11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견으론 적어도 6개월 간 금리 인하는 쉽지 않다"고 언급했다. 올 7월까지 4차례 이상의 금리 동결이 이어질 수 있단 얘기다.
📗비트코인 ETF 美상장 첫날… 금 ETF보다 많은 6조 거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역사상 처음 거래된 11일(현지 시간) 하루 동안 미국 증시에서 46억 달러(약 6조600억 원) 규모가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승인하면서 이날 11개 상품이 한꺼번에 거래를 시작했다. 11개 상품 중 그레이스케일 ETF의 거래량이 23억2618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미 증시에 상장된 세계 최대 규모의 금 현물 ETF인 ‘SPDR 골드 셰어즈’의 이날 추정 거래액(12억3000만 달러)을 훌쩍 넘어섰다.
📘어닝쇼크 우려 커진 코스피…숨 고르기 장세 전망
코스피가 지난해 연말 랠리의 상승분을 반납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금리 조기 인하 가능성이 점점 사그라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의 어닝쇼크가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실적 시즌에 돌입하지만, 통상 4분기는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상대적으로 실적이 부진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코스피가 크게 반등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퇴직자금도 결혼자금도 날아갔다…새해부터 ‘홍콩 쓰나미’ 현실화
주요 시중은행이 판매한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에서 불과 최근 닷새 만에 1000억원이 넘는 원금 손실이 확정되는 등 우려했던 ELS 사태가 현실이 되고 있다.
현재 만기가 돌아오는 ELS의 경우 가입이 2021년에 집중됐는데, 당시와 비교해 현재 홍콩H지수가 폭락한 상태라 최고 원금 손실률은 52%에 이른다.
📗중도상환수수료 없애니 빚 상환율 24% 증가…당국 "제도 손질"
주요 시중 은행이 상생 금융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한 달간 전체 가계대출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한 결과 대출금 상환액이 1년 전보다 23.6% 늘었다.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이자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중도상환수수료 면제가 부채 감소(디레버리징)를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고 봤다.
14일 4대 시중은행(KBㆍ신한ㆍ하나ㆍ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가계부채 상환액은 6조2560억원으로 전년 동월(5조595억원) 대비 1조1965억원(23.6%) 증가했다. 한 달 전과 비교해도 20% 늘었다. 특히 시중은행 4곳 중 1곳은 지난달 상환액이 1년 전보다 64.1% 증가했다.
📘“아동복 점포, 창고로 전락한 지 오래”…공장 가동률도 ‘뚝’
국내 ‘저출산’ 현상이 심화하면서 유아용품 시장도 직격탄을 맞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78명이었다. 국내 부부 한 쌍이 낳는 아이 수가 평균 1명도 안 되는 숫자다. 내년에는 이 수치가 0.68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까지 나온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유아용품 판매량은 날이 갈수록 계속 감소세다. 제조부터 유통, 판매에 이르는 유아용품과 관련된 모든 산업군의 경영환경도 ‘악화일로’다.
한 상인은 “10년 뒤에는 유아용품을 팔던 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며 “지금 장사하는 우리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계속 한다”고 토로했다.
✨보험관련 소식✨
📝다시 고개든 '종신보험' 경쟁…10년 유지환급률 130% 훌쩍
지난해 과열경쟁으로 시장질서를 흐렸다는 평가까지 받았던 단기납 종신보험 경쟁이 올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이번엔 10년 유지환급률로 모객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당장의 매출 확대 혹은 미래가치를 나타내는 CSM(계약서비스마진)을 위해서이나 향후 대량 해지가 들어왔을 때 생명보험사 건전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암 통원 보험금, 100만원 육박… 보험사들, 너도나도 올린다
보험사들이 암 통원치료비(통원일당) 보장금액을 속속 올리고 있다.
각사에 따르면 각사별 상급종합병원 암 통원일당 보장금액은 20년납 100세 만기(종신만기) 기준으로 ▲미래에셋생명 80만원 ▲신한라이프 80만원 ▲흥국화재 75만원 ▲DB손해보험 70만원 ▲교보생명 70만원 ▲동양생명 70만원 ▲삼성생명 60만원 ▲현대해상 6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보험업계 최저 보장금액이 20만원, 최대 보장금액이 40만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최소 2배, 최대 4배 상승한 것이다. 실손의료보험에서 지급하는 통원비가 25만원이라는 것을 감안했을 땐 최소 2.5배, 최대 3.2배 높은 것이다.
✨국제/글로벌경제 소식✨
🌍커지는 홍해 불안에…중동 해상물류 긴급 점검나선 정부
핵심 교역로인 홍해를 둘러싼 불안이 커지자 정부가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대응 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미국과 영국이 지난 12일 친이란 예맨 반군인 ‘후티’의 근거지를 공습하면서 중동지역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기 때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2일 중동지역 해상물류 긴급 점검을 위한 수출 비상대책반 회의를 개최. 수출입 물류 영향 등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함.
🌍홍콩발 폭탄 쏟아진다…4개 은행서 H지수 ELS 1068억 손실
은행에서만 약 16조원이 판매된 홍콩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의 올해 첫 만기가 돌아오면서 손실이 확정되기 시작했다. 대규모 손실이 날 수 있다는 우려가 차츰 현실화하고 있는 것이다.
KB국민·신한·하나·NH농협은행 등 H지수 ELS를 많이 판매한 4곳에서 지난 12일까지 1068억원의 손실이 확정됐다. 지난 8일부터 2021년 상반기 발행된 H지수 ELS의 본격적인 만기 상환이 시작됐는데 평균 손실율이 48~51% 수준에 달했다. 우리은행은 3월 이후, 기업은행은 상반기가 지나 만기가 돌아와 아직 손실이 확정되지 않았다.
✨기업/사회/연예/스포츠 등 기타✨
✅편의점 5만5천개 시대…일본 브랜드 사라지고 '대형4사 체제'
국내 편의점 매장이 5만5천개를 넘어선 가운데 로손·훼미리마트·미니스톱 등 일본 브랜드는 자취를 감추고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대형 4사 체제'로 굳어졌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편의점은 초창기에는 일본 편의점을 벤치마킹했지만, 지금은 몽골 편의점 시장을 접수하고 동남아시아 등 해외로 뻗어나가고 있다.
✅“이자 20만원 깎아드려요” “우린 50만원 드립니다”…주담대 갈아타기 ‘쩐의 전쟁’
1000조원 규모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가 출시되자마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고객 쟁탈전에 나선 은행들이 조건 없이 연 3%대 금리로 대출 환승이 가능하게 하자, 원리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차주(돈 빌린 사람)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시사상식✨
🔎단기납 종신보험
단기납 종신보험은 기존 10~20년으로 길었던 납입 기간을 5~7년으로 축소한 상품. 월납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비싸지만, 해지환급금이 납입한 보험료의 100%가 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아 시장에서 인기.
소비자가 단기납 종신보험 납입을 완료하면 보험사는 원금과 이자 외에 별도 ‘유지완료 보너스’를 지급하기 때문에 일정시점 환급률은 100% 이상 올라가는것이 특징.